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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로운 기운을 받은 무지개가 선명하다, 모악산 정상에 선 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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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岳山(모악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타이르네!!!(홀대모 모임)

2016108071호            2016-10-16()


자리한 곳 : 전북 김제시 완주군

지나온 길 : 모악산유스호스텔-금산사-케이블카탑-모악산정상(송신소)-장근재-모악산유스호스텔

거리및시간: 4시간 10(08:15~12:25) 총거리 : 9.5km

함께한 이 : 홀대모산꾼모임회원 : 60

산행 날씨 : 흐림 하산땐 빗방울이 굵어짐


집안의 흉사로 자숙해야 도리이나 사전 약속이 무거워 지난 주말과 일요일(15~16) 양일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홀대모(백두대간, 정맥, 기맥, 지맥등의 산줄기를 홀로 답사하는 동네 산꾼들의 모임) 2016년도 가을모임에 다녀와 간단하게 산행한 내용을 정리며 역사적인 인물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대왕과 진묵대사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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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대모 산꾼모임은 다국적과 연령 차가 반세기를 자랑한다-


金山寺(금산사)甄萱(견훤) : 지금으로부터 약 1,100년전의 이야기다.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대왕이 그 아들(신검)에 의해 3개월간 유폐 당했다 순천지역 호족이자 사위인 박영규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고려의 왕건에게 투항한 곳으로 유명한 사찰 금산사 경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미륵전'이다. 역사해설은 접기로 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먹먹하다.

정상에 올라서니 母岳山(모악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조용하게 살라고 강력하게 주문해 마음을 비우고 전주시가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데 세찬바람이 뺨을 때리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들며 호방함이 묻어난 한시한수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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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산줄기를 종주하신 산꾼의 노고에 꽃다발은 당연하다-


成道詩(성도시) 震默大師(진묵대사: 1563-1633)

天衾地席爲山枕   (천금지석위산침)      이불로 땅을 자리로 산을 베개로 삼고

月燭雲屛作樽海   (월촉운병작준해)      달을 촛불로 구름을 병풍으로 바다를 술통으로 만들어

大醉居然仍起舞   (대취거연잉기무)      크게 취하여 거연히 일어나 춤을 추니

却嫌長袖卦崑崙   (각혐장수괘곤륜)      도리어 긴 소매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하노라


母岳山(모악산)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동경 127°0100, 북위 35°4530에 위치하며 높이는 794m 산이다. 호남평야의 조망대로 우뚝 솟은 산이어서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가 되었다. 산의 이름도 엄뫼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모악이 되었다. 서쪽 사면에 있는 금산사(金山寺)599(법왕 1)에 창건된 것으로 신라 불교의 59(五敎九山)의 하나이며, 여러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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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마시고 놀았으니 기념촬영 후 산행을 해야한다-


금산사미륵전(국보 제62호로 지정)은 겉보기에는 3층이나 실제로 통층(通層)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안의 미륵불상은 높이가 11.82m나 된다. 절 안에는 금산사노주(보물 제22금산사석련대(石蓮臺, 보물 제23금산사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금산사오층석탑(보물 제25금산사방등계단(보물 제26금산사육각다층석탑(보물 제27금산사당간지주(보물 제28금산사심원암북강삼층석탑(보물 제29금산사대장전(大藏殿, 보물 제827금산사석등(보물 제828) 등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그러나 보물 제476호였던 대적광전(大寂光殿)28칸의 웅장한 목조건물이었는데, 198612월 화재로 소실되었고, 그 안에 있던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 불상도 소진되었다. 임진왜란 때는 처영(處英)이 금산사에서 승병 1,000인을 일으켜 왜병을 무찔렀던 장거(壯擧)도 있었다. 또한 옛 기록에는 모악산에 무려 80여 개소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심원암(深源庵청련암(靑蓮庵용천암(龍天庵부도전(浮屠殿대원사(大院寺귀신사(歸信寺) 등이 있고 미륵신앙의 기도처가 곳곳에 있다. 귀신사는 서쪽 사면의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것으로 676(문무왕 16)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이 절에는 대적광전(보물 제826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2부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3) 등의 문화재가 있다.

미륵신앙이나 풍수지리설 등의 영향으로 여러 신흥종교의 집회소가 있다. 특히 금산면 청도리의 백운동은 모악산이 후천세계(後天世界)의 중심지라 믿어서, 1927년 이후 신도들이 집단 이주하였고 증산교(甑山敎)의 의식인 오대치성(五大致誠)으로 결속되어 종교취락을 이루었다. 1976년모악산도립공원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숙박 시설과 토산품 가게의 집단화, 주변의 신흥 종교집단의 단속·철거 등이 이루어졌다. 봄철에는 금산사 입구의 벚꽃이 유명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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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에서 1,100년전 견훤대왕의 심정을 생각해 본다-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이유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 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 5층석탑(보물 제27)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음.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하다


모악산을 대강 추려서 살펴보면

甑山敎(증산교) : 甑山姜一淳(증산강일순)에 의하여 1901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신종교(新宗敎). 강일순의 가르침에 따르는 여러 교파를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훔치교(吘哆敎)라고도 했다. 우리 민간신앙과 무교(巫敎)()불교유교기독교적 요소까지 함유된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옥황상제(玉皇上帝)로서의 강일순, 미륵불(彌勒佛)로서의 강일순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고, 해원(解寃)상생(相生)조화(造化)의 이념 실천으로 지상선경(地上仙境)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불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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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몰아친 모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완산주(전주)-


이름처럼 포근한 어머니산이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안다. 구성산(489.7m), 청도재, 상봉, 안덕봉(617m)을 잇는 마름모꼴 산릉이 물, , 바람 삼재(三災)를 막아주는 형세다. 이런 까닭에 강증산은 동학 난리 끝의 어수선한 상황에서 민중의 상처를 쓰다듬어주는 증산교를 창시할 수 있었다마름모꼴 가운데는 금산사가 있다. 국보 하나에다 보물을 무려 여덟이나 품었다. 모악산이 삼재불입지지임을 증명하는 절이다아름드리 벚나무 도열한 산사로 가는 길 들머리에는 일주문이 아니라 웬 성문이 길을 막고있다. 큰 마름모 안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마름모의 꼭지점이다. 그렇게 경내로 들어가 바라보는 국보 미륵전. 그 안의 대불(大佛)""불쌍한 중생들이여, 57억년 뒤 나와 함께 환생하리라"" 말하고 있다방등계단 위의 보물 석탑은 백제표 5층탑이지만 풍기는 맛은 신라 감은사지탑 같은 힘참이다. 상봉을 향하는 산길은 온통 시누대밭이다. 화살 곳간. 이런 뒷배가 있었기에 동학농민군은 안통의 물을 모두 모아 흐르는 금산천 원평들에서 부나비처럼 산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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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의 시설물들-


상세정보

모악산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과 전주시 완산구와 완주군 구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호남정맥 믁방산(1.3km지점)에서 분기한 모악지맥의 중심으로 만경강 하구인 김제시 진봉면 거전마을에서 서해로 가라앉은 75.7의 산줄기다.

예로부터 호남사경의 하나인 '모악춘경'으로 유명한 모악산은 봄이면 온 산을 벚꽃으로 뒤덮는다. 특히, 금산사에 이르는 벚꽃 길은 바람 불어 꽃잎이 휘날리면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에 빠질 정도로 화려하다. 그러나 모악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를 품고 있는 이 산의 산행은 결코 만만치 않다. 구이쪽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특히 험하여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을 무렵에는 웬만큼 산에 단련이 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숨이 턱에 차 오른다. 모든 산이 그렇듯 모악산 역시 마지막 고비와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전주시내와 호남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마음이 드는 호남평야의 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김제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수월해 쉬엄쉬엄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오면 된다. 비록 800m도 채 안되는 모악산이지만 덩치와는 다르게 구비구비에 다양한 풍경들을 연출해 산행하는 이들의 시선을 즐겁게 한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산은 미륵신앙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어 산자락 곳곳에 이와 관련된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10-2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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