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인생이라는 이름의 산에온것을 환영한다(석모도).
   
 
벗이여! 인생이라는 이름의 산에온것을 환영한다.
*67정기 산행에서 나는 나무쟁이(海餌)와 벗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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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만난 행복 ♧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 용혜원의《너를 만나러 가는 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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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산행은~~
새벽을 가르며 집을나서는 시간은
06시이다.

오늘 또 한사람 두사람 ...
나의 길손곳간에는
溫故志友 들로 채워지리라는
희망을 안고~~~

이 마들들녁을 나선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의 발거름이 나는 幸福하다.

김성기~~참으로 반갑다.
그때 그시절 우리는 왜그리도
어려웠는지...
그때 둘은 공주사대 를 낙방(?)했는데
한친구인 신영도라고 기억되는
동기는 국문학과에 합격을하고...

신영도라고기억되는데
지금어디서 선생하고 있는지...
보고 싶다~~얼굴좀 보재이 ^*^...

너는 양장점하시는 누나와 자취를
하고 있었을 거야?
누님이 무척 이뻤다고 기억되는디...

우리보다 서너살 많았을것으로 기억되고
...너의 말을 빌리면 아마도
그때가 나의 思春(?) 이었나보우 ^*^

우리들 이제는
지워지지않는 번호의
버쓰를 타고~~ 이 소풍길에서
同行하자고 벗에게
제안하며....

자주 보재이~~~.
길손곳간에서
백하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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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는 약속대로
생극엉아가 올리래이~~
오늘만남을 가진 22명의
동기들이여~~~

이~소풍길에서
지워지지않는 번호의 버쓰를
타고 안산,즐산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人生 이라는 이름의산을
느림보로 가~~자.  
(강화 해명산~상봉산~보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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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 霞
  *온날은 정해져있지만,갈날은 정함이없으나...*

(소풍 길에서 도망치지 맙시다)
人生을 '소풍'에 비유한 詩人이 있었지요.
죽는 것을 소풍에서 돌아가는 것이라고
읆은 시인이 있었지요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그시인의 생각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지상으로
소풍 나온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산골짜기로
어떤 사람들은 들판으로
어떤 사람들은 바닷가로
어떤 사람들은 새로 생긴 마을로
어떤 사람들은 오래 된 동네로.

그런데,무슨 일일까요.
소풍이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멋대로달아나는 사람이 있네요.

원하는 장소가 아니라고
구경거리가 많지 않다고
용돈이 적다고
짝궁하고 다퉜다고
비가 올 것 같다고
도시락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기 멋대로 도망치는 사람이 있네요.

선생님과 의논 한마디 없이
친구들과 인사 한마디 없이
따라오신 어머니 아버지 허락도 없이.

소풍이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