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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생태공원에서 바라본 팔당호, 운길산역 다산길 안내 지도-



한강을 보듬은 다산<운길산역-다산유적지-팔당역>길을 子女와 함께
2022032032호         2022-04-03()

자리한 곳 경기도 남양주시
지나온 길 운길산역-한강자전거길-능내역(폐역)-마재마을-다산유적지(여유당)-봉안터널-팔당댐-벼랑길-팔당역
거리및시간: 4시간 08(09:45~13:53)       도상거리  :  15.6km      보행수(步行數)  :  24,085
함께한 이 가족 4명 (마누라아들 그리고 계백)
산행 날씨 비교적 맑음 <해 뜸 06:16     해 짐 18:56     /    ‘최저 4,     최고 15>

우리가족 2022년 정기나들이 춘계(春季) 행사는 다산유적지
코로나 19( 오미크론확산이 무서워 가족은 물론 형제자매들이 방역수칙을 성실하게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7남매 맏이 팔순을 바라보는 누님께서 코로나 음성판정 자가격리(自家隔離중이라 형제자매(兄弟姉妹)모임은 잠잠해 질때까지 연기했으나, 우리가족의 봄,가을에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봄맞이 나들이는 아빠의 권도(權道)로 다산길(운길산역-다산유적지-팔당역)로 낙점 식수와 조반대용 우유와 빵으로 간단하게 배낭을 꾸리고 아이들의 모자와 트레킹복장을 살펴서 보완시키고 6호선전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는데 열차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된 시간에 집을 나선다.(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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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운길산역, 도로에서 다산길에 올라서 만난 풍경-
 
다산유적지
(남양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
양수리에서 팔당댐 방향으로 약 3km 거리에 위치한 마재(마현부락)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산소가 위치해 있으며아울러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4형제의 생가터가 있는 곳이다마재는 그 모양이 혹처럼 불쑥 튀어나와 있어 마치 한강물을 지키는 파수꾼 같다마재에서 200m거리에 있는 다산유적지에는 사당과 기념관생가터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언덕 위에는 다산의 묘소가 있다이 묘소에서 내려다보면 마을과 한강을 넘어 천진암이 있는 앵자봉 계곡이 펼쳐져 있다마재에서는 또한 천진암 앵자봉 능선을 멀리 바라다 볼 수 있다그리고 지척에 천주교회의 큰 초석이 된 권철신 5형제의 집터가 있는 양근 대감 마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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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 유적지에서 만난 풍경-

신앙과 유배실학사상으로 정리되는 다산의 삶   :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또한약현의 사위가 황사영이들 형제의 누이가 최초의 세례자 이승훈의 부인이라는 것을 보면 정씨 형제가 얼마나 천주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이들 중 정다산은 그의 형 약종처럼 순교하지는 않았으나 천수를 다하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그는 본래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고 10여 년간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고신유박해(1801때 배교함으로써 죽음을 면하고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실학을 집대성한 5백여 권의 주옥 같은 저서는 바로 이 무렵 18년간의 유배 생활 동안 쓰여진 것이다유배 생활을 끝내고 다시 이곳 마재로 돌아온 그는 보속하는 뜻에서 기도와 고행의 삶을 살다 중국인 유방제 신부에게 병자 성사를 받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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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 오래전 없어진 역이나 보존하고 있어 고맙고 정겹다-

다산유적지(남양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
양수리에서 팔당댐 방향으로 약 3km 거리에 위치한 마재(마현부락)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산소가 위치해 있으며아울러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4형제의 생가터가 있는 곳이다마재는 그 모양이 혹처럼 불쑥 튀어나와 있어 마치 한강물을 지키는 파수꾼 같다마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다산유적지에는 사당과 기념관생가터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언덕 위에는 다산의 묘소가 있다이 묘소에서 내려다보면 마을과 한강을 넘어 천진암이 있는 앵자봉 계곡이 펼쳐져 있다마재에서는 또한 천진암 앵자봉 능선을 멀리 바라다 볼 수 있다그리고 지척에 천주교회의 큰 초석이 된 권철신 5형제의 집터가 있는 양근 대감 마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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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길 마재성지에서 만난 풍경-

신앙과 유배실학사상으로 정리되는 다산의 삶   :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또한약현의 사위가 황사영이들 형제의 누이가 최초의 세례자 이승훈의 부인이라는 것을 보면 정씨 형제가 얼마나 천주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이들 중 정다산은 그의 형 약종처럼 순교하지는 않았으나 천수를 다하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그는 본래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고 10여 년간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고신유박해(1801때 배교함으로써 죽음을 면하고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실학을 집대성한 5백여 권의 주옥 같은 저서는 바로 이 무렵 18년간의 유배 생활 동안 쓰여진 것이다유배 생활을 끝내고 다시 이곳 마재로 돌아온 그는 보속하는 뜻에서 기도와 고행의 삶을 살다 중국인 유방제 신부에게 병자 성사를 받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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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터널 기차대신 자전거가 달린다.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연결한 팔당댐-

다산길 스케치
경기도의 슬로시티로 불리는 남양주시는 강과 마을마을과 산을 연결하는 13개의 산책 코스 다산길과 더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품고 있는 도시다다산길은 남양주가 낳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으며, 2010년 처음 조성된 이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걷기로 했다.
운길산역 2번 출구에서 한강을 조망하려고 짧은 거리지만 차가 무섭게 질주하는 45번도 갓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다산길에 올라서 한강과 예봉산을 좌우에 두고 시원하게 정비된 도로를 달려오는 자전거를 피하느라 신경 쓰였던지 능내역에 이르자 마음이 더욱 편안해 진다. 아이들을 대동하고 능내역(철거하지 않고 보존하고 있는 폐역)에 들어서니 어린 시절의 그립고 얼얼했던 추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마등처럼 스쳐가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까지 찔끔거리도록 감동적인데, 아이들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수동적으로 아빠에 대한 체면치레로 따라다니고 있을 뿐이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철도길가 의자에서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 빵과 우유로 가볍게 조반을 때운다.
마재마을로 향하니 다산길 2코스로 접어들어 마재성지를 경유해 다산유적지(당쟁에서 밀려 권력중심에서 멀어진 남인에 서학의 추종자 정약용을 못마땅하게 여겨 유배형에 처해지고 천주교 박해로 18년간의 강진유배에서 돌아와 여생을 보낸 생가와 묘지가 남아 있다)를 돌아보고 팔당호의 잔잔한 수면에서 평정심을 느끼며 둘레길 따라 봉안터널를 지나니 한강을 가로막은 팔당댐(남양주의 예봉산과 하남시의 검단산이 연결되는 장엄한 풍경)과 마주한다.  멋진 풍광을 조망하도록 설치된 의자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잠시 다리쉼하며 격려하는 시간이다. 벼랑길 따라 팔당역에 도착까지 4시간10분여분간의 트레킹을 마감하기 바쁘게 아빠가 쏜다고 하셨으니 저희들 의견을 따르셔야 한다.”는 아이들의 주장대로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으로 안내, 아빠의 얇은 지갑을 열게 한다. 보답으로 3~40년의 생리적인 나이차를 조금이라도 좁혀가려고 노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입가에 피어난 미소가 지워지지 않는 하루였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2-04-1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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