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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 정상에 바라본 서울, 삼성산 정상석-



중추절(仲秋節) 연휴 기획 산행 첫째 날 : <호암산-삼성산>

2016096061호           2016-09-14()


자리한 곳 : 서울 관악, 금천구, 경기 안양시

지나온 길 : 석수역-한우물-석구상-호암산-삼성산-국기봉갈림길-상불암-안양예술공원-유원지입구-本家안양(평촌:부흥동)

거리및시간: 5시간 29(14:28~19:57) 총거리 : 13.1km(, 날머리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5일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즐거운 날이 분명한데, 가정에 우환이 가득해 우리5형제 가족이 모두 모이면 대가족의 위용이 데단해 부러움을 받았는데 불행하게도 宗婦(종부)이신 모친께선 구순을 바라보신데다 작년 가을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상을 당하셔 수술하신 뒤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셔서 宗孫婦(종손부)인 집식구가 중심에서야 당연하고 순리인데 아쉽하게도 宗孫婦(종손부)마저 6년전 유방암발병으로 수술해 완치된 듯 했으나 금년 봄에 뼈로 전이되었다는 선고를 받고 임상(시험)치료 중이라 가벼운 가사마저 버거운지라 추석차례 상차림은 焉敢生心(언감생심)인데, 다행히 착한 막내제수씨가 큰형님을 부모처럼 따르며 솔선해 궂은일을 도와 집안행사에 큰 무리가 없었는데, 한가위 일주일전 사부인께서도 갑자기 허리통증이 심해 병원으로 호송 수술날짜를 잡았단다. 문제는 조직검사결과가 절망적이란 소식에 눈이 통통 붓도록 울고 있는 막내며느리가 안쓰러워 친정(부산)에 다녀오라 어머님께서 허락하셨나 보다. 며느리가 다섯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겨우 둘이 본가에 명절이라고 왔는데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천장만 쳐다보고 있다는 소식에 최소한의 제수만을 문자로 보내 준비를 부탁하고 유일한 도피처인 산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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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능선에서 호암산 정상 헬기장 까지 풍경-



한가윗날은 우리 민족이 신라시대부터 지내온 명절로 해방 후에는 설날과 쌍두마차로 가장 크게 생각하는 풍요와 화합의 추석명절 즉 추수감사절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올해 추석은 마음이 허전한데다가 습도 많은 늦더위까지 남아 있어, 해가 저물자 달이 떠오르지만 엷은 구름이 흘러가고 보름달이란 말이 무색하도록 한쪽이 여물지 못한 중추절의 달님을 바라보며 아무런 소망도 빌고 싶지 않아 어두움이 드리운 아스팔트길을 터벅터벅 걸어서 썰렁함이 감도는 本家(본가)에 들어서 노부모님께 머리를 조아리고 민망함을 용서하십사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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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2E04857E10F1E06ACE4-호암산에서 삼성산 정상에 이르며 만난 풍경-



虎岩山(호암산)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관악산 서쪽 끝 봉우리로서, 금주산 · 금지산(금천의 주산)이라고도 한다.

三聖山(삼성산) : 서울특별시의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금천현의 진산(각 고을을 진호(鎭護) 하는 주산(主山))이며, 관악산은 지금의 과천시 관문동 소재 온온사가 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5리 지점에 있는 과천현의 진산이어서 두 산이 별개의 산임을 밝히고 있다.

삼성산의 유래 또한 설이 구구하다. 보통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 17(677)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아울러 삼성산의 산명도 이 세 고승을 정화시켜삼성산(三聖山)이라 칭했다는 설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불교계 일각에서는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산명이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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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암에서 만난 한가위 전날의 고느적한 풍경-


산중에는 삼막사를 비롯하여 염불암, 망원암, 안양사, 성주암(서울) 등의 사찰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1592)병조판서를 다섯 번이나 역임하고 후에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15561618)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 차유삼성산운(次游三聖山韻)이란 장시와, 일제강점기에 고백록(高百祿)의 시조가 전해진다, 또 일찍이 (900) 왕건이 금주, 과주 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날의 안양시명이 탄생되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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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934757E10FD41FDBEE-안양예술공원에 내려서니 이비 어둠이 찾아왔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9-2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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