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6코스 기점인 강화풍물시장에서 화남 고재형 선생 생가로 향한다. 화남 고재형 선생은 1906년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노래하며 강화의 논ㆍ밭 ㆍ산길ㆍ바닷길을 둘러보고 칠언절구의 한시 256수를 ‘심도 기행’이라는 기행시집으로 남겼다. 강화나들길은 바로 화남 선생이 걸었던 길을 잇고, 잊혀진 길을 찾아 강화가 품고 길러낸 자연과 땅 위의 모든 것과 연결한 길이다. 선생의 생가 두두미 마을에는 선생이 남긴 “봄바람 맞으며 두두미를 걷노라니, 온 마을의 산과 내가 한눈에 들어오네, 밝은 달 푸른 버들 여러(구)씨 탁상에서, 잔 가득한 술맛이 힘을 내게 하는구나”라는 ‘두두미동’ 시 한 수가 있다.


강화터미널~징검다리~강화정신요양원입구~도감산산길(소나무숲)~선원사지~월하쉼터~삼동암천~화남생가~오두리~능내촌입구(터진개)


 강화기행 - 강화나들길6코스  http://blog.naver.com/twkimjan/220592626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