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德山(722.6m) 산행기

 

일시: '05 4 17

날씨: 맑음, 20

오후 2 18  진안군 상전면 국립농산물 진안출장소 출발

 

금산과 진안의   野山을 올라보기로 하고 금산군 남이면에 있는 馬耳山(627.4m, ※진안의 마이산과 이름이 꼭 같으나 산의 모양새는 馬耳와 전혀 닮지 않았음) 산행한 다음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와 상전면 주평리 사이에 자리잡은 대덕산으로 향하였다. 제작년 천반산에 올랐을  서쪽으로 위압적으로 솟은  인상적이어서 언제 올라볼까 생각했었는데, 오늘에야 발길이 닿는다.

 

용담댐 수몰로 인하여 대덕산 산자락에 새로 자리잡은 상전면사무소 소재지인 주평리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진안장수출장소 너른 공터에 차를 세웠다. 여기서 보니 삼각점이 있는 도상의 대덕산(602.0m)보다는  남쪽에 자리한 上峰(×722.6m) 훨씬 위압적으로 바라보인다.

 

(14:18) 진안상전우체국·회사경노당 앞을 지나 동쪽 마을길을 따르다가 북쪽 시멘트길을 올라 구릉성 능선에 이르니 비탈밭이 자리한다. 동쪽으로 나아가 밭을 만들려는 , 흙이 파헤쳐진 곳을 지나니 시멘트길이 이어진다. 능선봉이 아니라 특이하게도 사면에 자리잡은 산불감시초소를 오른편으로 비껴 능선으로 붙으려니  흔적이 흐릿하다.

 

(14:38)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마을(‘회사마을) 내려서는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흔적이 뚜렷해지고 이내 가파른 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14:57) 삼각점(602.0m) 있는 도상의 대덕산 정상에 이르니 시야가 거의 트여 구봉산, 고산(鼓山), 덕유산, 천반산, 금원산, 월봉산, 성수산, 덕태산, 마이산, 부귀산, 등이 바라보인다.

 

(15:00) 남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은 거의 벼랑이나 급사면인데,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라 동아줄이 걸린 곳도 있다. 능선봉을 지나니 바윗길도 나오는데,  흔적은 다소 흐릿해진다.

 

(15:22) 오르기 까다로운 암봉 밑에 닿았는데 오른편으로 비끼는 사면길이 동아줄과 함께 나있다. 조금  짧은 암릉길을 거쳐 바위 지대를 왼편으로 비껴 오르면 정상이다.

 

(15:27) 헬기장이 자리한 上峰(×722.6m) 이르니 나무와 억새가 둘러 조망은 삼각점(602.0m) 봉우리보다 못하였다. 이내 남쪽으로 나아가니  흔적은 흐릿한데,  쪽으로는 등산객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듯하였다.

 

(15:35) 계속 주능선을 따를 수는 없어서 서남쪽 지능선으로 내려서니 잡목 사이로 흐릿한  흔적이 보인다. 떼가 벗겨진 무덤을 지나니  흔적은 진달래와 잡목 사이로 거의 사라진다. 그냥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흔적이 보였다 말았다 한다. 막바지에는  흔적은 완전히 사라지고 가시잡목도 더욱 성가셨다.

 

(15:55) 합수점(건계) 닿으니 이내 건계 오른편으로  흔적이 보였고, 이는 덤불 사이로 뚜렷하게 이어졌다. 길은 건계를 벗어나 북서쪽으로 휘고  개의 무덤 있는 데서 농로에 내려섰다. 작은  왼편으로  농로를 따르니 ‘지사마을로 이어진다.

 

(16:09) ‘원가막마을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에 닿으니 ‘지사버스승강장이 자리한다. 북쪽으로 나아가 ‘원갈현 ‘갈주마을을 지나 면사무소에 이르러 음료수를  마시려  하니 인근에 가게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진안장수출장소 이르니 시각은 16:26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