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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보물인 우이암과 원통사 종루 풍경-




가을 ()이 완연한 국립공원 道峰山(도봉산)

2016095060호         2016-09-11()


자리한 곳 : 서울 도봉구, 경기 양주, 의정부시

지나온 길 : 도봉역-방학능선-쌍둥이전망대-원통사-우이암-천진사갈림길-도봉사-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거리및시간: 4시간 43(08:35~13:18) 총거리 : 약 8.3km(, 날머리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은 편이나 구름 많음


어제 워크숍 다녀온 후유증으로 피로감이 남아있어 몸의 리듬이 어긋났으니 자신만의 방법인 산행으로 바로잡아야 순리인데 일요일오늘 오후에 약속이 있어 고민 끝에 도봉산 우이암 코스로 마음을 정하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07:05)

전철이용(응암역: 6호선-불광역:3호선-종로3:1호선)해  도봉산역에 도착한다. 미답지인 방학능선으로 진입하고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는데 등산복차림의 할머니가 시야에 들어와 눈여겨보니 골목으로 들어간다. 푸른신호등으로 바뀌자 빠른 걸음으로 골목길에 들어서 앞서가는 할머니를 놓치지않으려고 열심히 따라가다 건물사이 틈새의 철망에 국립공원 사유지 출입금지 주인백안내판으로 좌회해 들어가신다. 나도 따라 들어가보니 텃밭에 체소들이 자라고 있는 경작지에 시멘트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처리하는 도랑 구조물 옆으로 산길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 초입의 큰 나무아래 땅벌(땅속에 집을 짓는 습성으로  벌집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엔 자신들을 방어하느라 무리지어서 공격지만 건드리지 않으면 사람을 쏘지 않으니 건드리지 않으면 안전하다)들이 부지런히 활동하는 곳에서 멀리 피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조망이 시원한 쌍둥이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본 도봉산의 조망은 두말이 필요없는 장관이다.(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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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능선으로 들어서며 만난 정겨운 풍경들-


추석을 앞둔 9월 중순인데도 늦더위가 남아 있어 많은 땀을 흘리며 원통사로 방향을 잡고 올라서는 도중에 시장기를 느껴 바위 한쪽에 배낭을 내려놓고 사과 한쪽과 식수로 목마름을 잠재우고 원통사에 들려 구석구석 돌아보고 이어지는 바위길따라 도봉능선을 경유해 전망용 펜스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스쳐가며 자운봉에서 오봉으로 이어지는 우람하고 섬세한 도봉산 특유의 아름다운 바위능선을 마음껏 눈을 호강시키고 욕심껏 감상하는 동안에 어느덧 우이암능선의 최고봉에 이른다.(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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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원통사와 주변의 기암들-


道峰山(도봉산) :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의정부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牛耳嶺(우이령):(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三角山(삼각산)과 함께 北漢山國立公園(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道峰山(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인데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37개 코스가 개척되어 있다. 북한산 및 도봉산 지역의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회룡사 등의 절과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을 안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이나 근교 주민들에게 더없이 인기있는 하루 등산지다.                -한국관광공사 : 일부 부족한 내용을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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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풍경-


도봉주능선으로 진행해 최고봉인 자운봉을 경유해 하산해야 등산의 정석이나 오늘은 원통사와 우이암을 다녀오려는 목적산행임을 가안했고 시간은 빠듯한데 과욕이 앞서 허둥대며 무리하게 강행하기 보다는 하산하며 미답지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여유를 즐기려는 생각으로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올라올 때의 한산함과는 딴판으로 무리지어 올라오는 산객들의 무질서와 군중심리의 우쭐함으로 소란스럽고 복잡해 어렵게 평정을 찾았던 마음이 다시 혼란스러워 길목에 자리한 조용한 산사인 도봉사에 들려 많은 시간을 머무르며 마음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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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어렴풋하던 상식을 확실하게 공부해 즐겁다-


그동안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상식들이 자세하게 설명된 안내판 덕분에 확실하게 공부하는 즐거움에 들뜬 기분으로 도봉산탐방지원센터를 경유해 수많은 등산용품 상가들이 늘어선 도봉산길의 인파에 동화되어 산뜻하게 당장한 도봉산역사에 도착한다. 화장실세면장에서 물수건으로 땀을 씻어내고 산행때 입었던 반바지와 반팔티셔츠에서 등산복으로 깔끔하게 갈아입고 전철승강장으로 내려서는 계단에 이를때 전철에서 승객이 쏟아져 나오더니 출입문에 닿은 것을 출발신호로 착각했던지 스크린도어가 닫치며 떠나가는 전동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약속시간에 지각하겠다구나 생각한다. 롯데백화점 정문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약속시간(15시)에서 3분쯤 늦었지만 다행히 사전에 전화로 양해를 구했으니 크게 결례를 범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백화점의 커피가게를 찾았으나 사람들로 가득해 적당한 자리가 없어 밖으로 나와 찻집을 기웃거리다, 배고파 늦었지만 식사와 술 한 잔을 나누기로 하고 식사 시간이 지나 한산한 식당을 찾아 부대찌개와 소주 한병을 나누며 하루를 마감한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9-1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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