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무척산을 찾아서...

산행지  무척산
높이  702m
위치  경남 김해시 생림면
산행일시  2009. 4. 19. 10:00~13:35
날씨  맑음 , 개스
산행인  흐름 산악회 7명
들머리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소재 무척산 주차장
등로

 무척산 주차장~흔들바위~능선위~무척산~35번 철탑~

 배씨묘~하사촌 소류지

산행시간  3시간 35분
산행거리  8km
이동

 밀양 출(09:10)~무척산 주차장~하사촌 소류지

 ~무척산 주차장(09:50) 

소요시간  40분

 

♣  무척산은...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북동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며 산 정상에는 김수로 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만들었다는 천지못이 있고 수로왕의

어머니 위해 짖었다는 모은암과 가락국의 불교 증흥을 위해

세운 백운암이 유명하다.

무척산 산행로는 생철리 무척산 주차장에서 모은암과

천지못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 여덟말고개를 지나

석룡산을 잇는 등로와 정상에서 백운암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있으며 최근 김해시에서 등로를 정비한

무척산 주차장에서 흔들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정상에서

백운암이나 하사촌으로 하산하는 등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어느 등로를 타도 4~5시간이며 충분히 산행을 즐길수 있으며

최근 김해시에서 등로 신설과 정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주차장, 화장실, 급수대 등 산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현대식으로 갖추어지므로써 전국에서 산꾼들이 몰리고 있다

 

 

 

♬ 산  행   기 ♬

 

 

-09:10

 

숲속 등로라 두터운 봄볓을 피하고

다음주 일요일 장거리 낙동정맥길을 가야하는

관계로 이번주 수시 산행은 가까운

김해 무척산으로 정한다.

개인적으론 십여회 이상 다녀온 산이고 

낮익은 곳이나 새로운 등로가 열려다고 하니

기대감에 젖어 본다.

참가 회원들을 태운 3대의 승용차가 삼랑진읍을

지나 최근 개통한 낙동교를 건너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로 순식간에 내닫는다.

1017  지방도를 타고 가다 생철중고를 지나 

얼마간 가면 도로 좌측에 무척산, 모은암이라는

간판을 보고 좌회전하여 1~2분 가면 최근

김해시에서 무척산 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짖은 주차장, 화장실, 급수대, 쉼터 등

새로운 건물이 나타난다.

회원들을 하차시키고 하산후 차량 회수를 위해

2대의 승용차가 하사촌 소류지로 출발 1대를

소류지 뚝에 주차하고 다시 무척산

주차장으로 이동 한다.

 

-09:50

 

무척산 주차장 !

벌써 많은 산꾼들을 실고 온 승용차와 대형버스로

주차장과 진입로가 만원이다.

산뜻하게 짖은 건물이며 화장실과 주차장 시설

또 도우미까지 배치한 김해시가 무척산에 무척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10:00

 

산행 !

주차장 우측으로 세멘포장길 임도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석골암 당우가 보이고 이어 꺽어지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직진하며 모은암을 지나 천지못을 거쳐 정상으로 가고

우측 산길을 따르면 20여분 후에 흔들바위에 이른다.

원래 산꾼들이 잘 찾지 않는 등로로 옛전 부터 있던

등로이나 최근 김해시에서 흔들바위를 경유토록 하는

등로 정비를 하므로써 많은 산꾼들이 찾고 있다.

산길은 숲길로 이어지나 흔들바위까지는 완만한

경사길이 전개된다.

 

-10:25

 

흔들바위 !

오름짖을 하다보면 우측에 우뚝선 바위가 나타나는데

흔들바위이다.

바위위에 풍화작용으로 아슬하게 서있는 바위가 마치

손가락으로 흔들어도 흔들릴것 같은 기분을 주는 바위로

김해시와 주민들이 관광화 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다시 진행 방향에서 11시방향으로 급 오름길이 나타난다.

땀방울를 뿌리며 20여분 오르면 좌측에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전망대에 서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김해시와 밀양시 일부를 조망하는 즐거움을 누릴수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서 외줄구간을 지나고  오름길이

한 동안 지속된다.

 

-11:25

 

능선위 !

주차장을  출발 1시간 25분만에 오늘 산행에 있어

오름짖을 끝내는 능선위에 도달한다.

죽은 나무가 지친 산꾼들의 간이의자로 이용되는듯

반질거린다.

능선위에서 1~2분 진행하다 보면 1시 방향 무척산

정상으로 가고 8시 방향으로 천지못을 지나 모은암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갈림길을 지나면 잘 정돈된 묘지가 나타나고 이어

백운암 갈림길을 안내하는 안내목이 서 있는데

백운암 11시 방향 !

무척산과 여덟말 고개, 하사촌, 석룡산은 1시 방향이다.

 

-11:37

 

무척산 정상 702m !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산꾼들이 나무 그늘에 않았고

정상에 있는 멋진 소나무도 가뭄으로 빨갛게 죽어간다.

사방의 조망권은 개스속에 숨어버리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그림 한장 남기고 하사촌 방향으로

진행한다.

 

-11:45~12:20

 

점심 !

정상을 지나 첫 봉우리에서 회원들이 나무 그늘 아래 모여

점심을 하고 방위각 196도 하사촌과 여덟말 고개 방향으로

하산길을 다잡는다.

숲속의 긴 내림길이 이어지고  솔향기가 봄바람에 전해오는데

등로변에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30여분 후 한전에서 세운 35번 송전 철탑을 통과 하고도

내림길이 계속된다.

 

-12:58

 

하사촌 갈림길 !

직진하면 시루봉을 지나 약 700미터 거리에

여덟말 고개가 나오고 도로를 가로지르면

석룡산으로 연계된다.

배씨 묘가 있는 곳으로 하사촌은 진행 방향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하사촌 1.3km !

무척산 2.0km !

여덟말 고개 0.7km !

단거리 산행으로 심적인 부담이 없는 회원들

묘지의 파란 잔듸밭과 살랑되는 봄 바람의

유혹에 쫒겨 느긋하게 숲속의 봄을 만끽한다.

 

-13:50

 

등로 폐쇄 안내판 !

계곡으로 이어지던 등로가 끊어지고 앞에

논이 나타 나고 김해시에서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등로가 폐쇄 되었다는 안내판이 있다.

논으로 진행되는 길에는 철사줄을 쳐놓고

전기가 흐른다고 위협을 하고 있다.

어디로 돌아가라는 말인지??

철사줄에 전기가 흐르는지 확인하고

철사줄을 넘어 논두령을 타고 잽싸게 이동한다.

김해시에서 무척산을 산행하는 산객들을 위해

홍보 이전에 마음 편히 산행 할수 있는 등로부터

우선 확보해주는 배려가 아쉽다.

 

-13:35

 

산행 종료 !

하사촌 소류지 !

" 나전로 428번지 39번 " 문패가 붙은 집 앞이

날머리 이다.

바로 아래 하사촌 소류지 뚝에 세워 두었던

차량을 이용 무척산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무척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감사 합니다.

   안산 즐산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