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三角山이라 불러다오!!!.(67번개 산행)
白 霞 04-02 21:30 | HIT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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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04월02일 08:30~~16시까지
인원 :나를 포함한 8명.
날씨와 조망도: 날씨는 쾌청/약간의 스모그.
총소요시간 :8시간(식사및 버쓰이동거리 포함)
총거리: 약 24킬로.
들머리 :백화사 매표소
날머리 : 정릉 매표소
산행거리: 약 22킬로메타
표고 :백화사매표소(45)~~의상봉(508)~용출봉(581)~용혈봉(594)~
        증취봉 기암쉼터(521)~나월봉(650)~나한봉(700)~장군봉(715.7)
         대남문~대성문~보국문~칼바위능선(423)~내원사(290)~
         정릉매표소(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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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늘 만난 벗들이여...
우리의 소풍길에서
나는 지워지지않는
번호의 버쓰를
타고자한다.

100대명산및 백두종주를 위해
즐산과 안산을위해서
노력하련다.^^*^^
특히 즐산을 위해
느림보 산행을 권하며...


방금농사꾼한테 올라온
냉이 와 달래에다
된장 파악 풀어서
맛나는 찌게드시구 피로푸시길...^*^

오늘 산행에서 다리에 쥐가난 친구
정말로 고생했네...집에는자~알가셨는지
그리고 호스트를 하심에 즐겁게 뒷풀이 회포를 풀었다네^*^

나도 근 4개월만에(?)
산행이라 상당히 버거웠었네!
일행들에게 심려를 끼친점
혜량 바라며...

머얼리서 온~
부산엉아는
어찌어찌 잘가는지...

이눔이 말쯤이나
5월초쯤
갈매기 노래~~
부르고 싶다우.

오늘도 역시 대장의 리더의
고개 숙이며...
후미에서 같이기어준(?)
우리의 영원한
꽁지형에게도

무한한 애정을 보낸다.


"이제는 三角山 이라 불러다오"

대성문에서
탈출한 못난눔이
써봅니다.

의상봉능선의 아름다움은
서누기엉아가
올리시길...

*정릉 골짜기를 내려오며...
식물도감을 펴본다.
우리의 한솔(소나무),층층나무, 산뽕나무
파초,함박꽃,~~백화사 뒷편의 있는 소나무
의상봉~~용출봉~~장군봉등에 산재해 있는
우리의 소나무의 아름다운자태^*^ 너무너무
좋았던 ~~긴 산행이었답니다.
이선생님 감솨 합니다.
길손곳간에서
백하모심.
(을유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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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親舊들과 술 서너잔을 걸치고
취기가 노을처럼 번지면
그리운 것들이 오지게 그리워진다.

날이 갈수록 그리움은 더해가는 것인가
주름이 많아지는 것은 한이 많아지는 것인가
하냥 가고싶은 古鄕과 돌아가신 부모님

꾹꾹 눌러 담았던 그리움들이
뚜껑을 제치고 끓어 넘쳐서
가고싶다 보고싶다를 연발하고

解毒되지 못한 감정들
압축되어 있던 생활의 勞苦들이
압력밭솥 김 빠지는 소리로 길게 새어나온다.

고향노래 서너곡 인생노래 서너곡 목청껏 부르다가
低音으로 '보고싶은 얼굴'을 부르다보면
결국에는 가마솥 밥물같은 눈물이 넘쳐흐른다.

맨정신일 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나의 모습에
타향살이 해본적 없고
부모님 모두 생존해 계시는 친구는
또 술버릇 나온다며 핀잔을 주는데

나와 같은 처지인 한 친구가 등을 다독여준다.
우리는 다 같이 뽕짝 메들리를
온 몸으로 노래한다.

(나진희님의 술버릇 이란
詩로 오늘을 달래본다) 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