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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의 환산의 설경,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촛불집회-



첫눈과 함께한(, 백악)그리고 광화문의 함성<전철시리즈 제9

2016118078호               2016-11-26()

자리한 곳 : 서울 종로구, 성북구

지나온 길 : 동대문역-낙산공원-한성대역-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숙정문-청운대-백악산-창의문-경기상고-광화문

거리및시간: 4시간 49(13:05~17:54) 총거리 : 11.8km(산길:7.8km+도로 및 박근혜대통령 하야집회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기온은 포근했으나 선에선 눈 평지에선 진눈깨비 내림


바쁘고 힘들었지만 3가지(예식장, 산행, 촛불집회)를 완성한 멋진 주말

옛날 직장선배님께서 외아들(40세)을 늦게마나 장가보낸다며 들뜬마음으로 청첩을 보내와 축하해 주려고 산행을 접으려 했는데 다행으로 예식시간이 11시라 절적하게 활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하루를 꼼꼼하게 설계해 서둘러 예식장을 찾아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려고 조금은 과하다 생각될 만큼 요란하게 인사하고 예식을 시작하자 빠르게 예식장을 빠져나와 귀가해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배낭을 꾸려 한양도성의 중심인 낙산공원과 북()악산을 산행하고 창의(자하)문에서 경기상업고등학교정문을 경유해 경복궁역 그리고 광화문을 돌아보고자 집을 나선다.(12:10)


첫눈이 펑펑 쏟아지는 도심은 평화롭고 생동감 넘쳤다.

박근혜대통령 하야 촛불집회로 시내주요도로를 통제한다는 정보에 여러 번 환승하는 불편을 감수하기로 마음먹고 6호선으로 불광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했는데 회사선배님을 우연히 뵙고 안부를 여쭙고 이야기를 나누다 선배께서는 안국역에서 내리시고 나는 종로3가역으로 이동해 1호선으로 환승해 동대문역1번 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진눈깨비가 제법 많이 내려 옷과 배낭이 근방이도 젖을 것 같은 느낌에 배낭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받쳐 들고 동대문성곽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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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62E44583B9EF5097992-동대문 성곽공원에서 바라본 흥인지문, 낙산공원의 설경-


駱山(낙산)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근린공원인 낙상공원이다.

낙산은 낙타산(駱駝山)이라 불리기도 했다. 산의 모습이 낙타 등처럼 볼록하게 솟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이렇게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낙산은 일제의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파괴·소실되었고 특히 60년대 이후의 근대화 과정에서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아파트와 주택이 낙산을 잠식한 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역사적 유물로써의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낙산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주변의 녹지축과의 연결을 도모하면서 낙산의 모습과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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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20846583B9EFD30B7B3-와룡공원에서 북악산 숙정문까지 풍경-


개방시간에 턱걸이로 입산허가 받은 북()악산의 멋진 설경

복원된 한양도성에 올라서니 더욱 풍성해진 진눈깨비가 억새에 얼어붙어 은빛물결을 이루며 조심의 빌딩들과 조화를 이루는 낙산공원 조망대에 닿았으나 이미 눈보라도 변한 첫눈이 선사한 서울은 아름다운 설경이 장관인 성곽과 넉넉한 시간을 함께하며 한성대입구역 횡단보도를 건너 혜화문에서 와룡공원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따르며 시간을 보니 환산적인 11월 첫눈의 향기에 취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부렸던지 북()악산 동절기(11~2) 개방시간(10~15시까지)이 임박해 바삐 걸어 개방시간에 턱걸이해 입산허가 받아 한양도성의 설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대통령을 향한 성난 시민들의 함성은 청와대를 넘어 북악산까지 흔들고 있는 대한민국의 슬픈 정치현실을 생각하며 아픈가슴을 진정시키고 안전하게 창의(자하)문에 도착하며 환상으로 가득했던 설경산행을 마감한다.(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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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의 첮눈 풍경은 평온하고 조용하다-


北岳山(북악산) : 서울 종로구 삼청동 , 청운동, 성북구 성북2동에 위치한 높이342m로 한양의 진산이다.

서울분지를 둘러싸는 내4(內四山)은 북악산·남산·낙산·인왕산이다. 그 중 가장 높은 것은 북쪽의 북악산(北岳山)으로 북한산의 남쪽 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경복궁 북쪽에 솟아 있고 일명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성벽이 능선을 따라 보존되어 있고 4소문(四小門)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 일명 자하문(紫霞門)이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鞍部)에 있어 시내 중앙지와 쉽게 연결된다. 창의문에서 정릉의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는 창의문, 팔각정, 풀장 등을 연결하는 관광도로로 울창한 숲과 서울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이 좋은 경승지이다. 북악스카이웨이와 남동쪽 산기슭의 삼청공원은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서쪽의 인왕산(仁王山)은 동쪽의 낙산과 같이 좌우용호(左右龍虎)로 일컫는 산으로 백호(白虎)인 이 산 역시 화강암이 노출된 산이다. 조선 건국 당시 인왕산에는 호랑이가 많아서 호환(虎患)이 자주 일어났다. 그 후 어느 임금이 산신에게 호랑이를 모두 압록강 저쪽으로 몰아내 달라고 빌었다. 그래서 인왕산 호랑이가 쫓겨나게 되었는데, 그 때 새끼를 가진 암호랑이가 먼길을 갈 수 없어 남겨 두었더니 그 호랑이가 낳은 새끼들이 번식하여 인왕산에는 여전히 호랑이가 들끓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동쪽 산허리에 북악에 연결되는 인왕스카이웨이가 지난다. 인왕산 동사면은 고급주택가로 변했고 1920년대에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이 인왕산 서쪽 중턱으로 옮겨와 현재에도 무당들이 굿을 하고 산신에게 제사하는 곳이 되고 있다. 인왕산 서쪽의 안산(鞍山, 209m)은 무악재를 건너 연결된다. 안산은 무악(毋岳)이라고도 하며 안산을 등지고 그 전면에 연희·신촌동 일대가 조선 건국 초 도읍지로 물망에 올랐던 곳이다. 북서쪽에는 백련사가 있는 백련산(白蓮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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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B8444583BA25F135252-촛불집회에서 백성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었다.-


때맞춰 몰려온 추위와 눈비에도 광화문의 촛불 함성은 커져만 간다.

추운 날씨에 휴일도 반납하고 눈비 맞으며 호소하는 국민들의 함성에도 계속 버티기만 하시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엄청난 백성들이 수도 서울 도심한복판 촛불집회에 모여든 사람들로 인간바다를 이루고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려는 경찰차량은 성벽을 쌓고 대치한 시간들이 어느덧 한 달을 넘어 장기화해 국민들이 피로가 누적되어 '최순실 게이트'가 희석되기를 기대하며, 스스로 약속한 수사를 거부하며 불통행보를 보이고 있는 꽁수에 국민의 분노가 증폭될 대로 증폭된 상황에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엄청난 숫자의 시민들은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뜨거운 함성의 입김으로 언 손을 녹이며 들불처럼 타오른 촛불들은 축제로 승화해가는 일등 시민의식에 밀알이 되었음을 유일한 기쁨으로 여기며 내일의 일정 때문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먼저 떠나 미안하고 아쉬운 가슴으로 광화문광장에 운집한 인파들을 뒤돌아보며 촛불집회장을 뒤로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11-28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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