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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인 광덕산과 배방산 정상석이 무 대조적이다-




중추절(仲秋節) 연휴 기획 산행 다섯째 날 : <광덕산, 만경산, 태화산, 배방산>

2016100064호         2016-09-18()


자리한 곳 : 충남 천안, 아산시

지나온 길 : 광덕사-광덕산-장군바위-만경산-넋티고개-태화산-카터로(솔치)-배방산-배방산성-주차장-배방역

거리및시간: 8시간 18(09:50~18:08) 총거리 : 21.1km(알바 0.85km +날머리2.3km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가랑비(바람강하고 안개 자욱)


아들놈이 대접한 술이라 그런지 아침에 개운했다

4일째 연속해서 산행했고 술까지 마신 탓인지 피곤이 몰려와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까닭인지 모닝콜이 울리기기도 전에 잠에서 깨어보니 달빛이 집안에 가득하다 창문을 열어 하늘을 보니 온전하게 둥근 보름달이 고층거물위에 높이 떠있는 고즈넉한 풍경을 느끼며 잠자리를 정리하고 컴퓨터를 켠다.(04:20)

인터넷으로 지도와 교통정보를 수집하느라 바삐 움직이는데 몸이 불편한 집식구가 언제 일어났는지 과일을 깎아 비닐봉지로 밀봉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에 주고 약간의 잔돈을 건네주며 굶지 말고 김밥이라도 사가라며 미안해하는 모습에 건강할 때 잘해주지 못하고 고생만 시켜 미안한데 몹쓸 병으로 고생한다 생각하니 가슴에서 뜨거운 불덩이가 올라와 목구멍을 통해 코끝으로 빠져나가는 뜨거움을 느낀다. 새벽에 길을 떠나야하니 시간을 따지지 않고 조반을 챙겨먹고 집식구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선다.(05:45)

전철을 갈아타고 신도림역에서 1호선(천안, 신창행)을 기다리는데 일요일 이른 시간 때문인지 평소보다 배차간격이 길었고 인천행, 서동탄행, 인천행 열차를 보낸 후에야 천안행열차가 들어왔다.(07:08)

주일이라 승객이 드물어 마음에든 자리를 골라잡아 편안하게 단편집 한권을 읽었나니 천안역에 도착한다.(08:50)


천안역에서 친절한 산꾼의 안내를 받아 흐뭇한 마음으로 산행

천안역 동부광장으로 나가 우측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이슬비가 내렸지만 기상정보를 믿으며 버스정류장에서 등산복에 배낭을 메고 있는 분에게 접근해 어느 산에 가시느냐 물으니 광덕산을 간다해 얼른 나도 광덕산을 가려고 나섰는데 초행길이라 교통편이 궁금하다 말하니 어디서 오셨냐는 물음에 서울에서 왔다고 답하니 서울에 명산들이 즐비한데 여기까지 오셨다며 정말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천안역-광덕사(노선버스: 600, 601, 603)가 운행하며 버스가 곧 도착할거라고 알려주고 버스가 도착하자 자리까지 잡아주어 편안하게 앉아 49여분 남짓을 달려 종점인 광덕사입구에 도착해 주의하고 조심할 지점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그분은 코스가 달라 급하게 헤어지느라 통성명을 하지 못했으나 친절한 천안의 산꾼께서 전해준 따뜻함에 감사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산촌식당 의자에서 산행복장을 갖추고 산행을 시작한다.(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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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이 넘은 호두나무와  광덕사 풍경-


廣德寺(광덕사) : 충남 천안시 광덕면(廣德面) 광덕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마곡사는 그 산너머 남쪽에 자리한다. 652(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불치(佛齒) 1과와 사리 10, 금은자(金銀字) 화엄경》 《법화경》 《은중경(恩重經)2부 등을 승려 진산(珍山)에게 주어 새 도량(道場)을 연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1464(세조 10) 세조가 이 곳에 거동하였을 때 한계희(韓繼禧)에게 명하여 전지(傳旨)를 써 내렸는데, 위전(位田)를 바치고 각종 요역(徭役)을 면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뒤 28()에 부속암자가 약 89, 9개의금당(金堂), 80칸의 만장각(萬藏閣), 3층으로 된 천불전(千佛殿)은 불교도의 구경거리가 될 정도로 번창하여, 경기 ·충청 일대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는 대찰이 되었다그러나 1592(선조 25)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려, 가까스로 대웅전 ·천불전만 중건되어 큰 절의 명맥만을 유지하였고, 1981년 대웅전 ·천불전 등을 신 ·증축하였다. 광덕사 고려사경(高麗寫經)인 보물 제390금은자 법화경(6), 천불전의 대형 후불탱화 3, 금자사적기(金字事蹟記)》 《세조어첩(世祖御帖)등 문화재가 있다그런데 1680(숙종 6)에 안명로(安命老)가 쓴 이 사적기, 이 절의 개창을 신라 흥덕왕 7(832)으로 적고 있는데, 자장을 흥덕왕 때 사람으로 착각한 듯하다. 태종실록(28)에 따르면, 1414(태종 14) 가을에 왕명으로 대반야경(大般若經)(전부)을 일본의 승려 규도(奎籌)에게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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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개 계단을 극복하고 능선에 올라서 만난 풍경-


廣德山(광덕산) : 충남도 아산시 배방읍·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에 걸쳐 있는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는 광덕산은 금북정맥(신상경표; 호서정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도권 사람들이 당일코스로 많이 찾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천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광덕산을 중심으로 한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이 곳을 찾아 산수의 경관을 만끽하기도 한다.

또한 광덕산은 해발 699.3m로 돌이 없고 크게 ""을 베푸는 등산코스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는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정상에 서면 금북정맥(신상경표; 호서정맥)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겹겹이 펼쳐지고 발아래로는 광덕사가, 서북쪽으로는 송악저수지가 아스라이 보인다. 호두나무가 무성한 광덕사 주변은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풍운아 김옥균, 임시정부 주석 김구선생등 역사적 인물들이 은신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일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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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광덕산 정상-


만경산 :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는 망경산은 충남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의 접경에 있다. 산 주변에 광덕사와 맹사성 고택, 외암리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있다. 광덕사 버스 종점에서 광덕사를 향해 가면 호도전래비와 일주문을 보게 된다. 광덕사 주변은 천안의 명물인 호도 주산지. 일주문 안으로 들어서면 둘레가 3.8m, 높이가 18m나 되는 수령 270년의 거대한 느티나무가 보인다. 이어 김부용의 묘를 가리키는 안내판에 이른다. 김부용은 시문과 가무에 뛰어났고 운초시집」 「오강루문집등을 남긴 기생이다. 왼쪽 길을 따라 오르면 광덕사의 보화루와 범종각이 시야에 들어온다. 광덕사는 신라 흥덕왕 7(832)에 진산화상이 창건한 고찰이다. 경내에는 보물 제390호인 법화경과 조선 세조의 어첩 등이 보관되어 있다. 절에서 나와 농로를 따라 오르면 함석지붕을 이은 농가 앞을 지나게 된다. 하산 지점인 수철리까지 가는 동안 식수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곳 농가에서 물을 담아간다. 수북이 쌓인 눈을 헤치며 주능선을 향해 오르면 거대한 암봉이 길을 막는다. 어깨가 쫙 벌어진 우락부락한 장군바위다. 장군바위 앞은 4거리 갈림길. 망경산 산행에서 중요한 지점이다. 이곳에서 서남능선을 타면 광덕산 정상에 이른다. 망경산으로 가려면 북동능선을 타고가야 한다. 북쪽 계곡길은 강당사 하산 코스이다. 북동쪽으로 부드럽게 이어진 주능선길을 따라 1km쯤 가면 망경산 정상. 공터를 이룬 정상에 서면 산 이름 그대로 서울이라도 보일 것같이 전망이 훌륭하다. 아산시와 천안시그 뒤로 평택과 오산이 확연히 시야에 들어온다. 안성 서운산도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하산은 북쪽의 가파른 능선길을 타며 수철저수지를 보고 내려간다. 겨울에는 항상 눈이 쌓여있어 엉덩이썰매를 타며 내려갈 수도 있다. 동심에 젖게 하는 코스인 셈이다. 아산 방면으로 나오다 맹사성 고택과 외암리 민속마을에 들러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온양온천수로 피로를 풀면 가뿐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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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만경산, 그리고 넋티고개-


태화산 : 충남 천안시 풍세면,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의 경계를 이루는 태학산은 해발 455m의 낮은 산으로 태화 산이라고도 불린다. 이 산의 동쪽 계곡에는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태학사가 자리 잡고 있는데, 태학사에는 천연동굴을 이용한 굴법당과 천연암벽에 새긴 마애불이 가까이 있어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태학사 위에 있는 마애불에 대한 천안지역 산악인들의 말씀을 빌리면, 우리나라의 모든 산속의 석불은 바다를 향하고 있어 외척을 막아달라는 선인들의 기도가 서려있으나, 이곳의 석불은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광덕산을 정상으로 주변 산들의 운해를 만드는 곳이 이 마애석불 바로 밑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 석불의 경우는 실제 바다가 아닌 운해를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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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 정상석 (15분 가량) 알바한 곳-


배방산 : 충청남도 아산시 배암읍의 주산으로 높이 361m산이다. 인구 6만을 품은 후덕한 산으로 행정구역상으로도 이름을 빌려 배방읍으로 고쳐 아산시에 편입되었다.                       -읍사무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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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지나온 산줄기가 아득하다-


에필로그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산길이라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한 산행으로 들머리인 광덕사를 돌아보며 15여분 태화산에서 알바 15여분 산행완료 후 날머리에서 배방역까지 도로 30여분 전체적으로 60여분 남짓의 여가시간을 포함해 丙申年(병신년) 100번째 산행의 화두에서 얻은 결론은 사람이 불행해지는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고민할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한지 불행한지 고민할 시간이 있다면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라 그러면 혈액과 림프의 흐름이 빨라지며 정신은 맑아지고 몸속의 긍정적인 활력이 마음속에 있는 걱정을 몰아낼 것이다 쉬지 말고 바쁘게 일이나 운동하라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효과가 뛰어난 처방전을 받아 축척한 에너지로 한 주간을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어 아름답게 피날레 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9-2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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