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 하면 너무 잘 알려진 유명한 산으로
지타가 공인 하는 명산이다. 정대장님의 안내로 여지껏 가 보지 못한
송추계곡을 넘어 도봉산 입구로 떨어지는 남북을 가로 지르는
종횡무진의 중거리의 거보를 띄우면서 한번쯤 도봉산에 대한 음미를
하는것도 의의가 있으리라.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일찍이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서
"함경도 안변부 철령의 한 산맥이 5백∼6백리를 달려가 양주의 여러 작은 산이 되고
북동쪽에서 비스듬히 돌아들면서 갑자기 솟아나 도봉산의 만장이 되었다"
고 서술하였다.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한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서울 근교에서 유명한 산으로,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만장봉·선인봉·자운봉·신선봉·오봉·여성봉·우이암·사패산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룬다.
산중에는 이름있는 망월사(望月寺) ·천축사(天竺寺) ·쌍룡사(雙龍寺)
·회룡사(回龍寺) 등의 명찰이 많아 연중 참례객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동쪽으로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 서쪽으로 구파발(舊把撥)과
송추(松湫)의 간선국도가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도봉동계곡 ·송추계곡 ·망월사계곡 등이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락산(水洛山) ·불암산(佛岩山) 등과 함께 좋은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한편, 북한산과 경계를 이루는 우이령(牛耳嶺)을 포장도로로 건설하려 하나,
환경보호단체들의 반발이 있다. 개설에는 고개 구간을 터널로 만드는 등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대안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상은 내가 회원으로 있는 오케이 사다리 싸이트의 준치 대장이 쓴 글에서
인용한것이다.
◎ 2004.11.28(일요일)
● 남우산악회:27명
※ 코스: 1팀:송추계곡매표소 → 송추계곡 삼거리 → 사패능선 → 회룡사
2팀:송추계곡매표소 → 송추계곡 삼거리 → 오봉,자운봉삼거리 → 오봉
보문능선 → 도봉산매표소
매월 만나 자주 보는 얼굴이지만 항상 건강한 모습에서 생기가 넘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9시30분 정각 되니 전원집합 완료.
처음으로 입회한 고재호 회원의 얼굴도 보인다.
뻐스에 오르니 전세를 낸 기분이다.
송추에서 내려 전열을 정비하고 인원 확인, 장비 점검하고 대장의 산행
설명을 듣고 출발하니 10시 45분쯤 된듯 싶다.
깨스가 차서 을씨년 스럽기는 하나 기상대 예보와는 달리 날씨는 참으로 따스하다.
3시 까지 도봉산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기 페이스에 따라 1팀과 2팀으로나뉘어
출발한다.
송추계곡매표소에서 아줌마 공단직원에게 일차로 제지를 당한다.
65세 이하를 골라 요금을 부과한단다.
걸러봐야지만 이것도 한갖 통과의례다.
송추폭포에서 잠쉬 쉬면서 여유를 부려 본다.
송추계곡 삼거리에서 1팀과 갈라서고 2팀은 계곡을 따라 오봉 삼거리로 오른다.
민사부를 비롯하여 몇몇 꾼들은 앞으로 치고 나가고 뒤에 처지면서 처녀지 같은 길을
낙엽을 밟아 보며 가을 만추를 한껏 즐겨 본다.
무릅이 좋지 않아 속도를 내지는 못하나 그런대로 계곡산행의 묘미를 한껏 느껴본다.
작년 겨울 함박눈이 펑펑 내릴때 자운봉에서 오봉 삼거리로 하산 하면서 눈이 미끄러워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귀신에 홀린듯 한없이 내려 가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올라 보니
오봉,자운봉 삼거리 여기서 우회하여 오봉으로 같다가 샘을 거쳐 오봉 삼거리로 온기억을
떠 올리며 여자 두분이 낀 등산객 한테 이야기를 하면서 쓰디쓴 웃음을 웃어 본다.
오봉,자운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 오봉으로 향한다. 민사부는 오봉으로 가고
나는 무릅을 생각하여 오봉 샘으로 내려 간다.
오봉 샘에서 자리를 보아가며 서성이는데 우리 일행들이 오봉에서 내려 온다.
각자 갖이고 온 점심을 내 놓고 막걸리에 목을 추기며 담소하느라 밥이 넘어가는지
라면이 넘어가는지 떡이 넘어가는지 순서가 없다.
2시 좀 못되어 자리를 정리 하고 일어나 오봉 삼거리로 간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2팀중 일부는 우의암으로 해서 보문 능선으로
하산키로 하고, 나머지는 자운봉 방향으로 해서 하산 하기로 하고 서로 화잇팅을 하고 출발.
나는 자운봉방향으로 키를 잡고 뒤를 따른다.
칼바위 밑에 다달으니 변만석 회원이 우측 계곡으로내려가란다.
그렇담 거북암 방향이다. 상당히 가파른 계곡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우의암으로 간팀은 무수골로 해서 내려 왔단다.
3시35분 도봉산 매표소에 예정된 시간에 맞춰 도착, 집합장소인 갈비집으로 향한다.
오늘 처녀지같은 느낌의 산행은 처음으로 간 길인것 만은 아니고 모처럼 호젓한
산행을 한 기분을 만끽한것이다.
참으로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 도봉산 지도


▲ 세종 문회회관

▲ 송추입구에서 채비를 마친 회원들

▲ 송추 매표소

▲ 송추계곡 삼거리에서

▲ 송추계곡(깨스가 차서....>

▲ 오봉, 자운봉 삼거리

▲ 오봉삼거리에서..우의암으로 가는팀,자운봉 방향으로 가는팀

▲ 송추폭포

▲ 거북암을 지나서....

▲ 깊은 산에서나 볼수 있는 썩은 나무 뭉치들....

▲ 이게 무얼 하는건지 아시는 분.... (소독하는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