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43: 萬愚날에 南山 산행기를 올린다~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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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기행기)
참으로 간만에 남산을 오르다 ^*^

일시  : 2005년 03월 31일 오후 3시
소요시간: 3시간.
누구와: 쏘가리와 지달마
코스: 약수역 에서~~정상~~장춘공원~~약수역.
목적: 남산 숲의  현재의 모습과 애국가에나오는
        우리의 소나무를 관찰 하기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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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의 높이

남산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의 상징으로서 높이는
해발265m로서 서울의 내사산인 인왕산(338m), 북악산(342m) 보다는 낮으나
낙산(125m)보다는 높으며 서울시내를 관망할 수 있는
서울타워(236.7m)가 있고 또한 조선시대의 통신수단이었던
봉수대 1개소가 복원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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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의 생태**

남산공원은 시가지로 둘러싸인 생태섬으로서 식생으로
총 85과 280속 552종으로 목본식물이 43과 93속 191종이 분포되어 있으나
대표적인 수종으로 신갈나무, 아카시아나무, 현사시나무, 팥배나무,
산벗나무 등의 활엽수종이 7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침엽수가 23.3%로 대표적인 수종은 소나무, 잣나무, 매타세콰이어 등이
분포하고 있다.

애국가에 나오는 소나무는
목본식물의 20.2%를 차지하고 있어 소나무의
적극적인 보호와 식재가 절실한 실정이다.


남산의 초본 식물로는 42과 187속 361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표수종으로 남산제비꽃, 고사리류, 단풍취, 억새, 애기나리,
닭의 장풀, 맥문동과 외래초본인 등골나물이 급속도로 번성하여
약 30% 정도로 점유하고 있어,

우리 고유 수종의 보존대책이 시급하다.

남산공원은 도심의 생태섬임에도 7목 26과 61종의 야생 동물이 살고 있다.
조류로는 참새, 까치, 박새, 멧비둘기, 꿩, 꾀꼬리,
숯새, 흰배지바퀴, 오목눈이, 뻐꾸기, 할미새 등 7목 24과 59종이
살고 있으며 짐승으로는 다람쥐, 쥐등 2과 2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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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약수동을간다
서울로 유학을 와서 2년여간
유숙했던 청구동그리고 약수동독서실에서의
그~어렸던 추억을 되살리며...

그시절 (1969--1970)은 왜 그리도 가난했는지...
겨울이면 지게에다 식수를 지어날랐고,
구공탄을 새끼줄에 매달고
산꼭대기에 있는
형님댁으로 향하던 그런시절을
나는 아스라히 떠올리며...

그때 버쓰의 번호가 136,137번으로 기억된다.
충청도 촌놈이 정거장을 자~알몰라
안내양 꽁무니에 서서
종로까지 다니던
그런 16살의 까까중 머리의
머슴아 이었다.

오늘동행과 초청을 해준
한국토종물고기협회 이사이신
황쏘가리형과 지달마형에게
감사를 드리며...

길손곳간에서
백하모심.
(2005년 0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