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산행개요

ㅇ 산행일시 : 2005.3.26(토) 09:50 ~ 20:00(10:10

ㅇ 산 행  자 : 나홀로...

ㅇ 산행구간 : 수리산 일주후(관모봉 제외) 안산 상록수까지

    수리산역(09:50) 임도정자(10:30) 슬기봉(11:06) 병풍바위(11:45) 태을봉(11:49~12:00) 태양쉼터(12:13)

    장수옹달샘(12:40) 발지압장(12:49 ~ 13:10,중식) -  2만남의광장(13:22) 3산림목장입구(13:28) 헬기장(13:45)

    수암봉(13:52~13:57) 다시 헬기장(14:03) 공군기지 좌,우 갈림길(14:26분경) 공군기지정문(14:36) 대야미,수리산

    임도갈림길(15:10) 납다골(15:50~16:00) 산불감시탑(16:34) 수리(수암),안산,대야미 갈림길능선(16:54~17:00)

    바람고개(17:10) 너구리산(17:22) 수인산업도로 상록수역 입구(19:34) 상록수역(20:00)   

    *  여기서 밑줄 그어진 부분은 산행길을 잘못들어 돌아온길로 20분정도면 가능한 거리입니다..동일코스 산행시 착오

        없으시길.....

 

ㅇ 수리산 소개

수리산은 경기도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을 따라 여러 산행 코스를 이루고 있다.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불리며 신라 진흥왕 때 창사된 수리사가 있다 

                                                                                    --- www.koreasanha.net/san/suri.htm에서 참고 ---

 

q 산행기록

    일주 내내 이번 주말에 어느 산을 갈까 고민하다 금요일 퇴근하며 산행하기로 마음먹은 곳이 수리산이다.  집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산이 그 다지 높지 않아 매력을 느끼지 못해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다.

    작년 11월 어느분이 산행하셨던 수리산을 거쳐 안산 상록수 역까지 가보기로 마음먹고 등산지도를 구하려고 했으나

    개략적인 내용뿐이어서 전행하신 분의 산행기를 프린트 하여 집을 나선다. 4호선 안산 중앙역 환승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당고개행 전철에 승차하여 10여분만에 수리산역에 도착 2번출구로 나서니 바로 한국의 산하 수리산 등산지도에 올려진

    산행 안내판이 보인다.

 

09:50 : 수리산역 등산로 안내판 출발

    아파트 지역을 통과하여 산행입구를  찾으려 하나 찾기가 용이하지 않다. 5분여를 입구를 찾아 헤메이다 산행하러

    올라오시는 분의 뒤를 쫒아 울타리 터진 부분을 통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0:30 : 임도정자 도착

    정자에 도착하니 10여분의 등사객이 않아서 쉬고 있다. 언제나 그렇지만 산행시작 30~40분까지는 힘이 든다.

    잠시 않아 휴식을 취한후 슬기봉을 향해 오른다. 

    슬기봉을 향하여 오르며 갈림길을 만날 때마다 등산하시는 분들에게 길을 물어야 하는 초행의 불편함을 느낀다.

 산 정상으로 이어진 2개의 굵은 플라스틱 배관을 따라 힘든 오르막길을 오른다. 

 

11:06 : 슬기봉 도착(군부대 시작점)

    군 부대 지역이라 출입통제구역이다…좌,우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태을봉을 향해 출발한다. 

    한참가다 보니 젊은 여성 등산객 한분이 앞서 가신다. 추월하여 가려하나 이분 걸음도 상당히 빨라 추월하기에는 무리가

    따라 그냥 진행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높이 3~4m는 됨직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옆으로 우회해서 가야 겠다고 생각하는데..앞서 가시는

    젊은 여성분 ..그대로 암벽을 타고 오른다이크 ..잘못  보았구나...

    나도 역시 암벽을 타고 올라 태을봉으로 향한다. 

11:45 : 병풍바위 도착 

11:49 : 태을봉 도착(11:49~12:00) 

    다음 목적지인 태양쉼터 방향을 여러 등산객에게 물어보나 모른다 하신다.몇분에게  물어본후 겨우 방향을 정한다.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진행하던 방향 기준으로 제일 좌측방향의 내리막길을 향한다. 

 

 태을봉 정상에서 잠시 쉬고 있는 등산객들.

 

   하산길은 발목까지 빠질정도의 낙엽길로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12:13 : 태양쉼터 도착 

    여기서부터 다음목적지 까지는 8부능선을 따라 이어진 진흙길의 연속이다..

    다음 목적지가 장수옹달샘인데 산행안내판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고 2만남의 광장으로만 표시되어 있다.

     ** 동일 코스로 다음 산행하실 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2:40 : 장수옹달샘 도착

    얅은 플라스틱 파이프관을 통하여 졸졸졸 흘러내리는 샘물을 한컵 받아 갈증을 해소한다.

 물 맛을 보니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물인듯 하다.

    배냥 좌,우 측의 빈 물병을 꺼내어 가득 채우고 내리막길로 10여분을 하산하니 쉼터가 또 나타난다.

 

12:49 : 발 지압장 도착(점심:12:49~13:10)

    표시판을 보니 발 지압장이란다.  배도 고프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식사후에 보온물병의 뜨거운 물로 커피한잔 한 후, 배냥속의 2리터 물병에서 절반정도를 덜어낸후(약수 1리터 보충을 고려)

    배낭을 메니 한결 가벼워진다. 

 

13:22 : 2만남의 광장도착

    여기서 본 산행안내판 한국의 산하에는 없는 산행게시판이라 사진에 담아 본다. 


 

 

다음 산행 목적지인 수암봉의 산행길을 물은 후 출반한다.

13:28 : 3산림목장입구 통과

  

아래사진 : 제3 산림목장의 입구의 천지신명 비석, 뒤에는 산행의 안전을 기원하는 수사사

                (수기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기원제 플랑카드가 보인다. 

 

13:45 : 헬기장 도착

   상당히 넑은 공간이다. 바로 눈앞에 손에 잡힐 듯한 수암봉의 장엄한 모습이 보인다.

   수리산의 명칭이 수암봉의 독수리 모양에 유래하였다 한다.

 

13:52 : 수암봉(395M) 도착

   수암봉에서 사방을 둘러보아도 방향감각이 잡히지 않는다. 옆의 등산객에게 어느 쪽이 안산방향인지물어 답변을

   듣지만 감이 잡히지 않느다. 개략의 지도라도  준비할 걸.사방을 향하여 몇장의 사진을 찍어 보지만 뿌옇게 보이는

   것이 제대로 나올것 같지 않다.  5분여간 사진 촬영 및 경치 감상후에 다음 목적지로 출발

 

       아래사진 : 수암봉 정상에서 산행을 즐거음을 만끽하는 등산객들 

 

수암봉에서 바라본 다시 가야 할 슬기봉 부근 군부대 지역이 뿌옇게 보인다.


 

 

14:03 : 헬기장에 되돌아와 다시 통과

   아쉬움에 다시 수암봉을 돌아서며 한컷,중앙이 수암봉, 우측이 헬기장 오르막길

 

14:25분경 : 군부대 좌,우 갈림길( 정확한 시간이..?)

    여기서 다음 목적지는 수리사다.  

   오늘 다른 분들에게 물은 답변이 대부분 좌측으로 가 공군부대 정문까지 가야  한다 하나.지금생각해보면 우측으로

   가야 했다작년 11월 산행하신 분의 산행기를 보면 여기서 수리사 까지 소요시간이 여기서 10여분 정도

   나중에 집에 와서 도상으로 확인해보니 진짜 10여분 갈수 있는 거리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방향이었지만 다른 분들이 안내한 좌측 방향으로 출발

    *** 여기서 방향 착오로 2시간 반을 돌아 다음 목적지에 도착

 

14:36 : 군부대 정문

   길이 없어 정문앞에서 기웃거리니 경비중인 초병이 다가와 길이 없다고 되돌아  가라 한다. 우회 할 수 있는 산행로를

   물어보지만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 말외에  자세한 안내를 하지 않는다.  설 전에 전방 고대산에 올랐을 때 먼저 인사

   하고 질문에 자세하게 안내해 주며, 하산길에는 조심해 내려가십시요...친절하게 해주던 초병들을 보며 군이 많이

   변하였음을 느꼈었는데 ....

   여기서 하산하면 아까 제2만남의 광장이 나올 것 같은데 거기서 대중교통이 있는 곳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다.

   하산 방향으로 10M 되돌아 오다 우측으로 아래 방향을 보니 희미하게 이어진 산행로에 산행로임을 알리는 빨간

   리본들이 보인다. 

   내리막..다음에 다시 오르막상당히 험한 구간이다. 진행도중 ..겨울철 등반시 특히 주의하라는 군 부대장의 안내판이

   있다. 얼마를 우회해 나아가니 태을봉 방향과  및 슬기봉 거친 하산 방향의 갈림길이다.. 슬기봉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15:10 : 대야미,수리산역 방향 임도갈림길 도착

   수리산역으로 하산하자니 짧은 산행에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대야미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아래사진 : 수리산에서 대야미 방향 임도 하산길

 

 

15:50~16:00 : 납다골 도착

    하산하며 수리사 방향을 못찾아 상당히 아쉬웠다..납다골을 통과하는 중 수리사 1.5Km라는 길 안내표지가 눈에

    확 들어 온다.  잠시 고민에 빠진다.

 하산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대야미역까지 걸어가려면 아직 4km정도가 남았단다 한 시간은 더 가야한다..여기서

잠시..고민..전행하신 분의 기록을 보면 수리사에서 상록수 까지 3시간정도 소요 되었었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어서 원래 목표대로  수리사를 거쳐 산행하기로 마음먹는다. 

 

납다골에서 다시 산으로 오르는 임도길……

 

 

 

16:34 : 다시 오르는 중 산불 감시탑에서 대야미 방향을 보며

 

16:54~17:00 : 수리(수암),안산,대야미 갈림길 능선 

       갈림길 능선에 오르니 막걸리 파는 곳이 있다. 산행방향만 안내 받기가 미안해 막걸리 한잔하며..

       이런 저런 애기를  워본다. 이 지역이 바람고개라 한다. 또한 수리산을 가리키며 가을에 수리산 단풍구경하기가

       가장 좋은 장소란다. 

       여기가  수암봉까지는 40분정도면 갈 수 있고 안산까지도 2시간정도 소요된단다. 바로 아래에 바람고개가 있는데

       이곳이 바람이 안 불면 수리산 전체에 바람이 안분다고 해서 바람고개라 한다..

      사방을 둘러보니 바로 앞에 정상의 군부대 부분이 눈앞에 보이고 아래로는 그토록 찾던 수리사가 있다.

 

          능선에서 바라다본 수리사  

 

 

안산 상록수까지 가기위해 컵라면을 시켜 체력 보충을 하고 사진 몇 장 찍은후에 안산방향으로 출발    

 

17:10 : 여기가 진짜 바람고개인듯 .여기서 안산의 동막골로 하산이 가능하다.

 

 

 

   

 

                                                      너구리산을 오르며 되돌아  한컷

                                           저멀리 좌측 수암봉방향, 중앙..군부대..우측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이후영동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터널위의 부분, 안산 제일컨트리골프장, 안산대학을 거치지만 휴대폰 밧데리가

           다 소모되어 꺼지면서 시간체크가 어렵고 , 날이 어두워져 산행기록을 남기지 못함. 

  

           안산에서 바람고개까지 이어지는 산행로는 깊은 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만한 능선이 마치 수원 광교산

           경기대 입구에서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길과 같이 아담하여 산책을 즐기시는 분에게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경기대 형제봉까지 거리 두배는 되지만 나무그늘이 햇볕을 가려주어 여름산행코스로는 아주 좋은 듯하다. 

           산하의 가족 분들에게 추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19:34 : 수인산업도로 상록수역 갈림길 도착하여 디지탈카메라의 시간을 확인하니 19:34분이다..

    도보로 상록수까지 이동

 

20:00 : 상록수역 도착

   전철을 타고 중앙역까지와 승용차로 귀가.

   다음에는 안산에서 수암봉을 거쳐 수리산을 일주하며 오늘 남기지 못한 안산 상록수에서 바람고개까지의 자세한 산행과정을

   산하의 가족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며 이번 산행기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