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5. 3. 30.
○ 어디서 : 광주에서 백도 - 거문도
○ 누구랑 : 광주 각 산악회 임원들이랑
○ 왜       : 인천(고흥) '청해진해운'에서 백도 관광상품 홍보하고자 초청해서
○ 어떻게 :
   ▶ 배는 : 녹동항 - 거문도 - 백도 - 거문도 - 산행 - 녹동항

                (운항시간 ; 녹동항에서 거문도까지 1시간)
   ▶ 산행 : 거문도항 - 삼호교 - 거문초·중교 - 불탄봉 - 신선바위 - 등대 - 유문리해수욕장 - 거문도항
                (산행시간 : 3시간)
○후   기 :
새벽 05:30에 광주역을 출발.
녹동항으로 가기위해 고흥으로 가는데 고흥의 도로변에는 벌써 개나리가 피어 반깁니다.

광주역에서 녹동항까지는 2시간 정도.
녹동항에 내려서니 햇살은 따스한데 바람은 제법 쌀쌀하여 추위가 느껴집니다.

녹동항에서 거문도까지는 뱃길 한시간. 여수에서보다 빨리 도착할 수있습니다.
하얀 포말을 거칠게 내뿜으며 거문도 항에 도착하여 다시 쾌속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백도로 향합니다.
백도에 상륙하여 조금은 등산을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배에서 유람만 하고 다시 거문도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거문도의 산을 오릅니다.

12:00. 점심식사.
전체 구간을 돌면 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당일 관광의 경우는 어려워 반쪽만 돌고 와야 된다고 합니다.

12:40. 산행출발.
뱃시간이 16:00이므로 15:40까지 도착하라고 합니다.
그리하리다.....

거문도에는 동백과 후박나무가 많습니다.
거문초교를 지나 중학교 교정으로 진입하여 교사 오른쪽으로 빠져나가 오솔길로 접어듭니다.
거문중학교에서는 몇명 안되는 학생들이 즐겁게 체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솔길로 접어드니 벌써부터 활짝핀 동백들이 기립하여 환영합니다.
그리고 갈대숲길, 동백숲길, 후박나무숲길, 갯바위길 등을 돌고 돌아 불탄봉에서 거문도 등대까지 들렀다가 다시 되돌아 유문리 해수욕장으로해서 되돌아 왔습니다.
정확히 15:40.에.
그리고 광주로...........

거문도는 봄의 자락에 푸욱 빠져 있었습니다.

  

▼ 거문도항으로 진입(삼호교)

  

▼ 뱃길에 동무도 있고........

  

▼ 거문도 항 도착

  

 

▼ 쾌속 유람선으로 바꿔타고 백도 유람......

 

 

 

 

 

 

 

 

 

 

 

 

 

 

 

 

 

백도 유람을 마치고 다시 거문도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코스는 당일 뱃시간을 고려하여 거문도 절반정도만......

건너편 산능선을 보니 마음이 확 끌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 삼호교를 넘으며 본 거문도항의 전경

  

▼ 주변섬

  

▼ 거문초등학교 아래 교회앞에서 본 삼호교와 거문도항의 전경

 

 

  

▼ 산행길 스케치

 

 

▼ 쪽바리들이 파놓은 구조물. 아마도 비행기 격납고가 아니었나.....

 

 

 

 

 

▼ 별꽃

 

 

 

 

 

▼ 바위면 옆모습이 스핑크스 상 같습니다.

능선길로 질끈 머리띠를 동여맺나, 휘날리는 머리띠같은 오솔길을 밟으며 걷노라니 스핑크스의 표정은 왜놈들을 쳐부수려 노려보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표정처럼 당당해 보입니다

 

▼ 무덤의 모양이 좀 달라서.......

 

 

 

 

▼ 동박새

    동백숲에서는 동박새울음소리가 계속하여 들려왔습니다.

 

▼ 유문리 해수욕장과 거문도항의 전경

 

 

 

▼ 신선바위

 

 

 

 

▼ 학다리가 유행인가? 한쪽다리로 서있는 듯 아실아실 위태위태......

 

 

▼ 남산제비꽃.

 

▼ 선바위

 

▼ 잔털제비꽃

 

▼ 등대로 가는길....

 

 

 

 

 

▼ 등대

 

 

▼ 동백정에서 바라본 거문도 끝자락

 

▼ 등대에서 바라본 선바위 해변의 전경

 

 

▼ 등대의 기슭에는 벌써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 등대로 오가는 길

 

 

▼ 장딸기꽃

 

▼ 해변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