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기맥성주대천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보령, 영진5만지도 294, 320, 319, 29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금북기맥에서 다시 분기한 금북기맥성주지맥이 성주산 옥마산 지나 등고선상490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남포면 창동1리 고야실마을 고야실고개 삼거리(90, 1.5)-자동차전용도로(70)-능선삼거리(90, 0.4/1.9)-폐산업철도 십자안부(70, 1.2/3.1)-72봉(0.3/3.4)-보령시민장례식장 21,77번 국도 봉덕버스정류장 사거리(0.7/4.1)-남포역인근 대덕노인회관(30, 0.6/4.7)-서해안고속도로(70, 0.5/5.2)-당경산갈림길 당경산(180.2)어깨(170, 0.4/5.6)-화가재 시온수양관(50, 0.6/6.2)-서해안고속도로(50, 0.5/6.7)-서해안고속도로(90, 1.1/7.8)-△148.3-왕대산 갈림봉(150, 0.6/8.4)-대야곡고개(90)-대천산업단지 36,77번국도(30, 2.3/10.7)-△114.3봉(1.6/12.3)-海望산(130)-삭골고개 도로삼거리(30, 0.7/13)-△115봉(1.6/14.6)-생앵산(93.5, 1.1/15.7)-36,77번국도(30, 0.7/16.4)-보령시 신흑동 군입마을(10, 0.7/17.1)을 지나 대천항여객터미널 대천등대 앞(0, 0.5/17.6)에서 끝나는 약17.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름이 상당히 긴것 같지만 앞에 붙은 금북기맥은 금북정맥이 온전한 금강의 북쪽 울타리를 치고 가지 않고 막판에 안흥진으로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그 마지막으로 온전한 금강의 북쪽 울타리를 치는 산줄기를 100km가 되던 안되던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기맥의 반열에 넣자고 정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기맥이 금북기맥 금남기맥입니다 한북기맥은 아직도 어찌해야될지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만 오두지맥으로 굳혀가고 있어 일단은 없는 것으로 정리를 합니다
그 금북기맥에서 분기한 성주지맥에서 다시 당경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기하여 흐릅니다 그래서 그 모산줄기를 설명하느라 금북기맥성주라는 이름을 앞에 넣고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산이름을 차용해서 이름을 짓다보니 ‘금북기맥성주당경단맥’이라고 길게 되었습니다만 그냥 그 산줄기만을 말할때는 당경단맥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다 답사를 못해서 다 답사를 한후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산이름이나 중요한 역사적인 유물 또는 인물 지명이름이 있는 경우 수정할 공산이 크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1월30일 답사를 완료한후 당경단맥이라고 계속 부르기에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경산이 이 산줄기 중 제일 높은 산은 틀림 없으나 길도 없고 동네 사람들조차 오르내리지 않은 버려진 산입니다
해망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오를 수가 없지만 일부 짧은 산줄기는 길이 좋고 동네 사람들이 가끔 찾는 산입니다
마지막 생앵산은 5만지형도에는 이름이 없는 산이지만 영진지도에 나오는 산입니다
그리고 그 산줄기 약3.4km 정도는 동네 사람들이 산책로로 자주 찾으며 사랑하는 산줄기입니다
비록 제일 낮은 봉우리이긴 하지만 이 생앵산이 그 산줄기의 대표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줄기 이름을 생앵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하고 나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동네 사람들조차 그 봉우리의 이름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그 산줄기의 끝이 거의 어느 읍보다도 더 번창한 여객터미널까지 있는 대천항이며
바로 옆으로는 일년 사시사철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해안의 삼대해수욕장의 선두주자인 대천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거의가 다 아는 지명입니다
그래서 '금북기맥성주당경단맥'을 '금북기맥성주대천단맥'이라고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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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기맥성주대천단맥1-1구간 지도
진행경로
남포 읍내리버스정류장-자동차전용도로IC-고야실마을 삼거리-성주지맥 분기점-고야실마을 삼거리-자동차전용도로 지하통로-능선삼거리-폐산업철도-72봉-보령시민장례식장-봉덕버스정류장-대덕경로당-화덕교회-서해안고속도로-봉덕삼현버스정류장-서해안고속도로 지하통로1-화가재-당경산갈림길-당경산-당경산갈림길-화가재 시온수양관-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지하통로-50m 안부-철로밑-봉덕1리경로당 고루머리마을
금북기맥성주당경단맥1-2구간 지도
진행경로
보령시 남포면 봉덕1리 대덕마을석 장항산철로밑-50m 십자안부-대천여상-서해안고속도로-148.3봉-왕대산분기봉-대야곡고개-대천산업단지 36,77번국도 대천김홍보관-114.3봉-해망산-삭골고개 삼거리-115봉-생앵산-36,77번국도신흑8통 대천항
금북기맥성주대천단맥종주제1-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보령, 영진5만지도 293쪽
언제 : 2017. 1. 30(월)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보령시 남포면 봉덕1리 고루머리 대덕마을 입구 장항산 철로 밑에서 농로따라 등고선상50m 안부로 올라 130봉을 넘어 대천여상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넘어 산줄기를 따라 대천항 끝까지
해망산(130) : 보령시 요암동
생앵산(93.5) : 보령시 신흑동
구간거리 : 13.5km 접근거리 : 0.5 단맥거리 : 10.9 기타거리 : 2.1km
구간시간 8:30 접근시간 0:10 단맥시간 5:00 기타시간 1:00 휴식시간 2:20
설명절 마지막날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에
잘 되었다 싶어 대동여지도발문 해설에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밤을 세우고 있어
안되겠다 싶어 억지잠을 청한후 마눌의 기상통보에 일어나
꼭두새벽인 4시45분 집을 나섭니다
첫버스를 타고 서울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용산역에 5시55분에 내립니다
24시마트에서 아침용 김밥을 사 챙기고 6시23분 장항선 열차에 산줄기와 몸을 싣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약은 용산으로 했지만 영등포로 갔으면
시간을 30분 이상 늦게 출발했어도 되는데 이제는 그런 머리도 안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먹으면 죽어야한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9시에 대천역에 도착해 막바로 택시를 타고
고루머리를 가자고 했더니 5분도 안걸려 고루머리마을을 지나
신장항선 고가철로 밑 대덕마을석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답사산행을 시작합니다
보령시 남포면 봉덕1리 대덕마을 철로밑 : 9:10
우측 산을 바라보며 포장 농로를 따라 가다가 민가 열열견공들의 대단한 환영을 받는데
이번에는 전번과 달리 쥔장까지 나와 환영을 해줍니다
산줄기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농로는 계속되고
비포장으로 변하면서 그 끝에서 자연스럽게 좌측 산줄기를 향해 올라
등고선상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혹시나 하고 넘어가니
개인농장으로 출입금지 차단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50, 0.5
십자안부 : 9:20 9:25출발(5분 휴식)
잠깐 몇m 오르면 경운기길 솔숲길이 시작됩니다
눈이 많이 왔다더니 야산에도 하얀 설산이 펼쳐지네요
묘지에서 그 길은 실종되고
좌측 가시 잡목 넝쿨 등이 귀찮은 능선을 가늠하며 장송숲을 오르며
길 흔적이 나오는 것도 같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9:30 9:35출발(5분 휴식)
커다란 바위들 있는 곳을 오르면
좌측 어디서 올라온 좋은 등산로를 만나 몇m 오르면
잔돌이 널린 장솔숲 너른 공터에는 장의자가 있는 쉼터 나즈막한 둔덕입니다
Y자길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9:40 9:45출발(5분 휴식)
갈림길에 이정목이 나옵니다
온길 명천동1.2 그 일대를 도면으로 찾아 보았지만 명천동이라는 동네는 결국 찾지 못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녹문0.3km라고 합니다 대천역에서 걸어서 오르는 길입니다
직진하면 대천여상0.9km라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널수가 없으니 대천여상까지 가야합니다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130봉 정상인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길은 산책로라 아무 생각없이 내려가다가 보니 장갑을 어디선가 흘린 것 같습니다
빽을 해서 다시 정상에서 장갑을 찾고 되짚어 내려갑니다
참 별짓 다합니다
이름이 있는 산이 틀림 없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 흔한 봉오름이 시그널 하나도 없습니다
섭섭합니다 웬수같은 사람도 매일 만나다보면 정이 든다는데
산꾼도 예외는 아닌 모양입니다 그 산에 대한 열정은 알아줘야하거든요
등고선상130봉 : 9:50 9:55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우측으로 가면 정상0.3, 좌측으로 가면 대천여상0.5km라고 하는데
어째 거리가 너무 많이 축소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면상 우측으로 가면 아무 봉우리도 없습니다
아마도 지나온 130봉의 위치를 잘못 설치한 것 같습니다
90, 1km
갈림길 : 10:00
시니브로 아니 내려간듯 내려가면
송신탑과 장의자 그리고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쉼터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절개지가입니다
70, 1.1
고속도로 절개지가 쉼터 : 10:05
우측으로 고속도로변으로 이어지는 절개지가로 내려갑니다
이 능선을 계속따르면 신대천역으로 가는 여맥산줄기입니다
묘에서 더 이상 고속도로변으로 가는 길은 없어지고 말지만 가시 잡목을 헤치다 빽을 해서
우측 묘지 오르는 좋은 길로 내려갑니다
좋은 비포장도로가 계속되고
이정목에 정상0.9km라고 하며 대천여상은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측 동네로 가보았자 더이상 고속도로를 넘어갈 수 없습니다
대천여상도 갈 수 없구요
10:10 10:15출발(5분 휴식)
이곳 어름 어디서 적당한 곳에서 비포장길로 좌측으로 산줄기를 넘어가면
대천여상 우측 동네길로 내려가
좌측으로
정문앞을 가로질러 1차선 포장도로따라 들어갑니다
민가 음식점이 나오고 좌측으로 올라 너른 공터에서 길이 없어지는 것 같아 빽을 했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아 그 너른 공터에서
좌측으로 대천여상 건물 우측으로 포장도로는 계속되고
높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지하통로로 빠져 나갑니다
참 지난한 길입니다 앞으로 이런 지난한 길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되려나 .......
그러나 걱정 마십시요 고속도로는 두번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앞으로 절대로 그런 길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으로 고달픈 지역은 나오지만 말입니다 차라리 그건 애교입니다
30, 2.6
서해안고속도로밑통로 : 10:35
비포장길로 오르다가 창고건물 앞에서
좌측으로 고속도로와 상당히 떨어져서 나란히 길은 계속됩니다
바로 고속도로변
잘 관리된 묘지에 이르고 묘 뒤로 오릅니다
10:40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과 부러진 벌목된 마른 나뭇가지들이 산록을 장악하고 있어 고약스럽습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다가 길 흔적이 나오고 살만해집니다
드디어 본능선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48.3봉인데 삼각점은 찾을 길이 없고
부엌1칸 창고 한칸 단칸방이 한개 있는 조그만 민가 1채가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잘만 수리하면 한두명이 살수 있는 안식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봉이름이 있을 것 같아 두리번거렸지만 아무런 흔적도 없고
어디로 올라오셨는지 죽천선배님 시그널이 반갑습니다
3.2
148.3봉 : 10:55 11:00출발(5분 휴식)
오늘 제일 높은(?)봉이라서 그런지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빽을 해서
통나무를 나무 사이에 걸쳐놓은 조금 더높은 등고선상150봉으로 올라섰으나
역시나 산이름을 얻어건질 수는 없었습니다
좌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길 흔적은 계속됩니다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면 왕대산으로 가는 여맥산줄기입니다
왕대산 갈림봉 등고선상150봉 : 11:10
점점 길이 좋아지고 성긴길로 바뀌고
잘관리된 묘가 있는 등고선상90m 십자안부로 내려섭니다
대야곡고개 : 11:15
통나무를 나무 사이에 걸쳐놓은 등고선상130m 둔덕에 이릅니다
11:25
등고선상130m 둔덕을 넘어 ㅓ자길을 지나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릅니다
11:30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보령화력발전소로 가는 금북오서태봉단맥이 지척입니다
당겨본 좌측 신보령화력발전소 우측 보령화력발전소 그 끝에 우뚝 선 국수봉입니다
좌측으로 원을 그리는 가야할 산줄기도 한눈안에 들아오고
우측으로 요새님과 강일님과 같이 들렸던 왕대산도 볼수가 있습니다
당겨본 산줄기 끝자락 바닷가를 따라 대천해수욕장과 가야할 대천항 등대가 보입니다
요렇게 한산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가보면 어느 읍보다도 더 번창한 도시입니다
해망산 정상에 있는 커다란 건물은 무엇인지 걱정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등고선상150봉 : 11:40 11:45출발(5분 휴식)
4.25
다시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능선이 계속되고
가야할 산줄기와 대천항이 한층 가까워지고
대천산업단지 건물들이 보이고 그 단지 우측으로 뚜렷한 능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리기가 결코 쉽지가 않은 곳인데
한시름 놓았습니다
뒤돌아본 보령시내와 봉황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오서단맥 우듬지가 그립습니다
당겨본 보령시내와 봉황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오서단맥 우듬지
성주지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바닷가 0부터 시작되니
어느 고산준령 못지 않습니다
다시 등고선상150m둔덕으로 오르다가 정상 바로 못미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보이면
경계능선을 벗어나 보령시내로 들어가 그리로 내려가야합니다
직진으로는 경계능선을 계속따라 삼현리 후동마을로 가는 길이 좋습니다
어려운 곳 하나가 쉽게 풀리는 순간입니다
4.4
11:50
다 내려가면
잘관리된 묘에 이릅니다
'이종덕 고모정 합폄'이라는 비가 있는 난생 처음보는 비문입니다
폄이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
묘지능선이 계속되면서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태극기도 나오고
]
뒤돌아본 앙징맞은 묘들이 있는 곳을 지나
밭도 나오고 등고선상50m 십자안부인 밭에 이릅니다
12:10
좌측으로는 동네와 공장단지가 계속되고
능선으로 공단 철책과 민가가 나오고 그 사이로 가는데
으이그 긴 쇠줄에 링으로 묶인 큰개 두마리가
따라오며 덤벼드는데 쥔장은 나올 생각도 않습니다
스틱 가지고 겁을 주어도 수그러들 줄 모르고 계속 쫒아오며 난리를 칩니다
열려있는 문으로 나가면 1차선 포장도로 십자길입니다
우측으로는 왕대산이 우뚝합니다
좌측으로는 동네가 보입니다 바로 이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그걸 모르니
뒤돌아본 지나온 열려있는 철대문입니다
이곳에서 앞 밭으로 진행해 능선을 가늠하는 것은 건물들 때문에 어디로든 내려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루금도 아닙니다
빽해서 그 십자길에서 좌측 도로따라 내려가면
뒤돌아본 내려온길
좌측으로는 '대천김홍보관' 커다란 건물입니다 바로 그 길이 마루금인 것입니다
우측으로 멋진 스머프집같은 '지구촌가든' 음식점이고
36번, 77번 6차선도로 고개같지도 않은
그러나 자세히 보면 고개같은 안부에 이릅니다
눈치보며 길을 건너면 역시나 포장도로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좌측으로 3대째한다는 '한우정육점식당'이 있어 잠시 머뭇거리다가 들어가
갈비탕을 시켰는데 갈비가 하나 가득입니다
그러나 전부 뼈밖에 없어 먹을 것이 없습니다 뼈만 쪽쪽 빨아먹고
정말 난생 처음 먹어보는 갈비뼈탕입니다 아무리 배고파도 절대 가지 마십시요
물론 등심이나 뭐 그런 고기를 드시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20, 5.9
36번, 77번 6차선도로 고개 : 12:20 13:25출발(1시간5분 휴식)
도로따라 살그머니 넘어
동네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전봇대에 붙어있는 새주소 안내 방향지시판에
우측으로 가면 안족실길 직진 서낭길이라고 합니다
동네길 십자안부 : 13:30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 산으로 오르는데
넘의집 옆 밭고랑을 오르다가 비포장 십자길에 이릅니다
13:35
우측으로 왕대산 밑에 엄청 커다란 마을은 탑동마을입니다
길은 전혀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산록을 오르는데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하다가
좌측에서 올라오는 성긴 길을 만나게 됩니다 살았습니다 ^^
쉬어가기 좋은 너러바위가 있는 등고선상70봉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3:50
좌측 북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7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14:00
태양광발전시설 공사중인 능선으로 오릅니다
좌측으로 요암동 벌판이 바다로 스러지고
성주지맥 산줄기가 그립습니다
오랜 옛날 마눌과 같이 지나간 그 하늘금이.........
뒤돌아본 옥마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등고선상90봉 둔덕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면 안부에서 길이 좋아집니다
70, 7.3
14:05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낙엽이 죽어있어 이 동네 사람들 산책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ㅓ자길이 있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14.3봉 낮은 둔덕으로 올라섰습니다
진돗개를 데리고 내가 올라오기를 한참 째려보며 기다리던 노인이 묻습니다
이동네분은 아닌것 같고 어디서 뭘하러 이곳을 왔느냐고 묻습니다
동문서답 진돗개죠^^
우측 잡목속에
'대천449 1993복구" 삼각점이 있고
봉오름이 시그널 몇개가 달랑거리고 정상코팅지도 있군요 너무 반갑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삼각점이 있고 도면상 해망산이라고 표기가 된 곳일뿐 해망산 정상은 아닙니다
앞에 거대하게 높아 보이는 군부대 건물들이 많이 있는 등고선상130봉이 해망산 정상입니다
단지 오를 수가 없으니 이곳을 정상이라고 하고 다니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114.3봉(해망산?) : 14:20
군부대 건물을 바라보며 잠깐 내려가면
부대장님의 경고판이 나오고
산책로 같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능선을 가늠하면 길은 없지만 군부대철책을 따라 정상을 지난 능선에 이를 것입니다
그걸 모르니 그 좋은 산책로를 따라 좌측 사면으로 갑니다
햇빛에 반짝거리며 날리는 눈이 신비스럽습니다
지뢰지대 안내판들이 계속나오고
멀리서 보던
그 커다란 건물 왼쪽 바로 밑 높은 철책을 따르는 길입니다
공군부대 오르는 포장도로에 이릅니다
110, 8
공군부대 오르는 포장도로 : 14:30 14:4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10여m 내려가다
지뢰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릅니다
그 건물 바로 밑 철책
지뢰지대 환형철조망을 따르는 묘와 묘를 잇는 좋은 길입니다
해망산 정상을 지난 본능선에 이릅니다
철책 안으로 서치라이트만 올려다 보일 뿐입니다
우측 철책을 타고 오는 길 흔적도 있습니다
110, 8.5
해망산 : 14:50 14:55출발(5분 휴식)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는데 길은 전혀 없습니다
다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는데 죽을 맛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ㅓ자길 잘관리된 묘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90m 안부입니다
15:05
또 그런 능선을 살짝 올랐다가 내려갑니다
절개지가로 내려가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면
비포장 십자안부입니다
오르는 길 전혀없어 지겹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해안가로 가는 1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건물이 한동 있는 곳으로 가는데 개들이 난리부르스입니다
삼거리에 이르면 그 건물은 '시직영묘포장'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삭골버스정류장이 있는 포장도로 동네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길이 배달골길이라고 합니다
도면에는 '사곡'이라고 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삭골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즉 지도 표기가 잘못된 것이지요
20, 9.2
삭골(사곡)도로 삼거리 : 15:30 15:40출발(10분 휴식)
오르는 길이 전혀없어
우측으로 도로따라 잠간 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니
군부대라 오를 수가 없어 도로따라 더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예쁜 집이 있고
그 가운데로 신보령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따릅니다
우측 산록으로는
쓰레기하치장 수준으로 몇차는 될 것 같은 많은 쓰레기들이 널려있습니다
오늘 보령 이미지 개판되는 날입니다
등성이에서 도로는 강당마을로 내려가버립니다
할수 없이 좌측으로 길없는 산록을 치고 오릅니다
등고선상90봉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몇m 내려가면
'각개전투교장" 세맨 안내시설물과 군훈련용 높은 철구조물이 있습니다
9.9
등고선상90봉 : 16:00
성긴길로 바뀌고 시상에 사람을 만납니다
산이름을 물어봅니다만 역시나입니다
답은 듣지 못하고 그 봉오름 하시는분 시그널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산행 하면서 두사람이나 만났습니다 엄청 많은 분을 만난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노간주 나무들이 많은 능선을 갑니다
좌측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입니다
16:10
우측 둔덕을 안오르고 좌측 사면으로 나가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릅니다
T자길에 이르고 길은 좋습니다
16:15
좌측으로 오릅니다
키작은 억새길 정취있는 능선길이 계속됩니다
등고선상110봉으로 올라섰는데
에구야 이 봉우리 이름이
고사울봉이라는 봉오름이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좌측 마을 이름이 고사울마을이라 그런 작명을 한 것 같습니다
인정 못합니다
등고선상110봉 : 16:25
등고선상110봉 낮은 둔덕 : 16:30
정취있는 키작은 억새길은 계속되고
잔파도 잔물결을 타며 진행합니다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 16:35
뒤돌아본 해망산
뒤돌아 지나온 산줄기를 바라보다
오르면 작은 공터에
장의자와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아마도 헬기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옥마산 성주지맥이 하늘금을 그리고
당겨본 옥마산
대천해수욕장이 마치 어느 대도시를 연상시킵니다
우측으로는 신보령화력발전소가 보이고
당겨본 성주지맥
당겨본 신보령화력발전소
조금 더가면
판독불능 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에 '만리포24 114m'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일 줄이야
봉오름이 시그널 몇개가 있지만 정상코팅지가 없어
도대체 뭐라고 산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던차에
예쁜 아주머니 한분이 열심히 올라옵니다
오늘은 벌써 3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이럴수가........^^
그래서 물어봅니다 산이름이 뭐예요^^
에구 동네산이라 이름 없답니다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혹 좌측 아래 동네이름이 군헌 흑포니
군헌봉이나 흑포봉으로 이름을 지으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
시원한 남포 들판을 바라보며 그네도 한번 타보고
갈길을 갑니다
11.2
115봉 : 16:40 16:50(10분 휴식)
산책로는 계속되고
장의자가 있는 둔덕을 넘어갑니다
16:55 17:00출발(5분 휴식)
장의자들이 있는 왼쪽 사면길로 나가
삼거리에 이르면 계속 왼쪽 사면길로 직진해도 되지만 나는 우측 생앵산으로 오릅니다
작은 돌무지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생앵산 정상이 궁금하여 직진으로 오릅니다
80, 12.3
17:13
100m 정도만 오르면 너른 솔숲으로
각종운동기구 장의자들이 있는 쉼터입니다
정상을 알리는 그 무엇도 발견하지 못하고 여타 다른 길도 없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어느 도시 같은 대천항이 지척입니다
무조건 빽을 합니다
90, 12.4
생앵산 : 17:15
다시 갈림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80, 12.5
17:20
인조목 계단으로 잠시 내려가 십자길 안부에 이르면 좌측 조금 아래
이정주가 있습니다
지나온 삼각점 인근에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이 헬기장 맞습니다
좌측 사면길로 오는 길입니다
17:22
우측 사면이 벌목지역이 나오고
어느 도시 못지않은 커다란 건물들도 많은
대천항이 내려다보이고
당겨본 대천항
오르면서
십자길에 이르고
이번에는 좌우 산록을 전부 벌목한 능선을 오릅니다
등고선상70봉에서 벌목능선은 끝납니다
17:30
운치있는 장솔숲으로 잠깐 내려가다가 ㅓ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대천항으로 안가고 그리로 가면 대천서중교로 해서 대천해수욕장 능선으로 진행해
대천수양관뒤 삼각점이 있는 29.3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약1.5km가 더 깁니다
그리로 단맥 산줄기를 끌고가도 훌륭한 선택이지만 나는 시간이 없어 대천항으로 가기로 하지만
나중에 버스를 타고 결국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그 능선마저 합니다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
드너른 평토지가 나오고
등산로입구 이정주가 있습니다
17:35
정면으로 마지막 봉우리는 '환상의바다콘도'가 자리잡고 있어 더 이상 진행은 불가능합니다
암튼 드너른 평토지를 우측으로 가로질러 열려있는 철대문으로 나가면
신흑동8통 마을회관과
부녀회관 건물이 있고
좌측으로 도로따라 잠간 내려가면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항을 가는 36번77번국도 고갯마루입니다
여기서 도로따라 대천등대가 있는 곳으로 가는 여정은 생략하고
길을 건너
'신흑8통시영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30, 13.5
36번77번국도 대천항 고갯마루 : 17:40
그후
한5분 기다리니 100번 버스가 대천항에서 올라옵니다
대천역에서 10분에 한대씩 다닌다는 시내버스입니다
해수욕장 능선을 따라 대도시 같은 건물 한가운데로 가며
머드광장을 지나갑니다
10, 14.5
만남의광장을 지나 대천수양관이 있는 마지막봉을 생략하고
10, 16.5
도로따라 대천역을 지나 버스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내립니다
불과 10분만에 내렸습니다
태안가는 버스를 18시20분에 타고 갑니다
그 얼마 안되는 거리를 가는데 요금도 무려7100원 1시간30분 걸립니다
시골버스가 다 그러지만 고복 해미 음암 서산을 거쳐 가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전번에 바가지를 씌운 그 밀국수 냄새가 나는 칼국수 생각이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영 갈 기분이 아니라 다른 칼국수집을 찾아 방황을 하다가
터미널 앞 다이소건물 뒤로 가면 항아리칼국수집이 있습니다
'바지락+미더덕+시금치면'이 조화를 이루는데 단지 아쉬운 것은 감자가 비싼지 흔적만 있을 뿐입니다
바지락이 패총을 이룰만큼 많은 것이 젤 마음에 듭니다
동대구역 앞에서는 딱 4개든 바지락칼국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보리밥은 얼마든지 더 드시랍니다
다음에는 해물칼국수를 검증 들어가야겠습니다^^
테서모텔이 싫어서 이번에는 그럴듯한 모텔로 가니 무조건 5만원이랍니다
흥정도 못붙이게 합니다 아마도 보령보다도 더 비싼 것 같습니다
할수 없이 다시 테서모텔로 가 깍구 깍아서 또 35000원에 짧은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 쥔장 이번이 깎아주는 것은 마지막이랍니다
ㅋㅋㅋ 염려마셔 내일 산행으로 태안 졸업합니다
사실 산에 다니면서 제일 아까운 것이 숙박비입니다 ^^
금북기맥성주대천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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