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 : 2008-05-22 목요일 맑으나 연무가 많음
2.산행지 : 담양 추월산(731.2m)
3.산행코스 : 1115보리암 주차장-1135바위동굴-1203보리암-1235보리암정상-
1245~1315점심-1340추월산정상-1425수리봉-1500무능기재-
1552견양동끝집-1603견양지-1610부리기고개 (산행시간 : 약 5시간)
4.산행기요약:
-연2회 정기산행에 빠지고 나와 보니 많은 분들이 나와서 만차로 담양으로 간다.
-보리암주차장에 내려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오랜만에 잘 생긴 추월산으로 오른다.
-동굴 부터는 경사가 심하니 모두 다 힘들어 하고 땀들을 많이 흘린다.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담양호를 위시하여 절경을 자랑하고 있는데 연무가 많이 끼여
시계가 불량하여 다소 아쉽다.
-보리암에 들러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 하고 부처님께 목례를 올리고 경내를 한 바퀴 둘러
보고 담양호와 건너 편을 보니 경치가 너무 좋다.
-보리암은 임진왜란시 충장공 김덕령장군의 부인 흥양이씨가 왜병에 쫓기자 절벽에서 뛰어내려
순절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함.
-보리암 정상을 거쳐 약간 넓은 능선길 옆에서 점심을 하고 한참 쉬고 추월산 정상에 가니 예쁘게
만든 정상표지판이 재미 있게 생겼다.
-능선 곳곳에 있는 멋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며 사진도 찍고 오르락 내리락 등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밋밋한 수리봉 정상에 서니 하산지점의 견양동 저수지가 눈아래에 보이고 그 동편의
부리기고개 절개지가 허옇게 보인다.
-복리암 갈림길을 지나고 무능기재에서 한참 쉬고 일단 하산하기로 한다.
다른 분들은 깃대봉을 경유하여 하산한다고 올라가고...
-무능기재에서 급경사 너덜길을 내려오는데 미끄러질까 노심초사한다고 다리가 떨릴 지경이다.
-약50여분을 내려오니 아담하게 생긴 계곡 끝집이 나오고 바로 이어서 마을인데, 등산로 바로
옆에 늘어 논 양봉 통들을 지나오니 민감한 꿀벌들이 땀냄새를 맞고 공격을 하여 벌침을 공짜로
한 두어방 맞아 잠시 얼얼하기도 했음.
-마을 중간에서 4코스로 내려오는 두분을 만나 저수지를 지나 부리기고개 하산지점에 오니
어라~ 우리가 일등이네요.
-산행코스 설명시 부리기고개가 하산지점이니 알아서들 산행을 하고 오후4시까지 하산 완료하되
늦어도 4시반 까지는 전원 하산 완료하여 하산주를 하는 것으로 공지가 되었었는데,
나눠준 등산안내도 따라 제대로 내려온 회원은 우리 2명뿐이고 전부 이상한 코스로 내려서
봉고타고 오는 사람, 자가용 타고 오는 사람, 빙 둘러서 걸어오는 사람 등등 5시20여분까지
도착하여 아무 탈 없이 정말 자유산행을 만끽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몇 년 전에도 추월산 등산 왔다가 부리기고개로 내린다는게 깃대봉에서 계속 직진하여 능선
끝부분에서 서쪽으로 내려 송정마을에서 봉고 얻어 타고 온 일이 있는데, 추월산 등산은
뭐가 있는지 제대로 등산을 마치는 경우가 드문가 보다.
-족발 안주에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산주를 하고 귀가 길에 오르니 오늘도 즐거운 하루해가
져문다.
*유 첨 : 산행사진들
한국555산행기에서 일부 편집
보리암 가는 산 중턱에 있는 동굴
전망대에서 본 담양호
보리암 대웅전
보리암 입구에 있는 충장공 김덕령장군의 부인인 정경부인 흥양이씨 순절비
보리암정상인 상봉의 안내판
추월산, 수리봉 과 깃대봉 능선 모습
수리봉 옆의 수리바위
수리봉에는 달랑 수리봉 팻말만 하나 있음
전망대에서 본 견양지와 부리기고개 절개지
무능기재에서 내려가면서 만난 재미있게 생긴 나무 한그루
금낭화
천남성 꽃
계곡 끝집
계곡 끝집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개울에 있는 시멘트길
견양지
부리기고개에 있는 버스정류장 모습
***보다 많은 사진들은 본인 블로그 http://blog.daum.net/kisalang 참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정 암
2008-05-23 금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