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사량도는 쓰레기 천국이었다...

 

산행일자:2005년3월23일(수요일).  날씨:흐리고개임.
참석회원:54명.
거리및소요시간:약6km. 5시간30분.

 

사량도 지리산 398m,  불모산(달바위산)399m, 옥녀봉 281m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사량도)

사량도는 통영시 사량면으로 우리나라 남단 다도해의 통영시 서남부 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3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통영시는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어 통영시로 되었다.


통영시 충무항과 사천시(구 삼천포) 에서 다같이 약19㎞ 거리로 통영시 사량호부두(통영시 도산면 저산리)와 삼천포에서 배로 40분 걸리며 통영 여객터미널에서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고성 하이면 선착장에서(쌍용호대절) 내지항까지는 약20분 소요된다(요금 왕복7000원).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주섬인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금평항과 돈지, 내지, 옥동, 대항이 있으며,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연자봉, 옥녀봉이 주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사량도 산행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주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지고, 지리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는 종주코스에는 20여미터 정도의 2개의 철사다리, 밧줄타고 오르기, 수직로프사다리 등 기초유격코스 같은 코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주지만 암릉지대 여러곳에 아주 위험한 코스가 있으므로 초심자는 안전한 길로 우회하여야 하며 반듯이 유경험자와 함께 산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시 찾은 사량도 지리망산 불모산 가마봉 연자봉 옥녀봉에는 쓰레기천국이며 과일 귤껍질 물병 가종 쓰레기가 널려있어 쓰레기산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지만 일부 산악단체및 관광 유람객들은 자연보호에는 관심이없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노릇이며 통영시 당국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모든 유람선 선장이 등산객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홍보를 해주기를 바라고 싶다.

 

산악 단체는 쓰레기 버리지 않도록 홍보해 주시고 표시기도 달지않도록 하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하신 모든회원님 수고하셨고 발목을 다치신분은 빠른 쾌유를 빔니다.

 

산행후기는 생략하고 사진만 올림니다.

 

사진은 http://cafe.daum.net/BAEKD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