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감각에 의존하다 헤맨 감악산




☉ 일시 : 2004. 5. 22(토)


☉ 장소 : 원주의 감악산(945m)


☉ 동행 : 성준아빠


☉ 코스 : 창촌교-백련사-정상-황둔,요부골 삼거리-요부골-백련사-창촌교


☉ 시간대별 이동경로


   -11:15 : 황둔(창촌교)


   -12:18 : 백련사


   -13:35 : 정상


   -14:53 : 황둔,요부골 삼거리


   -16:00 : 요부골


   -16:30 : 백련사


   -17:30 : 황둔(창촌교)


☉ 산행후기


   성준아빠로부터 전화가 온다.


   토요일에 원주쪽으로 등산가자고 제안을 하고 등산후 귀경길에 그쪽 친구가 준비한


   멍탕을 먹고 오잔다.


   등산도 하고 보신도 하자니 마다할일이 아니지 않는가!!


   원주쪽의 산이라.... 바로 떠오르는 것이 감악봉이다


   작년부터 기회가 주어지면 꼭한번 오르고 싶었던 산이 었기 때문이다.


   토요일 아침 09:00 성준아빠의 *쏘를 타고 감악봉을 향해 출발 한다.


   홍천쯤 가니 성준아빠의 핸폰으로 전화가 오고


   준비하려 했던 멍탕이 사정에 의거 취소 됐단다.


   나야 뭐 멍탕보다는 등산이지만 성준아빠는 글쎄....


   이런저런 지나간 얘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신림터널이다.


   신림터널 지나 5분여 내려가니 감악산 산행의 초입인 황둔리 만남의 광장이다


   광장뒤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창촌교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유순한 계곡길을 따라 1시간여 오르다 보면 백련사가 나오고


   백련사는 현재 한창 공사 중이다.


   백련사 경내를 구경하고 뒤돌아 나와 정상방향의 능선으로 30여분 오르면


   감악산 정상이 나온다.


   감악산 정상은 암봉으로 시원한 조망을 맛볼수 있는 곳이다.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을 재촉 한다.


   30여분 내려오니 우리와 역방향으로 오르는 산객을 만나고


   황둔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을 물어보니


   한참 내려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 황둔으로 내려서면 된단다.


   황둔 방향으로 40여분 내려오니 요부골,황둔리 삼거리 갈림길 이다


   산객의 말대로라면 좌측 황둔으로 가야하는데...이정표도 그쪽이고


   일단 황둔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가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인 듯


   등로엔 잡초가 무성하다.


   성준아빠도 이상하다 하고, 감각적으로는 요부골로 내려서는게 맞는듯한데


   일단 백하여 삼거리 갈림길로 다시 올라왔다.


   어디로 가야하나...핸폰은 터지지 않는지역이니 물어볼 수 도 없고


   우리의 감각대로 요부골로 내려선다.     


   요부골로 내려서는 등로옆에는 쥐오줌풀,벌개덩굴등 우리의 야생화가 피어있다.


   30여분 내려오니 요부골에서 올라오는 산객(여자분)을 만난다.


   황둔방향을 물어보니 삼거리에서 이정표대로 황둔으로 내려서야 한단다.    


   황둔으로 갈 방법은 다시 돌아가던지 아니면 요부골로 내려가 제천으로가서


    차량을 이용하여 가는방법 그리고 요부골에서 백련사로 콘크리트 길을따라


    오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30여분 내려오니 요부골이다.


    이곳은 계곡이 좋아 많은행락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이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제천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백련사로 올라야 하나..


    지나가는 차를 세워 백련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행운을 얻었다.


    백련사까지 차량으로 10여분 걸리니 도보로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일 듯 싶다.


    차를 태워 주신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백련사로부터 계곡길을 따라 1시간여 내려오니 산행 종착역인 창촌교가 나온다.


    오늘 산행의 교훈은 산에서의 방향 감각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고


    만만한 산이라 할지라도 사전에 지도,나침반등 준비가 필요함을 실감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성준아빠 고생했어!!! 다음엔 어느 산인가??







↓ 신림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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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의 광장뒤 창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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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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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에서 ..성준아빠 폼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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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전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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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정상(9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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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월출봉,일출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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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할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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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으로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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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에 뒤돌아본 감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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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우리는 요부골로 ..감각믿다 망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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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 오줌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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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개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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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나무 아닌가??







↓ 요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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