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안산(鞍山)1430m』
▲안산안부에서 가리봉 방향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왼쪽부터 가리봉,주걱봉, 삼형제봉)
▶산행코스 : 옥녀탕- 한계산성- 성골- 안부 - 안산- 복숭아탕- 남교리 매표소


▷ 산행일시 : 2004/07/10(당일)
▷ 누구누구 : 안내 산악회원 70명
▷ 산행거리 : ?
▷ 산행시간 : 약 7시간 30분(휴식및 사진촬영 포함)
▷ 산행날씨 : 흐림, 맑음

▶ 산행 일정 및 시간안내

▷ 옥녀탕 출발
: 2004-07-10 오전 10:27
▷ 한계산성 도착 : 2004-07-10 오전 11:00
▷ 안부 도착 : 2004-07-10 오후 1:27
▷ 안산 정상 도착 :2004-07-10 오후 1:36
▷ 두문폭포 도착 : 2004-07-10 오후 3:47
▷ 봉숭아탕 도착 : 2004-07-10 오후 4:20
응봉폭포 도착 : 2004-07-10 오후 5:18
▷ 남교리 매표소 도착 : 2004-07-10 오후 5:55

◈ 산행지도


옥녀탕 출발 : 2004-07-10 오전 10:27

뿌옇게 피어난 안개 비의 촉촉함이 창밖 너머로 배어드는 늦은 오후...
더덕 술 향내가 방안 가득하다. 취기가 은근해 오르면서..
엊그제 다녀 온 설악 계곡을 떠올려 본다. 출발 하루 전..
주말 산행 목적지를 선택 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뒤적였다.

마음이 가는 곳은 설악..장마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한 때, 한계령 옥녀탕에서 시작하여
한계산성을 거쳐 성골을 타고 안산을 올라 물의 나라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하산 한다. 하니 쉽게 결정을 내리고, 동시에 예약을 마쳤다.

▲ 들머리...
옥녀탕 도착 : 2004-07-10 오전 10:27

다음 날 사당역 정류장을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여 44번 국도로 올라
원통 지나 한계령, 진부령 삼거리길에서 양양 방향으로 조금 오르니
한계 제1교 옥녀탕 도착이다.

「---옥녀탕---옛날 대승폭포에 월궁선녀들이 목욕을 하다가 괴물에 쫓겨 지금의 옥녀탕으로 왔으나 그대로 쫓기게 되자 옥황상제가 벼락을 내려 구출했다는 전설이 있다.」

매표소를 끼고 돌면서 가파른 등로로 바로 붙는다.
발 밑으론 옥녀탕 계곡이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인다. 산길은 매우 협소하여
비온 뒤라 미끌려서 시간이 다소 지체되고, 가다 서다를 반복 해가며 오르다보면
잡목이 무성하고 울창한 숲과 곧게 뻗은 노송들과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웅장한 나무들이
주변 계곡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옥녀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잠시 길손의 흐르는 땀을 훔치고, 습하지만 맑은 설악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아가며 오름질을 계속한다.

▲ 한계산성 담..

한계산성 도착 : 2004-07-10 오전 11:00

쌓인 낙옆이 폭신함을 느끼다보면 돌담이 가로질러 이어지면서..한계산성 도착이다.
깨끗하게 단장한 모습으로 미루어 개축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이 보이며
높이도 제법이다. 이곳에 마의태자가 머물렀다는 대궐터를 떠올리며.. 마음은 가 보고 싶지만 제한된 시간으로
다음 기회로 미룬다.

산행 시작부터 따라 붙던 옥녀탕 계곡이 이쯤에서 잠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계곡은 이끼로 가득하고 흐르는 물살도 힘차고, 흐르는 물 소리,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
그야말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라 해도 좋을 듯 한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쉬었다. 다시 출발이다.
고도를 높이면서 너덜길이 이어지고 본격적으로 성골로 접어 들고 있었다.

「---한계산성--- 한계리의 옛 사람들은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麻衣)태자’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를 역사 속에서 다시 살려냈다.“마의태자는 935년 10월 하순 경주를 떠나 추위와 눈보라가 심한 겨울에 지금의 한계리에 도착했다”며 ‘이들 일행이 몹시 추웠던 것을 되새겨 한계(寒溪)란 이름을 붙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의태자는 신라 마지막 왕 56대 경순왕의 9남3녀 가운데 첫째 왕자로 성이 김(金), 이름이 일(鎰), 자가 겸용(謙用)이었다.
경주를 떠난 뒤 나라가 망한 것을 자책하고 조국 광복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삼베옷을 많이 입어 「마의」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설에 따르면 마의태자는 21세에 경주를 떠나 신라가 망한 지 1백년이 되던 1036년, 1백21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계령 정상에 있는 한계산성은 전설을 현실로 끌어내린다. 산성은 한계령 중턱에 있는 옥녀탕계곡을 따라 약 3㎞를 올라가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성벽의 길이가 6천 2백 57척(1척=30.3㎝), 높이가 4척으로 규모가 대단했다고 적혀있다.
그러나 현재는 1천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청태가 낀 길이 73.6m, 높이 5.2m의 성터만 남아있다. 한계산성 위로 올라가면 마의태자가 머물렀다는 대궐터가 나온다. 산성을 짓는데 쓰인 기와는 한계2리에서 만들었다. 한계2리는 와천리(瓦川里)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서 기와를 구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한계리 사람들은 평소엔 조용히 삼을 캐고 꿀을 따지만 마의태자 이야기가 나오면 누구나 한마디씩은 하고 싶어한다. 1천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더러는 처음과 바뀌고 새로 만든 이야기도 있지만 망국의 왕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춘원 이광수는 『소설 마의태자』에서 마의태자로 하여금 ‘열 두번 죽으려도 죽지 못하고 살아있는 내 몸이 부끄러워라….’고 되뇌게 하고 있다.」---겹쳐지고 포개진 설악의 골짜기,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한계령' 유철상·여행칼럼니스트---

▲ 한계산성을 지나 옥녀계곡과 처음 맏닿는 지점..

등산로를 못 찾아 헤매는 시기..

폭우로 뿌리가 뽑혀 가로 누운버린 거목 사이로 빠져나오는 회원님들..


■ 등산로 찾기 시작 : 2004-07-10 오전 11:45

수량이 줄어 들면서 점점 굵고 모진 바위가 자태를 들어내기 시작하면서 장맛비로
쓸린 흔적이 이곳저곳에 즐비하다.
성골은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한층 호젓한 느낌이다. 급한 오름길이 한 풀 꺾이게 되면서.. 앞서가던 대장이 당혹스런 목소리로 외친다. '길이 없어 졌습니다. 회원님들 더이상 진행을 금합니다!.'그리고 우왕좌왕 하기 시작했다.

어느 회원 한분이 계곡 좌측능선 쪽으로 선등을 시작하며
'여기 길이 있습니다.!' 하는 음성이 들리자 앞다투어 한분 두분 오르기 시작했다.
알바(?) 를 떠올리며 25분 정도를 올랐을때 '여기가 아닙니다. 내려가세요!'
절망한 목소리다. 이때 뒤 따라르던 산악 대장이 이게 아니다 싶었는지 아까부터
찾던 계곡 방향을 다시 오르면서 '길을 찾았습니다.이곳으로 올라오세요!'
확신에 찬 음성였다.(약 30여분을 헤매고 정상 코스로 들어선다)

불안해 하던 회원들이 웅성거리며 안정을 찾는 모습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띈다.
흐르는 계곡물에 손을 담그고 갈증을 해소하니 다소 긴장이 풀린다.
계속해서 우측 1396봉 절벽아래 성골 계곡으로 붙었다.

▲ 가리봉 방향 조망(왼쪽부터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순)..


성골을 오르기 시작 : 2004-07-10 오후 12:25

너덜길을 가로지르고 뛰어넘고 네발로 기고 거의 직등으로 올라 약간 좌로 꺽이면서
'퍽 딱! 뚜닥닥닥...'(돌 구르는 소리) '낙~석~!' 다급한 음성이 들리고 잠시후
직경 40cm 정도의 돌이 내 머리 위 20cm 간격을 두고 휙 날아 스치면서 바닥에 나뒹굴었다.

튕겨 오르는 파편에 어느 여성 화원님 이 맞았다.(약간 스치고 지나가서 심한 상처는 아닌 듯 하다) 아찔한 순간이다.(길이 험하고 경사가 아주 심해 등로는 적합하지 못하다.) 안부 가까이 다가 갈수록 숨이 목에까지 차오르고 8부 능선 가까히 오르면서 오던길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멀리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이 우뚝솟아 있으며 모습이 뚜렷하여 손에 닿을 듯하다.

안부를 지척에 두고, 고양이 바위와 치마바위를 끼고 오르면 고산 지대에서만 자란다는 곰치가 천지다.
처음보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이곳저곳 눈에 띄지만 접사 사진 한컷에 10명은 스쳐지나가니 좀처럼 엄두가 나질않아 그냥 지나친다.

▲ 안산 안부..

안부도착 : 2004-07-10 오후 1:27

안부에 올라서면 가리봉이 더 선명하게 보이고 자태가 빼어나다.
이곳에서 안산 까지는 5분거리 오르면 구상나무와 고사목을 가까이에서 접 할 수 있고,
좁은 소로를 굽이 돌다 보면 어느새 정상 도착이다.

협소한 공간에 이미 올라온 산님들로 붐비고 있지만 사방이 수직절벽을 하고 있어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정상에는 "설악24번" 삼각점이있고, 겹쳐지고 포개진 설악의 능선과 골짜기가 한없이 펼쳐지며 설악산 제일의 전망대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제일 먼저 동쪽 방향으로 시선을 끄는 곳은 대청봉, 이곳에서 북쪽으로 공룡능선이 조망되고 범봉, 1275봉이 우뚝 서있고, 활짝핀 뭉개구름 밑에 마등령도 보인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서방향엔 중청, 끝청, 귀때기청봉이 이어지고.. 안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서 탄성을 지르던 내설악 남서 방향으로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은 손에 닿을 듯 가까이에서 선명하다.
설악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풍광에 흠뻑 빠져 들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

▲ 안산 안부를 지척에두고 가리봉방향으로 한 컷..


안산 정상 도착 : 2004-07-10 오후 1:36

다시 안부로 내려서고,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방향을 잡고 내림질을 시작한다.
등짐엔 중식과 행동식을 비워내지 못해 아직까지 배낭 무게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조금만 내려서면 헬리포터가 있으니 그곳에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대장님의 친절한 안내 덕에 계속 내려간다. 한참을 진행해도 장소는 보이질 않는다.
(착각을 한 것 같음)이런 험한 곳에 헬기가 내려올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리고 길옆에 철푸덕 주저앉았다.

앞 서던 몇분과 자리를 함께하며, 각자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를 주섬 주섬 꺼내 놓고, 덕담도 주고받으며 허기진 배를 달랜다. 곁들여 더덕주도 한잔씩 돌리고 등짐 깊숙하게 들어있던 어느님의 투명 소주도 돌아간다.

모처럼 긴장을 풀고 행복한 시간이 흘렀다. 십이선녀탕의 호기심이 발동, 자연스럽게 내 등엔 벌써 등짐이 올라붙고 걸음을 재촉한다.

▲ 산악회 대장님이 멀리 가리봉을 가리키며 설명에 열중이다...
▲ 고양이 바위(?)조망..
안산 정상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조망(멀리 대청, 중청, 귀때기청봉) ..
▲ 안산 뒷모습....
▲ 십이선녀탕 입구를 들어서며..


하산 시작 : 2004-07-10 오후 1:51

장맛비로 계곡물이 철철 넘치고 있다. 여러 차례 계곡을 건널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데
그만큼 계곡이 불었다는 이야기이다.(내가 바라던 것 처럼) 바위들도 매우 미끄러워
생각보다 진행이 수월치 않다.

이름없는 폭포들을 수 차례 지나고 태풍으로 가로누운 고사목 밑으로 등을 굽히고, 어렵게 빠지기도 하며 너덜길을 내리다보면, 지류를 모아가며 내리던 계곡물도 이제는 제법 수량이 풍부해지는가 싶더니 낙하 소리가 커지면서 "두문폭포" 상부에 도착했다.(하산 출발 약 2시간을 지나서다.)

▲ 두문폭포 상부..

두문폭포 도착 : 2004-07-10 오후 3:47

이곳에 이르러 갑자기 왼쪽 허벅지에 근육통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잠시 쉬면서 수습에 들어간다. "앞으로 남은 거리를 어림잡아보니 6km는 남은 것 같다.
일단 계곡물에 발탕을 하고 마사지 해서 허벅지 긴장을 풀고 소염재를 바르자. 5시까지 도착이지만 성골에서 알바한 로스타임을 적용하면 6시까지 도착하면 큰 무리는 없을거다.

사진촬영 소요 시간으로 후미에 있는것 같은데...그래도 내 뒤에는 누가 있겠지..혹시 모르니 그분(나보다 더 늦은 회원)에게 지금 상황을 설명하고 시간을 벌자." 응급조치를 마치고 느린 걸음으로 운행을 계속했다. 그러나 두문폭포에 이르러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됐다.

들려? 그냥 가?(이때 까지도 통증은 계속됨) 욕심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갈수 없다는 메세지가 뇌리에 강하게 작용하면서 전자를 택했다. 쭈욱~펼쳐진 적당한 사면위를 내려오는 폭포는 수량이 풍부해서 제법 웅장하고 경쾌하다.

폭포사진 촬영 목적으로 삼각대도 준비 했지만, 그럴 상황은 못돼고...조리개를 늘렸다. 줄였다. 해가며 부담스런 사진 몇컷을 얻고 철재난간과 스틱으로 몸을 의지하고 얼마를 내려오니 어느덧 십이선녀탕의 백미 복숭아탕 도착이다.

▲ 두문폭포..
▲ 두문폭포 조금지나 복숭아탕 부근(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 복숭아탕 1..
「설악산 계곡미의 으뜸은 역시 12선녀탕(十二仙女湯)이다.
우락부락한 천불동 계곡은 위협감마저 감도는 남성적인 계곡이며 백담,수렴동계곡은 수줍움 타는 새댁같은 계곡이다.

12선녀탕 계곡은 깔끔하고 잘 정돈된 여성적인 계곡이다.중간중간 험한 암벽길과 낙뢰와 강풍에 쓰러진 아름드리 나무들이 등산로를 가로막아 한눈을 팔 수 없게 만든다.

12선녀탕은 밤에 12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 탕은 8개 밖에 없다. 중소, 칠음대, 구선대, 응봉폭, 무지개폭, 용폭 등과 독탕, 북탕, 복숭아탕, 용탕 등은 12선녀탕의 명성을 더욱 빛내준다.」
▲ 복숭아탕 2..

복숭아탕 도착 : 2004-07-10 오후 4:20

대승령에서 발원하여 암봉과 암벽을 거치고 낙폭과 수량을 더하면서 하중을 싣고
억겁의 세월 동안 화감암을 매끄럽게 다듬질하고 두들기며 조각하여 기상천외의 물과 바위의 잔치를 벌이고 있는 곳이다.

물이 흘렀기에 가능했던 물이 연출한 비경은 장관이다. 복숭아를 반으로 잘라놓은 듯 한 하트 모양의 복숭아탕은 신이 빚어놓은 걸작이다. 진초록으로 바위를 살짝 덮어주고 은류는 낙하하여 옥색으로 변하고..조화 이룬 바위 색감은 다채롭고 이색적이며 깊숙히 파인 탕의 음한 곳엔 선녀의 뒷 모습을 보는 것 처럼 아름답고 신기할 뿐이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협곡이며 꺽어진 각도가 깊어 안전 난간대 설치없이는 이곳에 오를 수 없는 구간이며, 굽이치고 소용돌이치는 물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것이 좋은 점이다. 단지 흠이라면 철재 난간이 자연미를 훼손하고있다.

풍광에 취하고 절경에 빠져드는 사이 신기하게 근육통이 멎었다. 지체한 시간을 좁히기위해 속보로 하산.. 벌써 응봉폭포 도착이다.

▲ 십이선녀탕 하류..
▲ 응봉폭포..
남교리 매표소 도착 2004-07-10 오후 5:55

응봉폭포를 통과하는 시간이 오후 5시30분 가량 되지만..산속이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좀더 걸음을 재촉 해 본다. 금새 위령비를 지나 남교리 매표소 도착이다.

미리 도착한 회원들은 이곳저곳 둘러 앉아 알바(?)를 안주삼아 건배를 나누고.. 늦게 도착한 몸이라 하산주는 생략, 즉시 차에 오른다.

한계령을 지나 원통으로 나오면서 멀어져 가는 설악을 응시하며 잊을 수 없는 또 한번의 벅찬 하루를 마무리 한다.


「--한계령-- 한계령은 백두대간에 있는 설악산과 점봉산의 산마루에 걸터앉아 인제와 양양을 가른다. 우리나라에서 해발 1천m를 넘는 몇 안 되는 고개 가운데 하나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는 한계령 정상에서 인제 쪽으로 내려가는 완만한 고개를 따라 드문드문 터를 잡고 있다. 이곳의 지명은 사기(史記)에 오색석사가 위치한 곳이라 해서 지명을 오색리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또는 신라시대에 오색지역에서 화랑들이 정기적으로 수련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조선시대에는 오색에 역을 두어 역말, 관터, 관대라 불렀다고도 하며 현재까지 이 이름들이 남아 있다. 또한 이지역의 명물인 오색령(현 한계령)은 조선왕조(영조)때의 인문지리학자이며 여행가였던 이중환이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백두대간 강원도지역의 이름난 령 여섯 개를 손꼽았는데 함경도와 강원도 경계의 철령, 그 아래의 추지령, 금강산의 연수령, 설악산의 오색령(한계령)과 그 아래의 대관령, 백봉령 중의 하나로서 이중에서 으뜸으로 알려진 한계령의 원래 이름은 오색령이었다. 고개는 태백산맥의 허리에 자리하여 영동과 영서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름하는 고개로서 옛부터 교통의 요로였다. 또한 소동나령 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옛날 속초와 양양의 유생들이 한양으로 나들이 할때 꼭 거치는 길목이었다. 또한 이조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가 되어 이 고개를 넘었던 송강 정철은 이 고개의 아름다움을 『관동별곡』에 담아 노래하였었다. 고산자가 제작(1714)한 대동여지도에 보면 한계산과 오색령이 표기되어 있다. 이 기록으로 보아 한계령은 1486년경 소동나령 및 오색령으로 불리 웠고 ‘겹쳐지고 포개진 산맥’은 현재의 오색 칠형제봉을 표현한 것으로 짐작된다.」---겹쳐지고 포개진 설악의 골짜기,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한계령' 유철상·여행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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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길 - 옥녀탕에서 안산안부까지의 3시간 산행은 듣기좋은 산행이 아니라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을 터인데( 나의 체험코스가 아니고 장수대 머리 묶은 총각 직원의 말씀)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70명 대원을 이끌고 옥녀탕~안산에 도전하는 겁이 없는 산악회가 인천에 있다니 무슨 산악회인지 따라가 보고 싶군요, 나르는 돌 바위에 전원 무사하기 천만다행이며 특히 풍악친구님 무탈하였기에 다행입니다.
#1500산 김정길님! 1200산 완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뜻있는 모임에 불참하게 되어 송구스럽구여 하지만. 마음은 늘~ 님 곁에 있으니 섭섭히 생각 마십시요. 궁덩이가 들석거려 참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글구 이번 산행은 현장에 도착 해서야 등산로가 험해서 폐쇄 시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척 힘든 구간 이더군여 장점이라면 때묻지 않아 주변이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구여^^* 1500산 등정 길이 순탄하시길 빌겠습니다. 늘~ 행복 충만 하시길...

▣ 이우원 - 풍악님 안녕하세요. 멋진곳을 다녀오셨군요. 70명이나 되는 대군을 이끌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그 비경을 가만히 앉아서 잘보고 갑니다.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원님! 관악산에서 뵙던 날.. 서글서글 하신 인상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부부산행 하시는 모습도 정겹고 행복해 보이더군여^^ 사모님도 미인 이시고^^*.. 앞으로 이곳에서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들려 주셔서 고맙구여, 두분 늘~ 건강하십시요

▣ 물안개 - 어머 첫번째로 올린 덧글이 날아갔네요.설악 말만 들어도 가슴설레이는산..우린 주로 장수대 대승령 안산 선녀탕 코스로 갔었는데...특히 안산능선에서 바라보는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과 안산의 비경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이제 선녀탕계곡은 너무지루해서 같은코스를 아마10번은 갔을거예요.그만 갈려고 했었는데..오늘 그림을 보니 어서오라 손짓하네요.언제봐도 멋진그림과 깔끔한 산행기 ,님을 닮은것 같아요.즐감하고 갑니다.
▣ 물안개 - 어느해 가을인가.....대승령에서 안산까지의 1시간구간, 단풍에취해 풍광에취해,산에가면 잘하는습관 두팔벌려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며,콧노래부르며 걸었던 그길이 그리워지네요.여기가 천상화원이라생각되던곳.보고싶어집니다.
#예~ 선배님 지난 가을 설악산 범봉에서 바라본 안산이 멋져보여 찜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흘리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꾼들 사이에선 이곳을 아끼는 곳이래요 참~ 출발 전 십이선녀탕 산행기를 찾아보니 선배님께 없더라구여..지금보니 12선녀탕으로 검색이 돼요~~;; 선녀계곡 코스는 여타 계곡에 비해 가까이에서 물을 접할수 있어서 아주 좋았구여, 천불동 계곡이 정적이라면 아주 동적이면서도 여성미가 가득 배나오는 풍광이 정말 멋졌어요. 선배님은 십여 차례 다녀 오셨다니 절기마다 빛깔과 음색이 또~ 궁굼해 집니다. 담에 기회 있으면 형님 앞장 세우고 같이 한번 갔으면 합니다. 늘~ 행복을 하나가득 안겨 주시는 선배님! 건강 하시길...

▣ 이수영 - 오늘 아침, 풍악사부님이 그려낸 설악의 풍경에 그만 흠뻑 빠져들어가 아직도 정신이 몽롱합니다. 복숭아탕이며 두문폭포지나 복숭아탕 부근 풍경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아!~~너무 황홀합니다. 이 모든것이 풍악 사부님의 노고와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안내 산악회를 따라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이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물론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연출하신 사부님의 작품성이 더욱 돋보이는 군요. ^^ 그리고 덕유산은 이번에 못 만나더라도 언젠가는 조우할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매주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ㅎㅎ
#대제님이 과찬해 주시니 저한테 특별한 볼일이 있으신가? 하고 둘러봤더니 그건 아니네요^^* 이번 산행도 비온 뒷날 날씨도 그만하고 운행 속도도 적당하고 특히 설악계곡과 연계하여 가리봉, 주걱봉등 주변 풍광들, 주연들의 연출이 빼어나 나는 그냥 샷다만 눌렀을 뿐입니다. 글구 어제 본사에 들렸더니 오대산1박이 관악산으로 계획을 변경 했더라구요(엄청~짱나) 장마 전선처럼 오락가락하니..그래도 한번 접은 마음 그대로 밀고 갑니다.대제님 늘 변함없는 마음 고맙구여 언제 중간지점에서 조우 한번해요. 두분 늘~ 행복 하시길...

▣ 윤도균 - 풍악님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 풍경의 선명하고 아름다운 초록색 선물을 이아침 한아름 안겨 주시나이까 ?역시 아우님만의 사진 예술세계에 들어와 무아지경에 빠졌다 간신히 정신차리고 나갑니다 그런데 정말로 아우님 장거리 등산엔 약간의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산해을 하면서 쥐가 나다니...그놈의 쥐가 왜 하필이면 아우님에게 자꾸만 발병이되는거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드문드문 산행을 하다보니 그런것 같은 느낌이네요 아침시간이나 아니면 저녁시간에 고정적으로 걷기운동을 지속하여 보세요 아마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게 될것입니다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즐산하세요 아우님!!
#형님 이번 큰잔치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만 그날 궁둥이가 들석 거려 참느라 혼났습니다. 금성맹약으로 의형제 맺은지가 엊그제 인데 벌써부터 의리 저버리는 내가 밉기만 합니다. 글구전번 조령산 산행때 처럼 알바(?)만 하고 나면 쥐가 나서 애를 먹네요 긴장을 하면 근육이 수축하여 그런건지..그 외에는 아직은 괜찬아요 그래도 불안하니 형님이 권해 주시는데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핼스를 마치고 걷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보겠습니다. 형님! 장마철 건강 조심하세요.

▣ 운해 - 십이선녀 만나려 엄청난 고생 하셨군요. 머리위 20cm위로 굴러 떨어지는 돌맹이 생각만 해도 식은 땀이 흐릅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이고 아픈다리 이끌고 폭포의 비경을 담기 위해 접근하여 촬영 하시는 모습에서 프로의 근성을 배우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미남 운해님! 이번 모임 성황리에 잘~ 끝내셔서..제 마음도 가볍습니다. 옥녀, 십이선녀 만날려다 아주 가는줄 알았어요 윗쪽이 보이면 피할수도 있었을텐데 보이질 않으니까 어느쪽으로 떨어지는지 알 수 가 없더군여 해서 일단 엎드렸는데...지금 생각해도 아찔 합니다. 사태의 발생 원인은 경험이 없는 회원이 길 찾는다고 앞장 서면 서.. 뒷사람 생각 못하고 앞만 보고 개척해 나간거죠..암튼 그래서 경험이 필요한게 아닌가 봅니다. 고맙구여..늘~ 즐거운 산행 이으십시요.

▣ 권경선 - 선배님의 사진을 보니 저의 여우같은 애인 설악이 다시오라고 교태를 부리고 있군요. 잔잔한 제 가슴에 파문을 일으켰으니 책임지셔야 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시 뵈올날을 기다립니다.
#총무님! 그래요 넘~ 멋진 곳 역시 설악 입니다. 그 아름다음을 어찌 글과 사진으로 다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이번 산행은 다행이 모든 여건이 잘 도와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항상 묵직하신 총무님! 언제 기회 있으면 좋은 코스 골라 한 수 부탁합니다.ㅎㅎ 우기철 건강 조심하세염^^*

▣ 산너울 -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설악입니다. 사무실에 앉아 편안히 감상하니 송구스럽기도 하고 지금 당장 짐꾸려서 나서고 싶은 생각도 간절합니다. 건강하세요
#산너울님! 잘몰라 지금 돌아보고 왔습니다. 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고..북한산 도봉산 멋진 산행기 참 좋으네요 이제 이곳에서 자주 뵙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산너울님도 건강하세요..

▣ 김정목 - 마음은 늘 가있는설악,풍악님덕분에 감사히 즐감했습니다.그리고 항상건강 하시구요
#김정목님! 관악산에서의 뜻깊은 만남과 하산주에 우애를 다지던 그날, 님의 다부진 멋진 모습, 지금 다시 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늘~ 행복 가득하시길...

▣ 똘배(山梨) - 저번주에 같은 코스로 안내산악에 신청했다가 우천으로 통제되었다고 해서 가지 못했는데 선배님 덕분에 다녀온 느낌입니다. 올여름에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즐산하세요. 선배님...
#똘배님! 아드님과 동행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느끼게 하더군여 산행계획에서 결정하기 까지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 의지가 대단 하시 더군여 요즘 젊은이 답지않게 효심도 지극하고 무척 부럽습니다.^^*글구 올 여름 꼭 다녀 오셔서 좋은 산행기 올려 주시고..또~ 기대 됩니다. 건강 하세요..

▣ 산모퉁이 - 설악의 기막힌 절경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산모퉁이님! 최근 두분이서 명성산 다녀 오셨더군여^^ 사진도 넘 좋구여, 부부산행도 하시고,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이곳에서 자주 뵙도록 노력 할께요. 두분 늘~ 건강 하세요.

▣ 의정부 - 설악산하면 4-5년전 생각이떠오릅니다 모산악회를 무박2일코스더군요
▣ 의정부 - 꼭가고 싶었던산이라 무작정갔읍니다 4시간산행에지쳐버려주위경관도본다는것은사치에불과할정도로지친나머지11시간만에내설악인지확실치않지만산행을마친기억이생생합니다덕분에오늘멋진산행기와그림잘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님! 그러셨군여 설악산! 악산이라 험하긴 해도 꾸준하시면 언젠가는 주위가 보이고 풍광도 즐길수 있는날이 꼭올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도전해 하십시요. 들려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의정부님..

▣ 성호 - 풍악님 안보시던이 설악에다녀오셨군요 .수고많이하셨씀니다 풍악님 아름다운 설악 줄감했씀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되시구요 .줄산하시기를....
#성호님! 들려 주시는것도 고마운데.. 덧글까지 주셨군여^^* 감사합니다. 계획 산행 꼭 이루시고 늘~ 건강 하세요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산초스 - 산초팀이 하산하던 코스로 오르셨으니 가파른길 넘 수고많으셨습니다. 공룡능선에 비하여도 손색이없이 멋있는 치마바위능선과 안산이 인상적이지요. 고양이바위(?)라고 설명하신것은 치마바위능선상의 바위같이 보이는데 ... 고양이바위는 안산정상에서 동쪽에 위치하여 고양이가 앉아있는 뒷모습과 비슷하고 대승령에서 안산으로 오면서 봐야 잘 보이지요.팔탕팔폭의 십이선녀탕 언제봐도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줍니다.잘 봤습니다^^**
#산초스님! 한동안 근황이 궁굼했는데 반갑습니다. 엊그제 관악산에 참석 하시는 줄 알고 기대 했었는데, 안오셨더군여..요즘 사업하시느라 바쁘시다구요.. 뜻 하신 바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글구 출발 전에 산초스님 산행기를 읽고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고양이바위(?)와 치마바위의 위치가 불 명확하여 여쭤보니 거의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여..역시 산초스님입니다. 들려 주셔서 고맙구여^^* 산초스님! 일발월전 하십시요..

▣ 산초스 - 풍악님 반갑습니다. 한번 뵙고 인사드려야 되는데 먼저 건방지게 아는척해서 ^^** 작년 10월 안산 산행기의사진이 줌인에서 사용못하게 하여 다 날라가서 고양이바위를 사진계시판에 새로 올려놓았습니다.^^**
#산초스님! - 건방이라 하셨나요? 왜 이러시나~ㅎㅎ 그날 차 내 옆지기(휴계소에서 막초 한잔하며 알게된 분..)가 한산에 산초스님을 기억 하더군여^^* 글구 자료 준비위해 치마, 고양이바위를 여러곳을 뒤져도 없더군여 귀중한 자료입니다. 역시 산초스님이c구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물에걸린바람 - 풍악님 너무고생많으셨습니다 아무사고없이 안산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상세하게 설명과 그리고 사진 정말잘보고갑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걸바님! - 방금 님의 5월소백산 산행기 즐감하고 오는 중입니다. 산을 진정 느끼고 아끼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산행기에는 그 내용을 삽입하지는 않았지만 그날 복승아탕을 지나지나 통증이 멎고 속보를 하던중 어떤 회원이 물이 불어 계곡을 건너지 못 할 뿐만 아니라 무릎 통증으로 시간이 지체돼 주제에 도와주다 더 늦게 내려온 일이 떠오릅니다. 늘~ 건강하시고 그걸바님의 다음 산행기 기대되네여^^*

▣ 김용관 - 풍악님의 고생 고~생하신 걸음을 산행과 사진 편안하게 잘 보고 갑니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김용관님! - 안녕하세요. 지리산, 남한산성 사진을 둘러보며 깜짝 놀랬습니다. 평할 입장은 안되지만..참 좋습니다. 제 산행기 올리기만 급급하고 허걱거리기만 했는데.. 지금에야 이곳저곳 둘러보니 넘~ 좋습니다.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들려 주셔서 고맙구여 늘~ 좋은 산행기 부탁해요...

▣ 서디카 - 풍악님 ..설악산을 다녀 오셨군요.. 우리가 9월 첫 주 산행 예정인데.. 님의 산행기로 미리 다녀와 ..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서디카님! - 관악산 하루가 또~ 생각납니다. 따뜻한 눈길이 아주 매력 있으시더군여^^* 후레시 영상 아이디어 구상에 늘 존경 하고 있습니다. 보는 것도 즐겁구여 9월 설악에 다녀 오셔서 또 어떤 후레시 작품이 올려질까 벌써 궁굼해 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길...

▣ 미 각 - 풍악형님 이렇게나마 뵈오니 좋습니다. 수고 좀 하셨겠습니다. 전 몇개월째 무릎이 안좋아 산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갚아야 빚도 많은데 언제 뵈올지...
▣ 미 각 - 지리종주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날짜 산장 예약시 저도 한 몫 했거든요.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미각 아우님! - 우째 그리 무심한가요? 아우님 소식이 궁굼해서 요들짱께 물어보고 싶어도 좋은일이 아닐성 싶어 꾹 참았는데.. 그랬군여, 에고~ 어쩌나 무릎은 쉬는게 제일이락 카 던데.. 별수없지요. 빚은 무슨 빚, 이렇게 찾아 주는것만 해도 고맙소. 내 언제 쾌유주 한잔 내리다. 몸조리 잘하고 가까운날 날짜 정해 또 떠납시다. 글구 세석산장 잠자리가 어쩐지 푹신하더라니...바이~~바이~~

▣ 산이 - 선배님! 무사히~ 안산에 맑은공기와 선녀탕계곡의 맑은 폭포들을 만나고 오셔서 정말 다행이세요... 몸 불편하신데.. 사진 담아 오시느라 넘, 고생도 많이 하셨구여... 괜찮으세요 지금은~~?? 선배님 노고와 정성이 가득 담긴 산행기를보니.. 작년 가을에 갔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그땐 너무 힘이들어 나중에는 탕인지 폭포인지 구별도 아니되고, 사방에 그 멋진 풍광들을 고개 한번 들어 제대로 느껴 볼 여유도없이 내려왔던 기억이 -.-aaa
▣ ^^* - 두문폭포 지나 찍으신 사진은.. 잘 꾸며진 영문과도 조화를 이루니 역시, 훨씬 더 멋있어 보입니다. "찜~~ ^^*" 선배님 손 닿으면 훌륭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저는 선녀탕 갔다 왔어도 맹탕으로 갔다왔는데요...큭@.. 이제야 조금은 눈을 뜨려하니.. 언제 기회되면 다시 찾아야겠어요. 선배님!행복하신 나날 되시구여..언제나 늘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산이님! 반갑습니다. - 산이님이 얼마 전 십이선녀탕 계곡 산행시 고생 했다해서, 엄살 부리는 줄 알았는데.. 직접 체험 해보니 많은 인내가 필요한 힘든구간 이더군여^^* 선녀를 만나러 무작정 떠났던 이유를 이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지금보니 산이님의 책임이 大네여^^. 담에 또~ 어디를 가보니 힘들더라, 멋있더라, 하지 마세요. 터(?) 눌러 주고오려면 다리에 또 '쥐'나요-.-a@(그냥 가벼운 몸매로 팔딱거리며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산이님 '맹탕' 덕에 한번 웃어봤습니다.ㅎㅎ) 산이님! 항상 잊지 않으시고, 빈 자리를 채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기철 건강 조심하시구여, 늘~ 즐거운 산행 이으시고, 행복하시길..

▣ 금낭화 - 豊岳님 이렇게 오프라인상에서 뵙게되 반갑습니다.좋은글과 사진 넘 잼나게 보았습니다.늘 안전산행과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낭화님! 들려 주셔서 고맙구여..근교 산행을 주로 하시더군여^^* 계획 산행 꼭 이루시고 늘~ 건강 하세요 이곳에서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낭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