서설(瑞雪)로 화장한 만추의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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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인데도 아직 짙은 어둠에 세상은 캄캄 오리무중이다.


농무의 입자가 불빛마저 삼키는 고속도로를 뚫고 구미금오산을 향한다.


어둠은 여명이 아니라 하얀서설로 장막을 거두고 있다.


차창을 기웃대는 세상은 하얀 은빛이다.


하얀 면사포 뒤집어 쓴 법성사는 썰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