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3일 목요일 맑음 (설악산 비룡폭포와 천불동계곡)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신갈부부 봄소녀 고니 단비 푸른솔팀 물안개 온누리님들

설악산에오면 산행하느라 못찾았던 비룡폭포와 계곡들을 둘러보며 계곡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신선놀음하다온 산행입니다.
요즘같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에는 이런산행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일부는 오색-대청-천불동으로 향하고....


풍경1


풍경2


비룡폭포


천불동계곡(바위에서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작은소나무 보이시나요?)


비룡폭포에서....




폭포












▣ 豊岳 - 선배님 안녕하세요? 하늘이 무척이나 파래 보이고..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듯 한 비룡폭포의 물기둥이 장쾌 해 보입니다. 폭포의 시원한 물 줄기..선배님의 그림 한장이 등에 맺힌 땀방울을 식혀 주는군여~~..^^* 문득 작년 가을 설악골의 하루를 잠시 되 돌려 봤습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 하시죠? 두분 늘~ 행복 하십시요.

#물안개-설악산을 수없이 갔어도 이렇게 멋진 비룡폭포는 못보았지요.정상에 오르느라 급급해서...그래서 요즘 컨디션 조절하느라 계곡의 숨은 비경 여러곳을 둘러보았답니다.비룡폭포쪽 바위에 누우니 산뽕나무밑이라 오랫만에 달콤한 오디도 맛보았지요,한여름에는 가끔 이런산행을 즐길려고 합니다.늘 건강하세요



▣ 똘배(山梨) - 사진 한장만 보아도 설악을 느낄 수 있겠군요 선배님. 저도 다음주에 백담쪽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빨리 달려 가고 싶습니다. 참 산오징어는 드셨습니까? ^^

#물안개-백담 좋지요, 갈곳을 정해놓고 기다리는 마음은 늘 소풍가는 아이마냥 설레이지요.빨리 보고파서....우리는 당일산행이라 산오징어 먹을 시간적여유가 없어 아쉬웠답니다.전에는 무박으로 종주하더니 요즘은 온누리에서 60여명 대식구를 데리고 오색-대청=천불동으로 종주하였지요.이 더위에...저는 가을에나 종주하렵니다.님도 설악의 멋진추억 담아오세요.



▣ 윤도균 - 싱그러운 초록색 그림이 답답한 사무실을 몇일째 지키며 지리산으로 가는 날을 갈고있는 나에게 싱그러운 음악과 함게 위로를 줍니다 늘 열정적으로 산행을 즐기시는 일행 님들의 안전과 즐거운 산행을 기원합니다

#물안개-감사합니다.한여름의 설악은 피서다녀오며 잠시 휴식을 취할려고 주전골이나 12선녀탕등 계곡의 맑은묽과 폭포가 그리워 들리곤 했었지요.지리산은 우리부부 3년전 이맘때 종주하구선 여름에는 못갔지요.아름다운 그림 많이 담아오시고 건강과 즐거운산행하길 바람니다


▣ 김정길 - 물안개님의 설악산 계곡산행을 보니, 일주일간의 시간을 내어 날마다 다른 대피소에 예약을 해 놓고 왔다갔다 뱅글뱅글 돌면서 한동안 이나마, 이유없이 시기가 넘처 시비가 난무하며 삼삼오오 수근대는 한국의산하를 잊고서, 설악의 품속에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물안개-사람사는 곳이 다그렇지요.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자연을 닮으면 모두 넉넉하고 평온할텐데.....그저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그렇게 생각하세요.
산정에 들면 속세의 묻은때 모두 잊고 자연과 하나가되니 정말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문득 든답니다.이렇게 걸을수 있는것도 행복이라고....몇년전만해도 온누리에서 날아다니시던 어르신이 뇌일혈로 건강이 안좋아 지팡이에 의지하고 계곡을 왔다갔다 하시는 모습에서 많은것을 느꼈답니다.우리도 그렇게 안된다고 누가 보장하겠냐고....건강할때 건전한마음으로 자연의 품속에 자주 안기자구요.시기와 질투는 멀리하고...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고석철 - 티없이 맑고 아름다운 설악의 모습은 정말 뭐라 말 할 수 없이 조키만 하군요.정말 짱입니다요^^**

#물안개-설악은 어느계절에 찾아도 아름답고 멋진것 같아요 .늘 건강하게요

▣ 미성 - 5일 무박으로 한계령,대청,공능,마등령,비선대,설악동으로 하산했는데 그 아름다운! 산에 쓰레기가 금상첨화 더군요.

#물안개-우리산님들 한계령에서 대청으로 오를정도면 그래도 산행을 많이 했을텐데...사람이 많은곳 쉼터에는 쓰레기가 있더군요.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가지고간 쓰레기는 꼭 배낭에 넣어오면 좋으련만...어제도 북한산 하산하며 특히 프라스틱물병 많이 주워왔거든요.작은일이나마 발길닿는곳에 쓰레기는 꼭 주워오려고 합니다.추억은 가슴에 쓰레기는 베낭에...늘 건강하십시요.


▣ 운해 - 지난 번 공룡으로 내려 오면서 천불동 계곡의 아름다운 물 줄기와 폭포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한 순간에 잊어지는 것 같습니다. 폭포수 밑에 다정하게 포즈를 잡으신 네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이어지시길 기원 합니다.

#물안개-작년가을의 공룡을 잊을수가 없답니다.가슴벅찬 그 감동의 순간들...올가을에 다시한번 가보렵니다.늘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