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jpg
img.jpg-삼학도 넘어 멀리 월출산도 조망된다. 목포대교를 넘나드는 선박들-

유달산(儒達山)<다도해(1004신안)가 뭍과 하나 되는 시작점>
2022087086호           2022-09-30()

자리한 곳  전남 목포시
지나온 길  옥단이길-노적봉-목포의눈물비-관운각-일등바위(유달산)-이등바위-조각공원-목포역
거리및시간: 3시간 27(12:30~15:57)       ※ 도상거리 약 6.3km   <보행수(步行數) : 10,285>
함께한 이  前 직장동료와 둘이서   :  (채희묵위원과계백)
산행 날씨  맑음 <해 뜸 06:26    해 짐 18:18     /     ‘최저 17,     최고 26>

하룻밤 묵고 떠나려니 아쉬움만 가득한 흑산도(黑山島)
남몰래 서러운 너무나 많은 세월들이 흘러간 지금은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당당하게 국가지정 명승지”로 승격되어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사시사철 더 많이 찾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슴 따스하고 순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흑산도(黑山島)에서 처음 맞은 아침을 가슴으로 느끼는 것만으론, 모자라 예리 항을 한 바퀴 돌아보며 내고향(하의도)과 신안군(新安郡)에 소속된 면단위 도서(島嶼)라, 사투리와 순수한 마음은 비슷하나 삶의 터전만은 판이하게 다르다. 태어나서 중학교졸업 때까지 살았던 하의도는 이름은 섬이나, 야산지대와 드넓은 농지와 갯벌지대가 발달해 육지의 평범한 농촌과 다를 것이 없는데흑산도는 논밭을 찾아보기 어려운 산지에 온전한 어촌으로 색깔이 극과 극이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지만, 하룻밤 묵은 것으론 성이 차지 않았으니, 마음 같아선 하루 더 머물며눈 팅만으론 턱없이 부족해 만족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던, 섬 남부지역의 깃대봉문암산선유봉을 산행하고손암(巽庵정약전(丁若銓)선생의 유배지인 사리(沙里)마을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돌아본 다음면암 최익현(勉庵 崔益鉉)선생의 유배지로 옮겨와 살피고고래공원을 찾아본 다음 잔잔한 마음으로군내 유명인사로 이곳 흑산도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52년 지기인, 정모()씨와 무념(無念)으로 소주한잔 나누고 싶으나 삶은 현실이라 바램뿐이다.
img.jpg
img.jpg
img.jpg-임진왜란 때 화포, 보석처럼 반짝이는 섬들, 시가지 넘어 압해대교-
목포시(木浦市) : 전라남도 서남부의 무안반도 남단에 있는 시이다영산강 하구에 위치하여 남쪽은 영산강을 경계로 영암군 삼호읍과 마주하고북쪽과 동쪽은 무안군 삼향읍에 둘러싸여 있으며서쪽으로 황해를 통해 신안군의 여러 섬들과 물길로 연결된다. 1897년에 개항하였고일제강점기부터 목포항과 호남선의 목포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번성하였다면적은 51.58 km2, 인구는 약 22만 명이다시청은 용당1동에 있고행정구역은 23행정 동이다명소로는 유달산갓바위삼학도 등이 있다.
목포시는 1990년대부터 동쪽으로는 하당신도시와 남악신도시(2005년 11월부터 전라남도청 소재지)남쪽으로는 대불국가산업단지(영암군 삼호읍)와 목포신항고하도 해상신도시가북쪽으로는 북항과 산업단지가 개발되어 도시가 행정구역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확장 중에 있고원도심에서는 서산·온금지구대성지구 등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1981년에 영산강하굿둑이 완공되어 시의 동부와 영암군 삼호읍이 직결되었고, 2008년에는 압해대교가 개통되어 시의 북부와 압해도(신안군청 소재지)가 연결되었으며, 2012년에는 목포대교가 개통되어 시의 서부(북항)와 목포신항대불산단이 직접 연결되었다.                -위키 백과-
img.jpg
img.jpg-흑산도의 추억을 반추하며 예향 목포에 도착에 만난 풍경-
1004의 섬 흑산면 23일 여행에서 유일하게 약속시간 지킨 뱃길
흑산항에 정박했던 여객선은 정시에 출발, 정시에 도착했다. 생각이 많았던 사 주간께서 점심식사는 중국음식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에 모두가 동의하고, 70년의 역사를 지켜온 전통중화요리로 확정했다. 1004의 섬 흑산면 23일 여행에서 유일하게 약속시간을 지켜 목포항에 입항한다여객터미널에 여행사 직원이 소형버스로 마중 나와 자신들의 지정음식집으로 안내했으나, 중화요리로 의견을 모았음을 이해시키고 중화요리 집을 찾아가 자리 잡고 요리에 배갈(baigar) 3병을 비우고짜장면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자투리 4시간은 각자의 편의에 따라 활용하기로 한다. 사동석 주간께선 오래전 삐끗하며 늘어났던 발목인대가 완치된 줄로 알았는데, 갑자기 재발해 사실상 산행이 불가했기 때문에 흑산도를 출발하면서부터 심각하게 고민하다 여객선에서 결론을 내렸던지 CGV 목포 영화관을 검색해 피신공간을 마련해 두었고목포출신인 이용택 이사께서는 코로나19 때문에 3년 동안 거리두기로 가까운 인척들(숙부와 고모님)을, 찾아뵙지 못했는데 어떻게든 목포시에 왔는데 집안 어른들께 문안 여쭙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인사 올리고 시간이 남으면 예전에 살았던 집을 돌아보고 오겠다는 계획을 실행하시겠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먼저 떠났다. 처음부터 유달산 투어를 계획했었으니 남은 2사람(채희묵위원과 계백)은 목포시 구도심에 자리한 영산기맥 끝자락 마지막을 장신한 유달산으로 향한다.
img.jpg
img.jpg
img.jpg-유달산의 상징인 일등바위, 목포의 눈물비, 역사책에 등장한 노적봉- 
유달산(儒達山)     :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대반동온금동북교동에 걸쳐 자리한 산으로 높이는 228m높지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아 호남의 개골(皆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명칭 유래     :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다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img.jpg-유달산 들머리에서 만난 옥단이길  안내-
자연환경     :  영산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에 자리한 산이다일등봉의 높이가 230m이며표고 50m이하가 29.8%로 가장 많으며 200m 이상은 0.4%에 불과하다유달산 전체가 화강암이며 경사가 급하지만 일주도로를 따라 일부 완만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는 유달산의 대표 수종은 소나무(곰솔)이고 왕자귀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 등이 있다식생 구성으로 볼 때 인공 조림 수종을 제외하면 토양 조건은 척박한 편이다.
형성 및 변천     :  지질학상의 판구조이론으로 볼 때 압축구조장의 안쪽에 위치하며 고생대 말부터 중기의 사이에 있었던 큰 규모의 습곡 운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뒤로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침식이 되어 지금은 노년기 지형으로 발달하였고목포시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므로 산정에 두 개의 봉수대를 설치해 멀리 바다에서 들어오는 외적을 경계하였다달성각(達成閣)에서 약 100m 내려오면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午砲臺)와 노적봉(露積峯)이 있다노적봉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군량을 쌓아둔 것처럼 가장하여 적을 속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하여진다남쪽 기슭의 해안을 광복 전에 일본 사람들이 매축하여 신시가지를 만들었는데현재의 만호동과 무안동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img.jpg
img.jpg-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신항, 특별한 볼거리 해상케이블카-
현황    :  목포시민의 공원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이 많다. 1982년부터 유달산 공원화가 추진되어 유달공원난공원달성공원조각공원 등이 있다서쪽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여 도시화가 덜 진행되었고해안에는 유달산해수욕장이 있다대학루(待鶴樓달성각·유선각(儒仙閣관운각(觀雲閣소요정(逍遙亭등의 정자가 있다달성각은 1958년 광복 13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고유선각은 1932년 10월 목포 개항 35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는데처음에는 목조로 건립하였으나 현재는 콘크리트건물로 개축되었다그리고 230평의 어린이 놀이터와 4·19기념탑·충혼탑(忠魂塔등이 있으며산 중턱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목포의 눈물노래비가 세워져 있다유달사(儒達寺관음사(觀音寺수도사(修道寺등의 사찰이 산 중봉에 있으며활터도 있다산의 정상인 일등암(一等巖)에 오르면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그 경관은 장관을 이룬다다도해관광권의 중심이며 산 주변에 2.7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있으며목포역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고시내버스는 1, 101, 108, 105, 2번을 이용하여 목포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img.jpg
img.jpg-목포시의 명물인 유달산 자락의 조각공원 작품- 
에필로그
개인적으로 목포시는 고향이나 마찬가지로 섬(하의도)개구리로 갯벌과 바다를 놀이터로, 숨박하게 살다가 몸집과 생각이 커가는 시기에 처음으로 부모님 슬하를 떠나 뭍으로 유학(遊學)에 올라 하숙(下宿)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곳으로고향의 모든 생필품 반입지며지리적이나 교통편 상으로도 목포를 경유하지 않고는 상륙(上陸)이 불가하기 때문에 고향방문 때에도 반드시 목포항을 경유해야만 고향에 갈 수 있는 요충지다. 목포시가 무안군과 신안군이 하나의 행정구역인 농어촌통합시로 뭉쳐 도시와 농,어촌의 역할과 기능을 상호보완적으로 연계해서 상황에 적합하도록 개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나, 주민들간 이견으로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인 고향땅을 2박3일간 돌아보고 KTX열차(16:59)로 용산역(19:34)에 도착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용산역건물 4층에 자리한 숨은맛집을 찾아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홍도흑산목포여행을 매조지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귀가하니, 불광천에는 10월1일 부터 시작될 "2022 파발제 은평누리축제"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2-10-06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