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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에서 본 계곡 풍경

 

 

두타산 산행 (1353m-강원 동해시/삼척시)

 

 

● 언제 : 2012.10.14.(일-맑음)

● 어디로 : 천은사- 쉰움산-갈림길 삼거리 - 대궐터- 산성12폭포- 산성터- 학소대 - 삼화사- 주차장

● 함께 : 산악회원 32명

● 산행정보

     ☞산행시간 : 출발 - 11시 20분   /   산행종료- 18시 10 분

     ☞ 산행거리 : 약 10km 정도

 

 

1.두타산의 정보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남서쪽에 위치한 높이 1,353m의 산이다.

산이름인 두타(頭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佛道)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동해시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져 있다.

태백산맥의 주봉(主峰)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이 있다.

4km 떨어져 있는 청옥산(靑玉山:1,404m)을 포함하여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삼척시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서 신앙의 대상이며 예술의 연원(淵源)이라 하여 오십정산제당(五十井山祭堂)이 있고,

예로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두타산과 서쪽의 청옥산을 잇는 의가등(衣架嶝)은 병풍을 펼쳐놓은 것 같은

가경(佳景)을 이룬다.

또한 북쪽으로 삼화사(三和寺)에 이르는 14km의 계곡에는 국민관광지인 무릉계곡, 조선시대 석축산성인 두타산성,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 오십정(또는 쉰우물)을 비롯하여, 오십천(五十川)·학소대·옥류동·관음사·관음폭포·선녀탕·쌍폭포·천은사(天恩寺)·

금란정·용추(龍湫)폭포 등의 명승 고적지가 있다.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넓이의 무릉반석에는 조선 전기(前期) 4대 명필가의 하나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의 석각(石刻)과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의 시가 새겨져 있다.

 

 

 

2.산행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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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산행후기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풍경들  

 

10월을 맞아 단풍철 정기산행일.

이런 저런 개인 행사로 예상보다 산행 인원이 적다.

대구 최초출발지에서 06:00에 출발한 버스는 포항대구간 고속도를 거쳐 7번 국도를 이용 멀고 먼 산행길에 나선다.

동해바다가 시야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 끝에 도착한 동해시 삼화동 천은사 일주문 간이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지났다.

중간에 아침식사시간까지 포함해서 대구에서 소요시간이 5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그나마 7번 국도는 왕복4차선으로 확장되어 예전보다는 무척이나 소통에 편리해졌다.

 

아직은 가을이라기보다 푸르름이 가득한 숲속으로 천은사 가는길!

아담하게 자리잡은 천은사를 둘러보고  곧 바로 가을가뭄에  바짝마른 건계곡을 따라 산행시작.

한참을 오르기전까지는 가을의 정취를 맛보기까지는 제법 숨을 헐떡이며 바위가 있는 전망대까지 가고서다.

멀리 두타산 정상 쪽이 아스라이 연무속에 보인다.

위쪽으로 갈수록 가을빛이 완연하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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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천은사 일주문

 

 

마침 대웅전에서 불경소리가 들려 오는 사찰경내를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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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쯤 올랐을까?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두타산 정상부쪽이 약간 조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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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은 잡목보다는 이렇게  소나무 숲길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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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반석이 나타나고 바위틈새 비슷하게 생긴  엄마 소나무와 아기소나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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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굴러떨어질것 같은 바위가 만들어 놓은 동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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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파아란 하늘이 산행길을 즐걱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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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공기바우,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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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쌓아놓은 소원비는 돌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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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풍상을 겪으며 살다 무슨 사유로 생을 마쳤는지 고사목 군락지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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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움산인지 오십정의 정상석이 있는곳에 다다르니

본격적으로 두타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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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이어지는 골짜기에는 옅은 박무로 노오란 단풍풍경이 희미해서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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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 단애로 이어지는 협곡의  풍경에 잠시 눈맞춤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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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보았던 위태로운 바위를 또 여기서 다시 만나고   뾰족하게 하늘로 치솟아 있는 바위들은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을 뽐내니 모두가 두타의 절경을 이루는 보이지 않는 보배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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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새를 비집고도 몸을 세우는 소나무의 기상도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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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왔던 길도 다시 돌아보니 시간만 넉넉하면 쉬어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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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이 50여개라 이름지어진 해발 670M라 새겨진 오십정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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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쪽을 근접촬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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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을 함께한 산성터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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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정 오기전  숨을 헐떡이며 올라왔는데 이리 편안한 길도 잠시 이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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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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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을 지나 고적대 등 백두대간 마루금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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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적게 한탓일까?

쉰움산을 지나 잠시 평지를 가르던 등산로는 급경사오르막이다.

벌써 시간은 오후 두어시가 다 되어가는데 시장기에 몸은 천근 만근.

모두 조금만 참고 오르막지점 끝나면 식사를 하자하니......

억지로 참아 보지만 잡목에 가린 정상쪽은 보이지 않고 오르막또한 끝날기미가 없는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서서 걸으며 단감 두개를 깎아 먹을새도 없이 걸으면서 우직우직 씹으며 허기를 달래니 좀 살것같다.

조금 소란한 소리가 들리더니 드디어 능선 작은 갈림길 도착.

정상쪽은 희망자에 한해서 오르기로 하고 일부는 산성쪽으로 하산한다.

6~7년전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댓재에서 두타 청옥을 거쳐 등산한 추억때문에 이번에는 안가본 산행로를

선택했다.

물론 컨디션도 안좋았고....

점심식사후 대궐터를 지나고 급격사내리막지대를 한참 내려오니 다시 절경이 펼쳐진다.

산성12폭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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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의 모습

가뭄으로 수량은 마르기 직전이다.

주변 풍경을 담고 다시 내려서니 산성터가 나타나고 반대편 무릉계곡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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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햇살이 잦아드니  안개가 내려오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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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성터 조망

 

옛 산성터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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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꼴짜기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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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관음사가 조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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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종착지가 가까와지는  삼화사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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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자리잡은 멋진 소나무도 역광으로 담아보고

 

마지막 하산길을 재촉한다.

시간은 오후5시가 넘어서니 어둠이 밀려오고 최종목적지까지 6시 도착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내려 선다.

곧 이어 박달령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게 되고 계곡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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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상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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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에 내려서서 올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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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앞 등산로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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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예정시간이 빠듯해 삼화사는 스치고 지나간다

 

몇몇 단풍 풍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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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는 아니지만 여느산 못지 않게 힘들다고 알려진 두타산.

오를때의 힘든 여정은 내려오는 풍광속에 묻혀 버린다.

비록 차안에서 10시간을 허비했지만 두타산산행은 결코 아까운 생각이 안드는건 왜인지?

아직 못가본 쌍폭포랑 용추폭포등 두타산의 또 다른 절경은 언제 볼수 있을까?

다음을 기약하며 귀가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