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지 : 청계, 바라, 백운, 광교산


◈ 산행일자 : 2005. 5. 30(일)


◈ 동행인원 : 2명 (처와 함께)


◈ 소요시간 : 10시간 15분


◈ 산행코스


  양재동 화물터미널 → 옥녀봉 → 매봉(청계산) → 이수봉 → 국사봉 → 하오고개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 용인 풍덕천리






06:15  (자택 출발)


부지런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날이 훤하게 밝았다.


무거운 듯 싶은 배낭이 부담스럽다.


어제 오후, 과천(케이블카능선)에서 시작하여 관악산과 우면산을 조금 빠르게 오른 후유증인지.....  배낭속의 수박이 자꾸 신경 쓰인다.




16:47  (양재동 화물터미널, 산행시작)


시작부터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역시 배낭이 무겁다.


쉼터에서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해 수박을 먹고 오이는 아내의 배낭으로 옮겼지만 그래도.....




07:37  (옥녀봉)




08:15  (청계산 - 매봉)


벌써 산에는 제법 사람이 많고, 매봉을 지난 곳에서 막걸리 냄새는 구수하다.




08:45 ~ 08:58  (망경대)


남은 수박을 먹고 나니 배낭이 한결 가볍다.




09:17  (이수봉)




09:45 ~ 09:53  (국사봉)


오이를 먹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작년에 좌측으로 내려가 정신문화연구원에서 헤맨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내려가는데, 역시 조금은 헷갈렸다.


대형 배낭을 메고 오르는 사람들을 존경스럽게 처다보고.....  뒤에 처진  여자분이 걱정스럽다.




10:35  (하오고개)


여기까지는 원만하게 무사히 도착.


허나, 고개 바로 아래쪽의 국도를 무단 횡단하기 싫어 안양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성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여간 짜증스럽다.


다행히 나이 지긋한 등산객의 안내를 받았는데. 국도를 무단횡단하는 방법외엔 다른 코스가 없다고 한다.


결국 30여분을 허비하고 도로를 무단 횡단했다.


동물이동통로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어떻게 산맥을 이 모양으로 잘라놓을 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




11:30 ~ 11:40 (송신탑)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작년에도 어렵게 이곳까지 올라와 막걸리를 먹던곳이다)




12:30  (바라산재)




12:53  (바라산)


산지명이 발화산인지 바라산인지 헷갈린다.


등산지도와 정상에는 바라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등산로 곳곳의 이정표에는 발화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정상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막걸리를 마시며 45분간 휴식을 취하고,




13:51  (고분재) 


 


14:30 ~ 14:40  (백운산)


작년에 보이지 않던 정상 표시석이 눈에 띈다.




15:16 ~ 15:25  (광교산 시루봉)


어린 초등학생이 뛰어오르면서 시루떡에 왔다고 좋아한다.


하산길을 상광교로 할려다가 고기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등산로가 편안하다. 숲이 우거져 시원하고 좋기만 한데.....


1시간 정도면 하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 보다 거리도 길고 시간도 많이 걸려 발걸음은 무겁다. 식수도 떨어져 목도 마르고.....




17:02  (풍덕천리)


드디어 토월약수터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간단히 실례를 구하여 물을 받아 목만 축이고 조금 더 내려가니 약수가 꽐꽐 솟는다. 물이 얼마나 반가운지....








아이스크림을 먹고 좌석버스에 오르니 눈꺼플이 무겁다.




바라산에서 백운산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울창한 수목으로 햇빛을 가려주어 산행길은 참으로 좋은데 국사봉과 연결되는 코스가 못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孤江 - 하오고개 넘는 방법은 세가지 정도가 있다고 선답자님들이 말하고 있습니다...저는 가장 안전한 청계IC요금소 밑의 굴다리를 통과했었습니다..그러나 오르락 내리락 좀 둘러 갑니다만,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앞으로 우리 나라도 도로를 낼때,좀 생각해보고 내도록 ,건설 교통부 지리과에 동물습성계나,등산전문계등을 만들어서 동물이동로라든가,등산인 보호차원의 이동통로를 만들드록 모든 등산인들이 힘을 합쳐야 할 것 같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부부가 대단하십니다...孤江드림
▣ 4木 - ~~ 허걱 저도 같은날 같은 시간대에 같은 코스로 종주한 사람 입니다
▣ 4木 - 옥녀봉 올라가는 도중 앞서간던 분들 같군요 ..기억 나실까 모르지만 양손에 스틱들고 둥그런 모자를 쓴.....
▣ 조규재 - 孤江님 고맙습니다.  4木님 기억합니다. 반갑습니다.  이코스는 하오고개만 아니면 다음주라도 한번 더 가고픈데..... 개선 방법이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