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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정상석, 용화산 들머리 큰재 풍경-


용화
, 오봉산<황사위기경보 주의단계로 격상한 날>
2021031026호     2021-05-08()

자리한 곳 : 강원도 화천, 춘천시
지나온 길 : (고개)-자동차이동-배후령-1,2,3,4-오봉산-구멍(홈통)바위-청평사-삼거리-부귀로3.3km왕복)-주차장
거리및시간: 6시간 49(11:22~17:11)    총거리  :   14.5km  =등산 : 6.7km + 트래킹 : 7.8km     <걸음수  :   21,759>
함께한 이 : D-산악회원 33
산행 날씨 : 황사 경보 발령    <해 뜸 05:29,    해짐 19:28         ‘최저 7,      최고 22>

13(2008년 이후)만의 5월 황사위기경보 발령
서울(수도권)과 중서부, 호남 등 전국 14개 시도에 황사위기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 미세먼지 특보와 초미세먼지 특보가 동시 발효된 상황이라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라 평소보다 마음은 무겁고 컨디션이 별로여서 오늘은 쉬고 싶지만 어쩌겠나? 목숨만큼 소중하다 생각하는 선약이 있으니, 주말새벽 모닝콜이 울리자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배낭을 꾸리고 심하게 폐렴을 알았던 후유증을 갖고 있는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보려는 욕심에서 마스크(KF94)로도 부족해 필터까지 착용하니 답답하고 숨쉬기가 편하지 않았는데 현관문을 지나 밖으로 나오자 황사 흙냄새가 코를 찌른다.(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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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황사로 온세상이 흙먼지 투성이다-

(고개)재에 도착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단축산행으로 급선회
북한강 물줄기로 이어지는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와 화천군은 배후령을 경계로 사이좋은 형제처럼 서로를 보둠은 용화산과 오봉산은 높이는 않으나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환상적으로 조화롭고 굽이굽이 흐르는 북한강줄기와 어우러진 완벽한 조망을 자랑하는 아름다운의 명산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치 죽은 듯 멈춰 있는 서울이란 공간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자연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힘을 얻어 화천군의 큰(고개)재에 닿았으나 기후재앙이 조금도 변하지 않아 건강을 담보로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며 요행을 바라는 어리석은 행위로는 자신의 안녕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컨디션 난조를 극복할만한 날씨가 아님을 확인하고 오봉산만 단축산행으로 급하게 마음을 정리한다.(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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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들머리인 큰고개에서 길이 끝난 풍경-

용화산
(龍華山) 강원 춘천 사북면, 화천 간동면에 자리한 높이 877.8m산이다.
주위에는 유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산 정상에서 3갈래의 능선이 이어진다. 동남쪽으로 고탄령·서야령에 이르는 능선이 주능선이고, 그밖에는 북쪽으로 성불령에 이르는 능선과 서남쪽으로 큰고개·부다리고개에 이르는 능선이 있다. 사면은 대부분 급경사로 기암절벽을 이룬다. 하천은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남쪽 사면과 북동쪽 사면으로 흐르는데, 남쪽 사면을 흘러내리는 양통개울은 사북면 고성리에서 남서쪽으로 사행한 뒤 사북면 고탄리에서 춘천호로 유입하며, 북동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간동면 유촌리·용호리에서 파로호로 유입한다.
정상부에는 부족국가시대의 석성으로 알려진 용화산성과 참나무숲이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산록에는 용화사 절터를 비롯한 용흥사·용암사 등의 사찰이 있다. 백운대·은선암·현선암 등의 기암괴석이 많고, 용마굴·장수굴 등의 작은 동굴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등산 코스로는 사북면 고탄리 양통마을-큰고개-산정상-서남쪽 능선-양통마을로 이어지는 제1코스와 간동면 유촌리-성불령-산정상-동남쪽 주능선-유촌리에 이르는 제2코스가 있다. 춘천시 중심시가지에서 가깝고, 서야령과 부다리고개에 지방도가 나 있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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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m 고갯마루 한산하고 여유로운 배후령 풍경-

(고개)재에서 배후령까지 약38km 버스로 이동
(고개)재가 지방도로 종점이라 되돌아나야 하므로 대형버스를 어렵게 돌려 용암초등학교 지나 삼거리에서 지방도(407) 따라 북한강에서 화천읍을 경유해 지방도(461)파르호 넘어 국도(46)로 갈아타고 터널 앞에서 고갯마루로 넘어가는 거리상으로 38km 남짓이니 시속 60km로 주행하더라도 35분 달리면 도착하는 거리인데도 한 시간이 넘게 소요된 이유로는 좁고 심한 곡선이 많은 산간특유의 도로사정에서 대형버스가 최소한의 안전운행을 위한 서행으로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난코스로 터널이 뚫리기 이전까진 춘천시내에서 화천군을 연결하는 국도(46)였던 고갯마루(배후령)에 도착한다.(11:20)
주차할 공간은 넓은데 상대적으로 차량은 적어 듬성듬성 주차했고 이따금씩 오가는 차량들로 혼잡한 도시에선 찾을 수 없었던 느긋함을 만끽하며 머리위에에는 이정표(춘천시와 화천군)가 등나무쉼터엔 3.8선표지석이 이채로운 낭만이 흐르는 배후령에서 충분한 휴식 후 등산복장을 꾸리고 마스크 매무새를 바로잡고 오봉산 등산로 푯말에서 오르막 계단으로 올라선다.(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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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바위지대에서 만난 바위와 소나무-

오봉산(五峰山) : 강원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높이 777.9m.산으로 주봉은 비로봉이다.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수리봉 등이 있다.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 하며, 경운산 이라고도 한다. 산의 정상에서 산 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룬다.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계곡을 이루며 소양호로 흘러든다.
청평사에는 청평사회전문(보물 제164)·3층 석탑이 남아 있으며, 대웅전을 비롯한 부속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그밖에 입구 좌측으로는 구성폭포·공주탕·공주굴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만든 정원터가 있어, 옛 정원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선착장-구성폭포-청평사-정상, 배후령-정상-청평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소양호를 끼고 있어 산행 뒤에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민속 축제인 소양제가 열린다. 송어·향어·춘천막국수가 유명하며, 춘천시내에 있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식수대·선착장·음식점 등 각종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춘천 중심시가지에서 소양강 댐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소양호에서 청평나루까지 선박이 운행된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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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의 명물인 구멍(홈통)바위, 청평사 공주탕-

배후령에서 청평사까지

오봉산행의 백미는 소양호 파르호 춘천호에 둘러싸인 시원한 조망인데 황사위기경보를 넘어 주의단계로 격상이 말해주듯 자욱한 흙먼지로 가시거리가 고작 3~400m에 불과했고 호흡기가 약해 숨쉬기조차 편치 않아 의식적으로 서행하려 노력했고 바위능선에서 만난 강풍에 순간적으로 몸이 휘청거려 균형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려고 긴장했고 매우 답답했지만 황사마스크와 필터위치에 각별히 신경쓰다보니 어느덧 오봉산 제1봉에서 제4봉을 넘어서 오봉산 정상석(779m)을 만난다.(12:42)
산행에 주어진 7시간으로 의무승차(1730)이니 남은시간이 4시간 40분 이상으로 넘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코스를 바꿔 배치개로 방향을 잡아 부용산과 연계 산행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극심한 황사 때문에 호흡기에 무리를 피하려는 목적에 충실하려고 하산을 결심하고 오봉산의 명물인 구멍(홈통)바위를 경유해 청평사를 돌아본다.(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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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진 청평사, 가슴속까지 시원한 폭포수- 

청평사(淸平寺)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고려 광종대인 973년에 백암선원(白岩禪院)으로 창건되었다. 소양댐 선착장에서 청평사로 가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청평사는 현존 건물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 삼성각, 회전문(보물 제164), 세항원, 청평루, 해탈문, 큰방, 요사채 등이 있으며, 주요문화재로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8호인 삼층석탐(공주탑)을 비롯하여 전락공부도, 환적당부도, 고려정원이 있다.        -위키백과-


에필로그
청평사 회전문을 뒤로하고 구성폭포를 경유해 공주설화, 매표소, 출렁다리, 삼거리에 도착 아직도 2시간 40분이 남아있는데 선착장이 눈에 들어와 시간을 때우려는 생각으로 선착장을 돌아보고 삼거리에 왔는데도 2시간 이상이 남아 있다 마음을 비우고 트레킹(북삼면소재지로 이어지는 부귀로 3.3km 왕복)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주차장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얼굴에 묻어있을 지독한 황사를 털어내고 귀경을 기다리는 버스에서 오봉산신령님 보실핌으로 무사히 산행을 마감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5-1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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