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6월 5일(土)

산행지:旌善(정선) 斗圍峰(두위봉)

산행코스:단곡2橋(다리)-林道-甘露水(감로수)-철쭉봉-정상-1200~1400年 朱木(주목)

산행거리:約12.3km

산행시간:約4시간 30여분


<두위봉 개념도>


<두위봉 산행 GPS 궤적>


<두위봉 산행 高度>


<두위봉 산행 GPS data>


오늘도 새벽 4시경 잠에서 깨어,

여느때처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배낭을 챙겨,

강원도 旌善(정선)에 있는 斗圍峰(두위봉)으로 향했고요,

서울 사당역을 출발 해 영동 고속도로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쉰 후,

버스에서 오늘 산행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산행 들머리인 단곡2橋(다리)에 닿아,

일행들과 함께 본격적인 두위봉 산행길에 들었고요,


산행 들머리인 단곡2교 주차장의 해발 高度(고도)가 約700여m이기에,

斗圍峰(두위봉) 정상까지 거리 約4km여,

高度差(고도차) 約750여m를 치고 올라야 하기에,

약간 빡~센 산행길이 돼리라 보지만,

원래는 도사곡 휴양지를 들머리로 단곡계곡으로 하산을 해야 하나,

된비알(금경사) 코스로 하산을 하는 것 보다는,

1000여년이 넘는 朱木(주목)을 親見(?)하고,

여유로이 거닐어 내려 가면서,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기에 시원하게 足浴(족욕)을 즐겨 보기로 하고,


산행 들머리부터 이런 林道(임도)를 따라 約1km여 진행해야 하며,


처음으로 두위봉 등산로라는 작은 표지판을 만나고,


곳곳에 이런 砂防(사방)댐을 여러개 만들어 놨고요,


이곳부터는 숲속으로 들어 가 본격적인 산행길에 들었고요,


작은 돌들로 이뤄진 登路(등로)가 쭈~욱 이어 지는데,

뒷쪽에서 누군가 korkim대장님하며 부르는게 아닌가?

오래전 "산사랑산악회"를 운영할때 함께 했던 岳友(악우)였고,

또 다른 이는 잘 알고 지내는 아우가 아니겠는가?

역시 산꾼들은 어느 山中(산중)에서 우연히 만날수 있는 법,


걷기 좋은 오솔길 같은 登路(등로)도 있고,


甘露水(감로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甘露水(감로수) 샘터는?


한참을 오른 듯 한데 아직도 30여분 더 올라야 하고,


기상청 예보로는 날씨가 좋다고 했거늘,

높은 산을 오르다 보면 氣象(기상)이 변할수 있고,


안개가 끼면서 시원하게 바람까지 불어 주니,

산행 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로구나.


높고 깊은 山中(산중)이라 나무들의 植生(식생)은 아주 좋아 보였고요,


아리랑 고갯길에서 인증 샷 하나씩 남겨 주고,

斗圍峰(두위봉) 정상으로 Let,s go~


꽃쥐손이꽃,


이곳은 꽃쥐손이꽃 群落地(군락지)인듯,


된비알(급경사) 코스라서 登路(등로)가 좋지 않은 곳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몽환적(?) 분위기를 느끼며 산행길을 이어갔고,


곧 만나게 될 이쁜 철쭉과 두위봉철쭉碑를 기대하며~


왜미나리아재비꽃,


쥐오줌풀꽃,


해발 高度(고도)가 높아지며 이쁜 철쭉들을 만나게 되며,


대개는 이곳을 두위봉 정상으로 알지만,

사실은 동쪽으로 더 진행해야 실제 두위봉 정상을 만나게 되며,

視界(시계)가 좋았으면 東으로는 摩天峰(마천봉)이 있는 백운산 너머로,

매봉산,함백산,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南쪽으로 선바위산,또 다른 매봉산,단풍산이 이어져 있으며,

西로는 질운산,예미산,망경대산이 眺望(조망)되고,

北으로는 가까이 가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한 민둥산,지억산이 보여야 하거늘,

짙은 안개로 인해 한치 앞도 볼수 없는 게 안타 깝도다.


오늘의 최고 이쁜 철쭉인 듯,


안개가 끼어서인지 몽환적(?) 분위기를 느끼며,

철쭉 터널(?)을 지나는 중,


실제로는 2等 삼각점이 있는 이곳이 두위봉 정상이고요,


2等 삼각점,


나름 이정목 안내는 잘 돼 있고요,


검정색꽃이 피는 건 아마도 요강나물꽃 밖에 없을 듯 싶은데,


활짝 핀 요강나물꽃이 이쁘도다.


자세히 보면 枯死木(고사목)은 朱木(주목-右)이고요,

살아 있는 나무는 상수리(左)인데,

태어 날때부터 한 몸(?)으로 살았었나 보다.


도사곡휴양림 방향으로 진행 해야 1400여년이 넘은 貴한 朱木(주목)을 만나게 되며,


화절령으로 이어 가면 하이원 뒷산인 白雲山(백운산) 摩天峰(마천봉)으로 갈수 있고,

우리는 貴한 朱木(주목)을 보려면 도사곡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며,


드~뎌 1000여년이 넘은 朱木(주목)이 보이는구나.


1000여년 넘게 살아 가고 있는 朱木(주목)이 세그루 있는데,

korkim도 約10여년 전에 몇번 다녀 갔던 記憶(기억)이 있고요,


아마도 이 朱木(주목)이 제일 오래 됐을 것 같고요,


오랜만에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고요,


1200~1400여년이란 歲月(세월) 동안 어찌 살아 올수 있었을까나?


이곳에 있는 朱木(주목) 세그루는 천연 기념물 第433號로 지정 돼 있고요,


어찌 이런 모습으로 1400여년을 살아 올수 있었을까?


이날도 어느 作家(작가)는 다큐멘터리를 촬영 하는 중이였고,


朱木(주목) 근처에 이쁜 큰앵초꽃이 피어 있었고,


들깨덩굴,


一行(일행)들을 기다렸다가 인증 샷 하나씩 남겨 주고,

다시 부지런히 斗圍峰(두위봉) 정상으로 달려 가야만 했다.


산괴불주머니꽃,


좋지 않은 登路(등로)를 빡~세게 치고 오르는데,

조금 전 지나칠 때는 보이지 않았던,

산괴불주머니꽃 群落地(군락지)를 만나게 되고,


서서히 안개가 걷히는 중,


視野(시야)가 트이니 伐木(벌목) 지대도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전 지나칠때 봤었던 朱木(주목)과 상수리나무 뒷 모습으로,


어찌 이렇게 한 몸으로 살아 왔었을까 싶구나.


이곳을 지나 칠때는 짙게 깔린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볼수 없었는데,


안개가 걷혀 가며 주위에 피어 있는 野生花(야생화)도 보였고,


저 멀리 나무로 된 정상목이 있는 암릉지대가 눈(眼)에 들어 오며,


zoom으로 당겨 보니 암릉群이 멋지도다.


날이 맑아지니 누군가 사진 찍는 이도 보이며,


실제로는 斗圍峰(두위봉) 정상은 말 그대로 두루뭉실 해 보이는구나.


암릉지대에서 뒤 돌아 본 斗圍峰(두위봉) 정상,


어찌 斗圍峰(두위봉)에는 세곳이 정상이라고 하는지 알수가 없는데,


나무 정상목이 걸려 있는 곳을 뒤돌아 보는데,

누군가 멋진 폼(?)을 잡고 있는 듯,


여유있게 두위봉 철쭉碑에서 인증 샷 하나 남기고,


두위봉 철쭉碑에 있는 cairn(돌탑),


안개가 걷히긴 했지만 가까이 있는 질운산(左)도 뿌옇게 보이고,


날씨가 맑아지니 보이는게 훨~씬 많아 지는데,


오를때는 안개가 끼어 神仙(신선) 놀이하듯 두위봉 정상으로 향했었는데,

하산 할때는 햇볕이 들어 綠陰(녹음)이 더 짙게 느껴 지는구나.


<에필로그>


오늘도 모범생들과 함께 斗圍峰(두위봉) 산행길을 마치고,

약속 된 시간에 정확하게 歸京(귀경)길에 들었는데,

多幸(다행)히도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 했기에,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歸家(귀가)를 할수 있었고,

이젠 korkim도 6월7일(月)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예약 해 뒀기에,

며칠간은 몸을 잘 추스려야 할 듯 싶도다.

모두들 지긋지긋한 코로나19로부터 解防(해방)을 하려면 백신(vaccine)을 맞고,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을 竝行(병행)하여 免疫力(면역력)을 키워,

열심히 산행길을 이어 가는 수 밖에 없으리라 보며,

코로나19 이전처럼 自由(자유)로이 살아 갈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돌아 오길 간절히 바라나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