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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05. 3.12 토요일, 맑음, 영하8도, 강바람
장소: 경기도 가평군
인원: 나홀로
코스: 청평댐- 오대골-63번송전탑-호명산정상(632.4m)-장자터고개-호명호수-새덕산(449m)-고성리
교통: 대중교통<1330번 좌석버스, 청량리-청평간, 1,400원>


<호명산>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에 우뚝솟아 오른 632m의 호명산은 옛날 삼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명명 되었다.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산의 남쪽 아래로는 청평호반을 끼고 있고,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사방 이 물로 둘러싸인 듯한 아름다운 광경을 볼수 있다. 산행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변형코스를 잡을 수 있으나 기존 코스 외에는 잡목이 우거져 헤치고 나가기가 곤란하므로 길을따라

올라야 수월하다.


<청평호수 : 가평8경중 제1경>
청평호수는 1944년 청평댐이 준공됨으로써 이루어진 곳으로 호수면적은 만수시에 580만평에 달하는
대단위 수면이다. 호수 양편으로 호명산이 높이 솟아 청결한 호수와 잘 어우러져 있다.
청평호수는 여름철의 피서객을 비롯하여 4계절 계속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수를 이용한 수상스키 장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며 매년 내수면 사업의 일환으로 치어를 방류하여
낚시터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경춘선의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북한강변을 연결하는 청평호반
은 1일 드라이브 코스로서 매우 아름답고 비교할 곳이 없을 만큼 훌륭한 곳이다. 
청평호는 지난 1977년 북한강 본류권 일부 지역의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었으나 1984년 11월에 전지역이

보호수면에서 해제되었다.보호수면으로 지정된 기간에는 가평군에서 잉어 새끼 약 1천6백여 마리와 붕어

 1백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인근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도 상당량의 고기를 방류했다. 특히 청평호 북쪽에

 있는 의암호, 소양호, 춘천호, 파로호 등지의 대단위 수역에서 서식하던 붕어, 향어, 잉어, 쏘가리 등이

 방출되어 북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오다가 청평호에 머무르기도 한다. 그러나 청평호 일부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유람선 등이 있어서 낚시에 상당한 불편을 주고있다. 그래서 본류권 보다는

지류권이 낚시터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 청평호의 낚시는 수온이 차고 물이 맑아 낮낚시보다는

밤낚시가 잘 되고 있다


<호명호수. 가평8경중 제2경>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 또는 청평면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호명호수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며,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 역시 일품이다. 계곡 중간의 상천낚시터는 강태공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사전허가를 받아야 출입가능.

-가평군청-


<산행기>
남양주 소재 산을 끝내고 가평군이나 양평군 소재 산으로 옮겨가야 하는데 이런 저런일로 서울근교산을
산행하다가 모처럼 버스를 타고 좀 떨어진 호명산으로 산행하였다. 호명산은 청평호반을 끼고 있는 아름
다운 산이라 집사람과 갈려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오늘에서야 산행하게 되었다. 집사람은 일이 있어
혼자서 산행에 나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꽃샘 추위가 절정이다. 일기예보상 서울이 영하8도...


08:55 노원역

09:15 상봉역, 좌석버스 정류장에서 1,330번 버스<1,400원>
버스를 타고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청평에 다다른다. 버스에는 나 외에 부부산객이 타고 있다.
내가 청평댐 입구에서 하차하니 돌아본다. 아마도 어느산으로 가는 것인가 궁금했을 것이다. 나 역시
산객이 나보다 먼저 내리면 어딜갈까 궁금해 한다.

10:25 청평댐입구 하차. 거리에는 나이외에 사람이라곤 없다. 지나가는 차량들만 있을뿐...
가평군이라는 커다란 아치를 보면서 길을 건너 강변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지방도는 차량들로
붐빈다. 차량이 이렇게 많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콘크리트 도로는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져 마을을
지나서 지방도와 만난다. 강변쪽은 철망으로 막아 놨으며 몇군데 문과 커다란 개구멍이 있다. 강변은 잡초와

갈대가 어우러져 장관이다.

10:45 청평댐

10:55 들머리인 오대골입구. 북한강 관광레저 건너편에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주변은 경치좋은 음식점,카페가

차지하고 있다. 전망좋은 카페를 바라보면서 집사람과 따스한 봄날에 다시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오대골로

들어선다. 호반의 카페와는 다른 시골집 사이를 걷는데 가로등이 참으로 멋있다.
새모양인데 꼬리부분이 가로등인데 속초해수욕장의 갈매기 모양 가로등과는 또 다른 멋을 풍긴다.

11:03 용마암, 끝에 등산로입구 안내판이 있다<정상까지 1.7km>

11:08 63번 송전탑. 천년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휘날린다. 삼거리 이정표는 정상까지 1.5km, 1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준다. <오대골 0.2km,10분소요. 구청평 1.5km, 30분소요>. 할머니 한분이 하산중인데
가지가 많은 나무가지를 끌고 내려오신다. 땔감을 구해서 내려오시나 하고 여쭤보니 나무가지를 끌고
내려오면 잘 넘어지지 않는다고 하신다. 생활의 지혜 한가지를 배우고...
조금 진행하니 쉼터에 이정표<정상 1.48km, 오대골 0.36km>, 통나무걸이 벤취, 약수터도 아닌 맨땅에
수도꼭지와 바가지가 있다. 틀어보니 물이 잘나온다. 이후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한명의 산객이 내려온다
아마도 동네사람인 듯 하다.

오르막길을 거의 다 올라간 곳에 안내판이정표<정상 1.4km, 45분. 오대골 0.3km, 15분>가 있으며, 산객
1명이 하산중이다. 바위구간을 지나면 벤취가 있는 쉼터가 나오고 청평호, 청평읍을 비롯하여 멀리 청우산,

불기산도 조망된다. 긴 밧줄구간을 오르다보니 중간에 계단이 더해져서 밧줄잡고 계단을 오르다보니

11:40 무명봉, 통나무벤취 4개가 있으며, 밑둥이 뒤틀려 쓰러진 소나무가 있다. 가지치기를 하면서 뭔가가

 잘못된 모양이다. 밑둥이 뒤틀려 있다니...

11:45 삼거리, 좌측 청평읍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11:50 이정표<정상 0.4km, 오대골 1.3km>를 지나면서 나무끼리 붙어있는 나무가 자주 눈에 띤다.
긴밧줄구간과 계단을 올라가니 엽기적인 나무가 눈에 띤다. 나무구멍에 다른 나무가지를 끼워놨는데
그동안 자라서인지 나무가 빠지질 않는다.

12:15 정상직전 이정표<정상 0.1km, 10분. 오대골 1.6km,50분. 대성사 1.7km, 50분>를 지나는데
등산로는 얼음과 눈으로 덮여있다.

12:18 정상 공터(632.4m), 삼각점과 지적삼각점인식표,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다 망가진 통나무벤취4개가

있다. 정상석은 98.8.1 가평군수가 세웠는데 청평읍 호명리 산91-1번지 이다 공터봉은 조망이 아주
좋다.동으로 삼악산, 남으로 용문산, 서쪽으로 천마산,축령산,운악산, 북쪽으로 화악산이 다 조망된다.
부부산객이 장자터고개 방향에서 오길래 물어봤더니 대성사 하산길을 찾는중이다. 대성사 하산길을 가
르쳐 주니 호명산에 자주왔는 모양이라고 하여 처음왔는데 연구를 많이 했다고 대답하고 서로 정상사진을

 찍어주고 부부는 하산한다.
저멀리 호명호수<청평양수발전소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어디로갈까 궁리중... 호명호수에서 직진하여
주발봉<489.2m>으로 갈까 아니면 호명산 바로 옆에 있는 새덕산<449m>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호명호수까지 가서 결정하기로 하는데 장자터고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2명의 산객이 올라온다.


12:35 출발하니 삼거리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쪽이 실제정상이다. 삼거리 이정표는 장자터고개 3.1km
2:05분<정상 0.1km 5분, 호명산하산 2.2km 1:20분> 남았음을 알려주며 소나무 세그루와 어울리고있다.

12:45 이정표<장자터고개 2.8km, 정상 0.5km>를 지나니 작은봉우리, 큰봉우리를 차례로 넘고 안부를
지나니 능선을 타고간다. 잠시 쉬고 너덜지대를 지나니...

13:00 이정표<장자터고개 2.1km, 정상 1.1km>를 지나면서 바위지대가 나오고 안부를 지나니 암봉을
밧줄잡고 올라간다. 밧줄직전에 리본과 손수건이 나무가지에 메달려있다.
손수건은 누군가 분실했는 모양이다. 나도 몇번 잃어 버린적이 있으니...

13:15 쉼터봉정상, 벤취3개, 이정표안내판<장자터고개 1.6km 1:00분, 호명산정상 1.6km 1:10분>

13:20 삼거리. 직진은 나무로 막아놨는데 그쪽이 장자터고개 방향이다. 청평호 하산로에는 많은 리본이

 메달려 있으나 직진에도 리본이 다수 있다. 직진하니 눈길이 나오고 이후 바위길과 밧줄구간이 나온다.

13:30 바위 안부 이정표<장자터고개 1.6km, 정상 1.6km>

13:36 쉼터봉, 벤취가 있으며, 남쪽 전망을 볼수있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바위길과 밧줄구간이
잇달아 나온다.

13:45 이정표<장자터고개 1.8km 30분, 호명산정상 2.4km 1:40분>

13:50 이정표<대성사 1.8km 1시간, 정상 3km 2시간, 범우리하산 3.6km 1:40분>. 대성사 방향으로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양쪽 모두 산악회 리본이 많이 메달려 있다. 범우리로 방향을 잡아 가는데
칼바람이 불어댄다.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커다란 바위 뒤는 바람이 안분다. 여기서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14:10 출발. 작은봉우리와 큰봉우리를 잇달아 넘으니 능선길이다. 곧 쉼터가 나오는데 벤취 2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윽고 내리막길은 땅이 녹아서 미끄럽다. 조심조심 내려가는데 한전의 노란말뚝이
이채롭다. 콘크리트 말뚝에 노란칠을 하고 한전이라고 써놨다.

14:15 장자터고개 이정표<범우리 3.4km 1:30분, 정상 3.2km 2:10분>.
철조망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우측으로 하산로에 리본이 대부분 메달려 있다.
철조망에는 출입금지<청평양수발전소장> 표시판이 붙어있고 산악회 리본도 몇개 붙어 있다.
산행지도<가평군청 발행>에는 양수발전소 저수지<호명호수>까지 가서 좌측으로 대성사가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다. 잠시 망설이다가 산행지도를 믿고 직진... 철조망은 짧아서 좌우 어디로는 우회할 수
있는데 쪽문을 열고 통과하여 긴 오르막 등산로를 오르는데 길도 참 넓다.
다시 칼바람이 불기시작하는데 낙엽이 바람에 날려 춤춘다. 오르막 길을 거의 다와서 산악회 리본<
해사17기 관우회>의 리본을 바라보면서 조금 안심이 된다. 해사 17기 관우회 리본은 경기도 남양주시
문안산 산행시에 본 기억이 난다.

14:25 무명봉. 아래에는 넓은 호명호수<청평양수발전소 저수지>가 펼쳐저 있고 산악회리본<88산악회,
참좋은산악회>이 바람에 날린다. 좌측 대성사 하산로 방향으로 리본이 몇개 더 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주발봉<489.2m>은 나중에 물안산<401.3m>과 남이섬을 묶어 연계산행하고
오늘은 새덕산으로 가자 결정하고 우측으로 내려가서 호수가의 포장길을 따라서 걷는데 바로앞 봉우리
로 올라가면 새덕산으로 바로 갈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호명호수를 구경못하면 언제하랴 싶어
눈치를 보면서 포장길을 걷는다. 호수쪽으로 나무를 심어놔서 잘안보이다가 나무가 없는곳에 이르러
바라보니 멀리 기념탑과 관리전망대, 관리인의 차량1대가 보인다. 호명호수는 꽁꽁 얼어있다.
우측으로 계단이 있어 올라가니 기념탑이 나오고 우측 길로 접어드니 팔각정인 호명정이 보인다.
호명호수에는 탑이 두개인데 하나는 호수옆에 있고 하나는 호명정 가는 능선에 있다.

14:40 호명정. 문은 잠겨 있어 인적은 없다. 호명정을 한바퀴돌아 호명정끝의 길을 따라 걷는데 배전반의
위험표시판과 무선송수신탑이 잇달아 나온다.

14:50 무명봉. 지금부터 내가 가고자 하는 새덕산까지 능선중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애매모호한 길이다. 등산로라고 할수도 없고 등산로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도 없는길이다.
길이 있는 것 같은 예감은 드는데 통 등산로는 보이지 않고 낙엽속에 숨었나 의심이 드는데 낙엽이 없는
곳에선 길이 안보이고... 물론 산악회 리본은 없다. 대충 능선따라 가는데 단하나 비닐끈이 능선을 따라
군데군데 리본을 대용하고 있다.
***비닐끈: 등산객이 다니는 등산로는 아니지만 주로 마을사람들이 표시기로 메달아 놓은 것으로 추측됨
경기도 포천군 소재 고남산 산행시에도 많이 봤으며, 다른 산에서도 많이 보았음.

15:05 무명봉, 용이 승천하는 모양 소나무 가지가 이채롭다. 애매모호한 능선길은 등산로로 변했고 능선을

 따라서 수백년된 커다란 소나무로 이어져 있다. 하남시 검단산에는 110년 소나무라하여 보호수로 가꾸는데

 여기서는 110년이면 어린아이 정도다. 대략 수명이 3-400년정도, 어른 두명이 팔을 벌려도 안닿을 정도의

소나무들이 지천이다.

15:15 낮은 봉우리. 능선따라 이어진 소나무는 여기서부터는 뜨믄뜨믄 나온다.

15:20 무명봉, 비닐우산 모양의 멋진 소나무가 있다. 꼭대기에만 우산처럼 넓게 펴져서 솔잎이 나있는데
그옆에는 나무가지로 승부하는 소나무가 있다. 가지가 엄청 많다.
이후 공터봉을 지나고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하산로는 하얀 나이롱끈으로 밧줄을 대용하고 있다.

15:30 무명봉. 디카의 밧데리를 교환하고 뒤들 돌아보니 호명호수가의 첫 높은봉이 조망된다. 나무가지
에 가려 능선의 조망은 별로다. 등산로를 따라 걷는데 앞을 나무가지로 막아놨다. 길은 좌측으로 내려간
다. 능선은 앞에 보이는데... 앞쪽을 서성이다가 좌측 길따라 내려가니 다시 우측 능선방향으로 길이 있
고 하얀 나이롱끈으로 밧줄을 대용하고 있다. 하기사 이정도면 양반이다. 검단산 바깥창모루에서 올라
갈때는 삐삐선도 잡고 올라갔는 데...
이후 무명봉과 안부를 넘나드는데 산불이 났는지 나무 밑둥이 많이 그을려 있고 조그만 잡목이 많다.

16:10 헬기장. 바로앞에 새덕산이 자리잡고 있고, 호수건너편의 왕터산에서 장락산까지 능선이 바로 앞에

펼쳐져있다. 멀리 삼악산도 보인다. 새덕산 밑에서 등산로는 흐지부지되고 새덕산의 암봉을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하면 올라가는데 좌측으로 암봉을 올라가는 우회로가 보인다.

16:30 새덕산 정상(449m>. 동쪽 전망이 아주좋다. 정상은 조그만...대략 높이 80cm정도의 돌탑이 있다.
칼바람에 쉴수가 없어 내려갈길을 찾다가 빽하여 내려간다.
조금내려가니 고사목(내려갈때 좌측)으로 희미한 등산로가 있다. 희미한 길따라 내려가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길이 없어졌다. 앞쪽은 계곡이 가로막고 있다. 좌측으로 길이 있을 것이란 예감이 들어 좌측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17:10 봉분. 봉분을 만들기 위한 길이 나오고 등산로와 만난다. 거의 다내려왔다. 폐가<돌집>를 지나
잘만들어진 돌길을 내려가니 지방도와 만난다. 이길은 남이섬과 청평을 연결해주는 지방도이다. 길입구
의 건물도 폐가 수준이다. 겨울이라 문을 닫은 건지...
가평군에서 만든 지도책을 펴서 버스시간표를 살핀다. 18:15분이 되야 버스가 지나간다.
일단은 호수가를 걷기로 하고 가는데...

17:21 모텔 라리비에스, 모텔 무박이일이 마주보고 있다.

17:50 호명낚시터. 호명교를 지나니 호명산 식당앞에 호명리 버스정류장 안내판이 있다. 매점은 출타중
으로 문이 닫혀있다. 칼바람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다가...

18:14 군내버스 도착. 잠시 동네 구경하다가 저멀리 버스가 온다. 화들짝 놀라서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
서 버스를 탄다. 손님은 나와 아줌마 단 2명, 청평호반 꼬불길을 버스가 쉬지 않고 달리니 흔들거림에 현
기증이 날 정도다.

18:20 청평 버스터미널, 한번도 쉬지 않은 버스는 단숨에 달려왔다. 걸어서는 대략 1시간 반정도 걸린다.
터미널 매점에서 빵 한개를 사고

18:30 1330번 좌석버스<1,400원>가 출발하니 빵을 먹고 잠에 빠져든다.

20:10 상봉역

20:30 노원역


<산행후기>
호명산은 청평호반을 끼고 있는 육산이다. 돌 구경하기가 힘든 산이다. 그러나 호명산에서 장자터고개
로 가는 능선은 군데군데 바위, 암봉을 만날수가 있다. 호명산은 부부산행의 최적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청평댐입구에서 하차하여 청평호반을 따라 걷다가 호명산 정상을 밟고<대략 2시간> 하산하여 청평호반
의 카페에서 식사를 하면 어떨까? 집사람에게 얘기를 하자
집사람 왈 "그런 카페는 때 빼고 광내고 가야지" 하면서 산행후에는 막걸리 먹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산행후에 냄새는 좀 나지만 카페의 야외식탁에서 분위기 한번 잡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정보 한가지.
가평군청에서 발행한 산행지도책자. 크기는 대략 가로10cm, 세로 20cm 정도인데 가평군 소재 모든산의

산행지도가 담겨 있다. 마지막에는 버스시간표까지... 더불어 가평군 발행의 가평군 전체지도를 갖고 있으면

금상첨화... 나는 가평군청에서 구했는데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될것같다. 요즘 각 지방단체들은
관광객을 위하여 관광안내도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배달해준다.

교통정보
1. 버스
1330번 좌석버스 : 청량리-청평간<1,400원 교통카드이용시>, 15분 간격

2. 기차
청량리발 청평행: 06:15 07:05 07:50 08:30 09:50 10:35 11:50 12:35 이하생략
청평발 청량리행: 이전생략 13:51 14:57 15:50 16:55 18:29 19:30 20:04 20:54 21:48 22:41

-호명산, 청평호 가는 지방도의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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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호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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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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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댐과 너머의 운두산(지도상 은두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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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와 정면의 보납산(44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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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 건너의 화야산 뽀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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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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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와 청평댐, 신청평대교, 경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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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장난을...아무리 용써도 안빠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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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직전의 대성사 갈림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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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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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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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청평양수발전소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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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산들...청우산,불기산, 명지산, 연인산, 석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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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터고개까지 가야할 능선(첫번째), 새덕산까지 가야할 능선(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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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호명산 정상, 우측 평평한 곳이 정상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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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용문산. 아래 뽀쪽한 봉우리가 새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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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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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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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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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터산에서 장락산에 이르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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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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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산 직전의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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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산에서 바라본 호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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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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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 청평호에서 바라본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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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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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전의 화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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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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