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5년 4월 8일 오후 11시 50분  ~ 4월 9일 오후11시 50분

  일행:  배종철 이미숙 부부와  김덕훈 김영란부부

 

  산불로 엄청난 재난을 당했던 양양군청에 회사를 대표하여 구호품을 전달하고

  서울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밤 11시 50분에 덕훈씨 부부와

  서울을 떠납니다.

  

  상위마을에 도착하니 새벽 4시 30분경.  밖은 아직 어두워 차안에서 잠을 청합니다.

  5시 30분 혼자 차밖으로 나와 마을을 둘러봅니다.

  금방 날이 개기 시작하여 모두들 깨워 마을을 산책합니다.

  

  마을이 온통 노랗습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산수유에 푹 취해봅니다.
 

 

   기념으로  두 부부의 사진도 남깁니다.

 


   

 

   가야할 길이 멀기에 서둘러 화개장터로 향합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벚꽃십리는 너무도 황홀해서

  청춘남녀가 이길을 걸으면 결혼에 이른다는 혼례길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부부의 그림도 한장 남깁니다.

  


 

 

   조금은 시장기를  느끼지만  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로 향합니다.

   9시전이라 매표소는 비어있어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합니다.

 


  

  

   최첨판댁에서 바라보는 농토와 섬진강입니다
 

  

   언덕에 올라 최첨판댁을 바라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식당에 들러 음식을 주문하고  오렌지를 꺼내 식당 아주머니께

   몇개를 드리자  이 지방에서는 귀한거라면서 답으로 차가운 아이스 홍씨를 두개 갖다

   줍니다.  얼마나 차가운지 입안이 얼얼합니다.  맛으론 어떤 아이스크림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여수의 금오산으로 향합니다.

  

   율림마을에 주차하고 12시 10분경 등산을 시작합니다.


 

  

   비가 약간 온후라  율림치로 올라가는 길이  상큼합니다.

  

   율림치에 도달르니 12시 40분.  등산로는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만큼 편안합니다. 

 


 

 

   등산로 양옆으로 멋진 바다가 보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할겸 막걸리 한병을 순식간에 비웁니다.


 

 

 

 


 

 


  

   평소에는 서로 바빠 산행시 늘 김밥을 준비했지만  오늘은 소풍삼아 맛있게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   술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와 영란씨가 순식간에 캔맥주 2개와 막걸리 2병을

   비웁니다.

 

    이제 천천히 하산합니다.


  

 

 

   덕훈씨 부부의 그림도 기념으로 넣습니다.


 

 

 

   임포마을의 향임암 주차장에 이르는 동백꽃과 복사꽃이 아름다운 항구와  함께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금오산 정상을 둘러 향일암으로 내려와 주자장에 오니 오후 3시.

  여수로 나가는 버스가 뜸해 소화도 시킬겸 율림마을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오후 4시 10분경 율림마을에 도착합니다.

  거의 4시간동안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산행을 마감합니다.

 

  서울에 올라오는 길에는 비가 계속내립니다.  어쩌면 이렇게 운이 좋은지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밤 11시 50분.

 

  거의 대부분 혼자 운전하다가  영란씨와 교대로 운전한 이번 여행은  너무도 편안했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