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백산입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경북 상주시 은척에 위치한 성주봉과 남산입니다.

우선 상주봉은 나름대로 알려진 산이며, 인근한 문경의 성주봉과 동명인 산입니다.

 

처음에는 남산을 갈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성주봉과 이웃한 산이란걸 알게 되었을때 한 번에 두개의 산을 오른다는 기쁨 또한 배가 되었습니다.

 

우선 이곳을 찾아갈려면(저는 대구에 사니까 대구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상주IC에 하차를 합니다.

그리고, 국도 25번인 충북 보은 방향으로 계속 달리다 보면 901번 지방도로가 나옵니다. 그길을 따라 계속 가며는 은척이라는 곳이 나오지요.

 

간간히 성주봉자연휴양림이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바로 이곳을 찾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휴양림 입구표시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 작업관계로 그냥 공짜로 통과했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2-300미터 오르면 자갈로 된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윗길로 200미터 오르면 좌측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150미터 오르면 좌측에 산행초입부분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고요 250미터 오르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해발이 낮기때문에 오르는데는 그렇게 부담이 없습니다.

정상부위는 약간의 바위덩어리들이 있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음지에는 눈들이 쌓여 있지만 햇볕이 잘 스며드는 곳은 눈이 다 녹았네요.

 

정상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남산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능선길로 부담이 없으며 2.5km정도 걸으면 남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곳까지 오는중에는 제1하산길, 제2하산길의 표지가 있고 제2하산길을 지나 조금만 가면 남산으로 빠지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남산으로 가는 길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것 같았고, 내리막 거쳐 산길을 치고 올라 남산에 도착.

하지만 남산이라는 이정표는 없고 단지 삼각점만 있더라구요. 이정표에서 (1.1km)

 

다시 왔던길로 와서 절터방향으로 이동, 제3하산길을 거쳐 가면 고인돌 바위가 있고, 제4하산길로 하산 시작.

내려오는 길은 낙엽들이 쌓여 길이 희미했지만, 그렇게 무리가 가질 않고  약간의 경치를 즐기면서 내려 올 수 있습니다.

 

다 내려오면  한약전시장이 나오며, 짧은 구름다리를 지나면 바로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산행시간은 정말 넉넉잡아서 3시간 10정도면 원점회귀 가능.

 

혹시 상주 남산을 가시려는 분들에게 혹시나 직접가보시고 실망할까봐 몇자 적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