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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누르시면 확대 됩니다.)

 

@ 산행지명 : 하남시, 성남시, 용인시, 과천시, 서울특별시.....

 

@ 산행 코스 : 안창모루-(△295)-검단산-고추봉(△555)-용마산(△595.4)-은고개-(△301.5)-벌봉(△521.1)-청량산(△479.9)-검단산(△534.7)-망덕산-이베재-(△322.7)-영장산(△414.2)-태재고개-형제산-(△312.9)-불곡산-한국토지공사

 [도상거리 약 35km]

 

@ 지도 : 영진5만지도(2004년 5월 발행)

 

@ 산행 일자 : 2005. 03. 25(금)

 

@ 날씨 : 맑음. 그러나 바람이 몹시 몹시 붐...

 

@ 산행 시간 : 총 12시간 28분 (07:29~19:57, 휴식 29분, 알바 19분 및 점심시간 21분 포함)

 

@ 산행자 : 청계산님, 김민정님  그리고 구름에달가듯이.  (이상 3명)

 

@ 교통 : 들머리 - 버스112-5,  날머리 - 버스 1115 직행

 


@ 구간별 시간 :

 

07:17  에니메이션고교
07:29  안창모루에서 산행시작
07:58  삼각점△295 (2분 휴식)
         (등로에서 4분 소모)
08:28  암릉
08:51  헬기장
08:52  검단산정상 (5분 휴식)

 

09:31  고추봉
10:04  용마산 (5분 휴식)

 

10:40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10:50  은고개
11:10  삼각점△301.5 (1분 휴식)
11:22  철탑
12:08  챙성암문 (2분 휴식)
         (15분 알바)
12:29  동장대암문
12:40  북문
13:01  서문
13:09  수어장대
13:10  청량산

 

13:15  검단산이 잘 보이는 정자
13:26  남문 (3분 휴식)
13:38  제1옹성암문
14:06  검단산정상 이정표
14:08  검단산정상 헬기장 (4분 휴식)

 

14:40  망덕산(정상석은 왕기봉으로 표기)

 

15:04  이베재 (2분 휴식)
15:34  갈마터널 위
15:37  갈마고개 (21분 점심식사)
16:24  삼각점△322.7
17:14  영장산

 

18:11  새마을고개
18:45  태재고개 (신호등 관계로 3분 휴식)
19:13  형제산 (2분 휴식)

 

19:30  불곡산

 

19:57  토지공사 정문
20:12  미금역

 

 

@ 산행기

 

청계산님이 강남 16산을 하신다고 하여, 따라 나선다.
실제는 18산이나 된다.

하남검단산-용마산-청량산-성남검단산-광덕산-영장산-형제산-불곡산-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인능산-대모산-구룡산-우면산-관악산-삼성산.....

 

근데 중간에 용마산에서 은고개로 하산하지 않고 광지원리로 내려서서 노적산과 약사산을 오른다면,
강남20산이 된다.

도상거리는 약 87km 정도가 된다. 실제거리는 약 115km정도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완주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사실은 능력이 안됨. ^^)
청계산까지 가고 싶은 희망은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역부족....광교산 들머리에서 산행을 접는다.

오른쪽 종아리가 조금 뻣뻣해져와 탈출이다.
간다면 갈 수도 있겠지만, 마땅한 탈출로가 없다.
적어도 하오고개까지 가야 한다.

 

체력 등등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일단 후퇴한다.
다음번 숙제로 남는다.  언제일런지는 모르지만.....

 


+ 07:17  에니메이션고교
사실 청계산님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하려 했는데,
전날 집에 들어 온 시간이 1시 30분....
바로 잤건만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잔다.

아침에 채비를 하려니 이것저것 부산하기만 하다.

 

+ 07:29  안창모루에서 산행시작
청계산님보다 겨우 5분 일찍 출발한다.

 

+ 07:58  삼각점△295 (2분 휴식)
삼각점 바로 직전에 청계산님과 만난다. 
에고에고... 이제 어떻게 따라 가나....

 

+ (등로에서 4분 소모)
목에 수건을 두르고 갔는데,
땀을 닦으려니 없다.  저 밑에 등로에 있는 수건을 발견하고,
수건 회수하러 백한다.  수건 없으면 안경에 땀이 맺혀 걷기가 힘들다.
시간없어 죽겠는데....

 

+08:28  암릉
다 오를 무렵 보기 좋은 노송 한그루....
한시가 다시 떠오른다.

 

+ 08:51  헬기장

 

+ 08:52  검단산정상 (5분 휴식)
초반 힘든 구간이 끝났다. 항상 산행 초반이 제일 힘든다.
이제부터는 당분간 널널이다.

 

+ 09:31  고추봉
삼각점이 원래 있던 고추봉에 있지 않고 등로상으로 옮겨져 있다....
누가 옮겨 놓았을까....
등로에 조금 비껴져 있는 곳에 삼각점이 있어 찍지를 못하는데,
등로 중앙에 옮겨 놓았으니 누구라도 알 수는 있겠다.

 

+10:04  용마산 (5분 휴식)
용마산 정상 부근에 올라가는데, 문자가 온다.
09:57 용마산 출발이라는 청계산님의 문자.... 무지 반갑다.
왜냐면 그런데로 잘 따라가고 있기에.

 

+ 10:40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 10:50  은고개
은고개 지나 막 식당 뒤 능선으로 붙으려는데, 청계산님이 오신다.
이제부터 당분간 같이 간다.
청계산님은 삼성산까지 종주를 해야하시니, 페이스 조절해야 하고,
구달이는 갈 때까지 가니 별 조절이 필요치 않다.  ^^

 

+ 11:10  삼각점△301.5 (1분 휴식)
삼각점에 올라서니 청계산님이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드신다.
잠시 쉰다. 이런 장거리는 배가 고프기 전에 반드시 먼저 먹어야 되며,
시간을 아낄려고 걸으면서 먹는다.

 

+ 11:22  철탑
군데군데 땅이 녹아서 미끌어 진다.
산행 끝날때까지 계속 괴롭힌다.
미끄러운 길과의 싸움이다.

 

+ 12:08  챙성암문 (2분 휴식)

 

+ (15분 알바)
독도 못해 156분이란 시간을 허비한다.
산성안이라 길 잃을 염려가 없는 줄 알았는데....
큰일날뻔 했다.
청계산님께 미안해 죽는 줄 알았다.   ㅜ.ㅜ

 

+ 12:29  동장대암문

 

+ 12:40  북문

 

+ 13:01  서문

 

+13:09  수어장대
지도 상에는 도로를 중심으로 가는 방향 왼쪽이 수어장대, 오른쪽이 청량산이다.
근데 그냥 지나친다. 그 결과로 청량산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한다. 다음번에 꼭 확인해야지.

 

+ 13:10  청량산

 

+ 13:15  검단산이 잘 보이는 정자
시가 한 수 나올 법한 운치 있는 정자를 지난다. 멀리 검단산이 손에 잡힐 듯이 있다.
하지만 한 시간 가량 더 가야 한다.

 

+ 13:26  남문 (3분 휴식)
허기지기 전에 행동식을 한다.
옷을 추수리려 잠시 휴식한다.

 

+ 13:38  제1옹성암문

 

+ 14:06  검단산정상 이정표

 

+14:08  검단산정상 헬기장 (4분 휴식)
가야할 능선이 잘 조망 된다.
그냥 평지 같은 능선을 그냥 걷기만 하면 된다.

 

+ 14:40  망덕산(정상석은 왕기봉으로 표기)
광지원리에서 노적산으로 오르지 않고, 왼쪽 청룡봉으로 오르면 두새고개 지나 새오고개로 해서 망덕산으로 붙는다.
시간되면 이 길로도 와 보아야겠다.

 

+ 15:04  이베재 (2분 휴식)

 

+ 15:34  갈마터널 위
광주에서 분당 들어오는 차가 막혀 있다.
갈마고개로 돌아오는 차가 많으리라.

 

+ 15:37  갈마고개 (21분 점심식사)
트럭음식점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한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청계산님은 떠나신다.
21분의 갭을 어떻게 따라 잡을 것인가....

조금 속도를 내어 본다.

 

+ 16:24  삼각점△322.7

 

+ 17:14  영장산
정상에 오르고, 사람은 한명도 없다.
지난번 송년 산행 때 이 곳을 지났기 때문에 주변이 낯 설지가 않다.

 

+ 18:11  새마을고개

 

+ 18:45  태재고개 (신호등 관계로 3분 휴식)

 

+ 19:13  형제산 (2분 휴식)
주변이 깜깜하여 글씨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랜턴을 꺼내어 읽는다.

달빛이 밝다. 음력으로 16일이다. 물론 청계산님이 이것 까지 다 계산에 넣으시고 산행일자를 잡으신 것이다.
등로가 좋아 랜턴을 끄고 진행한다.

 

+ 19:30  불곡산
정상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
사실 영장산 부근에서 지도를 잃어 버려, 능선 갈림길에서 좀 고생한다.
지난번 산행을 기억하여 갈림길을 찾아 간다.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머리 나쁘면 여하간, 몸이 고생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내려 서는 길은 돌이 많다. 어쩔 수 없이 랜턴을 켜고 하산한다.
어느정도 하산하니 돌과 바위가 없어 진다.
청계산님이 이제 불곡산에 도착했다는 전갈이 온다.

태재고개에서 식사를 하셨단다.

 

미금역에서는,
사계절님, 늘보님, 황광수님, 그리고 와야 와 있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산사님도 격려 차 와 계신단다.

 

+ 19:57  토지공사 정문

 

+ 20:12  미금역
미금역에 도착하고 반가운 사람들을 만난다.
같은 코스를 먼저 출발하신 김민정님을 만났다. 많이 기다리고 계셨단다.
늦을 것 같아 먼저 출발하셨다는데, 걸린 시간이 비슷하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시 광교산으로 출발한다.

 

저녁은 산사님이 사 주었다, 먹고 힘내라고...

근데 먹고 난 뒤 바로 중포 ^^, 산사님께 너무 미안하다.

이 자리를 빌어 산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근데, 조금 전까지 멀정했던 다리가 조금 뻐근해 온다.
오른쪽 종아리가 좀 이상하다.
광고산 들머리까지 도로를 50분 정도 걷는다.
들머리를 확인하고, 산행을 포기 한다.

 

민폐끼치기가 싫고, 자신도 별로 없고,
하오고개까지 탈출로도 마땅치 않고....

다음을 기약한다.

날씨가 더우면 하기 힘든 코스이니만큼,
내년 겨울을 기약해야 하나.....

 

참고로 청계산님은 강남 18산을 37시간만에 완주하셨다.
두번째 완주인지, 세번째 인지 잘 모르겠다.
대단하신 분이시다. 체력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