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좌방산 570m 강원도 홍천군 서면,춘천시 남면

2.산행일시: 2010.10.16(토) 10:40~16:32

3.산행자 : 7명 (어슬렁님,행경 권익현님,박광수님,장래영님,우며니님,구룡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 (행경님,우며니님 함께 널미재로)

   10:40 한덕리 포장도로 끝지점 공터

   11:05 삼거리 (미소정사 갈림길)

   11:45 양지골

   12:00 오래된 가족묘소

   12:28 안부 바위

   12:52 428봉 바위암봉

   13:35 점심식사

   14:25 570봉 정상

   14:37 한발령갈림길 안부 (한발령 1.0km,좌방산 2.0km)

   15:25 좌방산 502m

   15:42 휴 식

   16:23 시밀골 민가

   16:32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

   16:58 한덕리 차량회수

   17:15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 귀가

 

***좌방산 502m ,최고봉은 570m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와 한덕리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좌방산은 인근의 낚시터와 홍천강의 유원지와 어우러져 피서, 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지역이다. 특히 여름마다 더위를 피해 강원도로 몰려드는 많은 피서객들이 이 곳을 찾을 만큼 좌방산은 산행지보다는 휴가 여행지로 더 유명한 산이다.  

해발 570m인 좌방산은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 산의 모산은 춘천시 대룡산(899m)에서 남으로 약 5km 떨어져 있는 연엽산(850m)이다. 연엽산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꾼 산릉은 동산면을 지나 약 20km 거리인 남산면 수동리와 행촌리 경계를 이루는 고깔봉(420.5m)을 지나 일단 서쪽으로 내리달리다가 추곡고개를 지난 490m봉에서 북으로 방향을 튼 다음, 구곡폭포를 품고 있는 봉화산(486.8m)과 검봉(530m)으로 이어진다.
고깔봉과 봉화산 사이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약 8km 거리에 이르러 대여섯 가닥으로 흩어져 그 여맥을 모두 홍천강에 가라 앉히는데, 이 산이 바로 좌방산이다. 이산 서쪽, 남쪼그 동쪽으로 홍천강 물줄기가 S자로 굽돌아 흐르고 있어 피서철에 찾아볼 만하다.

남면 발산리와 한덕리 경계에 위치한 좌방산 옛 이름은 잣방산이다. 옛날부터 산자락에 잣나무가 유난히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상 모습이 마치 잣송이처럼 뾰족하다는 뜻에서 지어진 산이름이라는 얘기도 전해진다. 이 산이 올려다보이는 모곡리, 한덕리, 발산리 주민들은 이 산을 잣방산이라 부른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고 부분적으로 아기자기한 능선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홍천강의 시원한 물굽이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산굽이와 물굽이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좌방산 덕쇠의 전설
옛날에 덕쇠라는 마음씨 착한 머슴이 살았다. 나이 스물이 되어도 장가갈 생각도 못하고 소 처럼 묵묵히 일만 하였다. 십년동안 받은 새경으로 논 열마지기 정도는 살 수 있었지만 이 참봉댁 머슴으로 눌러 앉아 일만 하며 어머니 한 분만을 모시고 걱정없이 화평하게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갑자기 병을 얻어 몸져 눕게 되었다. 아무리 약을 써도 낫기는 커녕 더해 갔다. 십년 동안 새경 받은 것의 반이 넘도록 약을 썼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신령님, 제가 모아 논것이라곤 논 열 마지기 살 돈밖에 없습니다. 닷마지기가 없어졌지만 다들어가도 좋습니다. 그것도 모자라면 제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놓겠습니다. 그저 어머니 병 만 낫게 해주세요.'

덕쇠는 매일 새벽 정화수를 떠다가 장독대 옆에 놓고 빌었다. 어느날 해질 무렵 한 노승이 찾아와 염불을 했다. 덕쇠는 정성껏 시주를 했다.

"고맙소이다, 젊은이. 그런데 젊은이 어머님의 중환이시지요? 너무걱정하지 말아요. 저기 보 이는 저 잣방산 맨 꼭대기에 올라 가면 큰 잣나무 두 그루가 있을 거요. 바른 쪽 잣나무에 걸려 있는 잣 세 송이를 따다가 갈아서 그 물을 먹이시오." 하고는 안개처럼 사라졌다. 덕쇠 는 산신령이 나타나소 계시해 주었음을 직감하고 산신령이 사라진 곳을 향하여 수없이 감사 하다고 절을 올렸다.

곧바로 잣방산으로 치달려 갔다. 과연 잣나무 두 그루가 있고 수없이 많은 잣이 달려 있었 다. 덕쇠는 신령님이 이러주신 대로 세 송이만 따 가지고 돌아와 정성껏 갈아서 그물을 어머니께 드렸다.

잣물 약을 드신 어머님의 병환은 씻은 듯이 나았다. 오래간만에 덕쇠와 어머니는 웃음을 되 찾았고 덕쇠는 더욱 열심히 일해서 새경으로 논 스무 마지기를 사고 행복하게 살았다. -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행지도 (왼쪽의 502봉에 좌방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

 

***오늘은 작년가을 산이나뱅뱅님께서 다녀오신 좌방산!! 우리도 지난 9.10 금학산을 다녀오며

멋진 바위와 풍경에 반하여 가기로한 홍천강의 좌방산을 갑니다.

 

문제는 한발령(섭일고개)에서 오르면 너무 짧고 소남이섬까지 진행하면 차량회수가 어려우니

홍천강의 한덕유원지부근에서 길게 산행후 모곡밤벌유원지로 하산하면 차량회수 시간이 가깝고

무엇보다 멋진 바위들이 보이는 동쪽끝의 428봉을 들려서 가장높은 570봉을 지나 좌방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까지 가면 될것같고,

 

일단 높이가 낮고 별로 길지않은 능선길이라 생각하였는데 나중에 산행해보니 지도상으로 보이는

거리보다 상당히 길고 높고낮은 봉우리가 열개도 넘고 , 428봉에서 좌방산까지 계속되는 바윗길이

570봉지나 한발령 갈림길 삼거리까지 시간을 상당히 걸리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좌방산 정상 502봉에서 사다리바위를 내려와 안부에서 왼쪽 계곡방향으로 개척산행하듯

내려오니 시밀골로 빨리 내려와 , 마침 배가 도착하여 배삯을주고 홍천강을 편하고 빨리 건너와서

미리 세워둔 제차로 어슬렁님과 한덕리로 10분만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돌아올수있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오신분이 세분이나 되는데 6학년7반으로 위가 좋지않으신 장래영님,한국의산하 가족모임

2005.5월 삼도봉,석기봉산행에 참석하셨던 우며니님(그당시 우면산님), 상일동에서 우연히 처음만나

함께하신 구룡님등 모두 산행을 잘하시고 마음이 맞아

 

오랫만에 시원한 바람과 조망속에 빡센 오름길과 기나긴 바윗길을 헤치며 동쪽끝 428봉에서 570봉지나

좌방산까지 즐겁고 멋진산행을 잘하였습니다..함께하신분들 수고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 09:00 상일동육교아래서 어슬렁님은 박광수님일행분들과 출발하여 널미재에서 만나기로하고 행경님과 둘이 09:10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에서 우며니님을 만나 함께 덕소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설악IC에서 나와 널미재로 향하여 기다리시던 어슬렁님 일행을 만나 인사나누고 널미재를 넘어

 

모곡에서 한덕유원지로 다리를건너 마을로 들어가 포장도로 끝지점 공터에서 일행을 내려드리고

다시 모곡밤벌유원지를 향하여 가서 강변에 10:30주차후 어슬렁차로 한덕리 도로끝지점으로 돌아오니

10:40인데 일행들이 먼저 올라간 길따라가서 고개에서 만나 함께 트레킹하기 좋은길따라 걸어가니

 

11:05 미소정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조금내려가다 오른쪽으로 산길을 찾아올라가니

지도상의 묘소가 나오고 ..능선따라 봉우리를 두개정도 넘으니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며 벌목지가

나타나는데 아래로 상당히 멋진 마을이 좌방산 570봉아래로 펼쳐지니 깜짝놀라 지도를보며 확인하니

 

왼쪽능선따라 올라가면 바로 570봉정상으로 향하지만 그러면 오른쪽 동쪽끝의 멋진 바위지대인

428봉을 갈수가 없으니 잣나무조림지를 따라 내려가 마을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기로하고 내려오니

대나무로 표시한곳에 아주작은 잣나무묘목을 심어놓은곳이라 조심하며 내려와

 

11:45 양지골 표지석있는곳으로 나오니 지나온곳이 사유지임을 알게되고 비포장도로따라 진행하다

마침 주민한분이 계셔서 인사나누고 여쭤보니 바로집옆 펜스옆으로 오르면 능선따라 오를수있는데

능선에서 570봉으로 바위가 많아 위험하니 뒤로 잘돌아 올라가라고 알려주셔서 감사인사드리고

 

봉미산지나 희미하게 보이는 용문산을 바라본후 펜스옆으로 오르니 편안한 능선길이 나오고 곧

12:00 오래된 가족묘소처럼 죽늘어선 4기정도의 묘소부근에서 잠시 쉬며 과일을 먹은후 ..

 

안부까지 급경사에 미끄러운길에 잡을만한 나무도 마땅치않아 스틱을 잘 사용하며 천천히 오르니

12:28 안부앞의 커다란 바위앞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쉬면서 물을 마신후 모두 도착후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428봉을 향하는데 바윗길이라 조심하며 우회도하고 바위를 넘으며 진행하니

 

12:52 마지막 428봉 정상 바위에 도착하였지만 조망이 없어서 다시 돌아와 넓은 바위정상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후 나무사이로 보이는 홍천강과 뾰족하게 보이는 570봉정상과 오름길 중간중간

보이는 바위들을 바라본후 13:35 출발합니다.

 

바윗길을 조심하며 오르고 , 우회하며 간혹 보이는 홍천강을 바라보며 오르니 14;25 570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금학산 655m과 그앞으로 작게 보이는 팔봉산을 바라본후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여 진행

하니 14:37 첫 이정표를 만나는데 ..

 

한발령(섭일고개)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로 한발령 1 km,좌방산 2km 표시가 되어있으니 아직도 정상은

멀기만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주로 한발령에서 산행을 많이해서인지 길이 좋아 빠르게진행하여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15;15 4거리안부에 도착하니 한발령 2.7km, 태평사 0.8km,좌방산 0.3km인데

왼쪽 하산길 심일폭포방향은 등산로없음 표시가되어있습니다.

 

천천히 급경사길을 오르니 15:25 10분만에 좌방산 정상 502m에 도착하여 쉼터앞 바위에서 홍천강과

멀리 경춘고속도로 미사대교,왕터산등을 바라보며 쉬다가 후미가 도착하여 단체사진찍고 15:42

밧줄이 걸려있는곳으로 하산하며 사다리바위를 지나 안부에서 왼쪽 시밀골방향으로 개척산행하듯

 

내려오니 곧 계곡이 나오고 등로가 나타나는데 워낙 잘 다니지않은 길이라 많이 망가져있어 잘 살피며

내려오는데 엄청난 꽃향유군락지가 펼쳐져있어 감탄하며.. 16;23 첫번째 민가를 지나치며 뒤돌아보니

좌방산 정상과 암봉들이 멋지게 보이고..

 

오른쪽 사면의 많은 잣나무들이 태풍 곤파스때문에 쓰러져있는 안타까운 풍경을보며 내려와 16:28경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앞에 도착하니 마침 보트가 들어오기에 건너달라고하니 7명이니 철선으로 옮

겨타라고하여 노젓는배로 15,000원을 주고 잘건넌후 얼른 머리감고 발만씻은후

 

어슬렁님과 16;40 한덕유원지로 출발하여 16:58 한덕리 도로끝지점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다시 모곡밤벌유원지로 돌아오며 입구에서 바라보니 좌방산과 570봉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 깜박하면

중간의 봉우리능선때문에 한쪽만 보이기에 그리크지않은 산이고 능선이 길게보이질 않는데

 

막상 동쪽끝의 428봉까지 갔다가 다시 570봉넘어 좌방산 502m까지 능선을 타게되면 험한 바윗길에

긴거리라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고 시원한 바람덕분에 땀을 덜흘리며 멋지게 산행후 차량회수 시간도 짧아 17;15

일행들을 태우고 귀경합니다..

 

10:31 일행들을 한덕리 도로끝지점에 내려드리고 어슬렁님과 둘이 모곡밤벌유원지에 주차하러와서 나중에 하산하여 건너올 홍천강을 바라봅니다 

한덕유원지로 건너가는 다리 

10:40 한덕유원지를 지나 포장도로가 끝나는지점에 주차하고 바라본 풍경 

오늘 정말 꽃향유를 많이 보게됩니다  

춘성군수 송덕비 

오른쪽멀리 금학산이 보입니다 655m

좌방산 570봉과 오른쪽끝의 바위위로 428봉 

미소정사 갈림길 -오늘쪽 도로따라 3.5km, 왼쪽으로 조금내려가다 오른쪽으로 치고올라가 능선따라 갑니다 11:05

지도상의 묘소가 나옵니다  

봉우리 끝지점으로 나오니 갑자기 아래로 양지골이 보입니다  

570봉과 양지골-지도상으로는 왼쪽의 능선따라 오르게되어 있지만 우린 양지골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능선타고 올라가 428봉 바위지대로 가기로합니다  

벌목지대에는 잣나무묘목이 심어져있습니다 

왼쪽으로 570봉으로 가는능선이 보입니다  

윗쪽이 빨간 대나무막대 아래로 잣나무 묘목이 심어져있어서 조심하며

탐스러운 감국 

 

벌목후 잣나무조림지를 조성한곳

부들레야

양지골 표지석-우리가 사유지를 통과하여 내려왔네여..

억새

내려온 잣나무 조림지

마침 주민한분이 계셔서 여러가지 물어보고..오른쪽 펜스끝에서 오르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편하게 길을 찾습니다.감사합니다 

봉미산과 멀리 용문산 정상이 보입니다 

오래된 가족묘소인데 4개정도가 죽 늘어섰습니다  12:00

급경사에 미끄러운 흙길이라 ...

영지버섯

12:28 안부의 바위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쉽니다

안부에서 오른쪽 428봉 가기위해 바위지대를 통과합니다

창문바위

 

428봉 끝지점의 정상-장래영님 12:52

 

570봉 오름길의 바위들이 보입니다..아까 양지말 주민께서 바위뒤로 잘 돌아가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홍천강 

험난한 바위구간이 많아 조심하며..

올라온 안부부근의 멋진바위들 

 

바위의 작은고사리도 노랗게 물들고..

 

 

홍천강과 종자산...오른쪽 중간뒤로 소리산 

570봉 정상이 보입니다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보고

 

종자산581m

고사목 

고사목 가지 사이로 보이는 홍천강

 

지나온 양지마을이 내려다보입니다  

 탱크바위 같습니다 ㅎ

570봉 정상 바위로  

14:25 570봉 정상에서 바라본 금학산과 앞의 작은 팔봉산 

멀리 춘천 삼악산이 보입니다  

14:37 행경님,어슬렁님,박광수님,우며니님 -섭일고개(한발령) 갈림길 삼거리

 

좌방산 정상 502m가 보입니다

빨간단풍나무 한그루

대단한 나무 -산이나뱅뱅님께서도 찍으셨었져..

15:15 4거리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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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 좌방산정상 50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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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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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

가운데 계곡이 시밀골입니다.. 

홍천강의 소남이섬과 하류 미사대교방향과 왕터산

 15:40 좌방산 정상에서 행경님,박광수님,뒷줄 우며니님,장래영님,어슬렁님 

15:42 하산합니다

석문

행경님과 어슬렁님

사다리바위??

 

낙엽송숲 

정말 많은 꽃향유

16:23 민가를 만나는데 아무도 없네여.. 

뒤돌아보니 좌방산 502m가 보입니다  

태풍 곤파스때 쓰러진 잣나무들 

 

16:28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앞에 도착하는데 마침 보트가 들어옵니다  

  

15,000원주고 철선을타고 건넙니다  

낚시로 잡은 매자 

건너왔습니다 

 

17:12 모곡밤벌유원지 입구에서 바라본 좌방산

  

 우리산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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