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충절이 깃들어 있는 도고산(482m)

 

0. 다녀온날 : 05. 3. 27.

 

0. 위    치 : 충남 아산시 도고면

 

0. 다녀온사람 : 곁, 친구와 셋이서

 

0. 산행시간 : 느린 3시간

 

0. 다닌코스 : 안성 - 평택 - 아산(29국도) - 대술(645지방도) - 도고중학교 주차장(11:45) -

 

   돌무덤(12:00) - 갈림길(12:10) - 1차쉼터(12:25) - 3차밧줄지대(12:30) - 동막골,정상갈림

 

   길(12:45) - 4차밧줄지대(12:50) - 정상(13:50, 봉수대) - 우측하산 갈림길(14:25) - 시전1

 

   리 마을(14:40) - 주차장(14:50)

 

0. 도고산은 : 도고산(482m)은 동서로 뻗은 연봉이 아산시와 예산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아산만 일원이 한눈에 들어와 예로부터  서해안의 초계와 방어를 위한 군사 요새지가 되어

 

   왔음. 주봉인 국사봉에 봉수대가 있으며 서기 1390년(고려 공민왕 2년) 6월에는 서해안에

 

   침입한 왜구가 이곳에 진을치고 약탈을 자행하지 고려의 장수 윤사덕과 유용상이 이끈 관

 

   군에의해 적 100여명 전원을 섬멸 하였으며 2년후인 1392년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개국하자 고려조의 소부소감 김질이 이곳에 거적을 치고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키다

 

   순절한 곳임. (도고산 안내도에서).

 

       * 도고산 봉수대는 1999년에 새천년 봉화제를 위해 보수하였음.

 

0. 산행후기 : 지난 3월 27일에 아산시의 도고산을 다녀온 좀 늦은 후기를 쓰며 새롭게 기억을

 

   살려 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전날 직원들과 월출산을 다녀온후 곁에게 미안함 마음이 한쪽 구석을 잡고 있어 친구 한명

 

   을 끌고 가까운 충절이 깃들어 있는  아산시의 도고산으로 들어 갑니다.

 

   지도와 들은 풍월로 국도를 따라 가니 나즈막히 도고 온천을 마주하고 널은 들판에 봉우리

 

   가 하나 자릴 잡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오르는 능선길이 매우 가파르고 간만에 따라나선 친구는 백보도 못

 

   옮기고 헉헉 거립니다.

 

   4곳의 밧줄지대를 지나 정상 봉수대에 오릅니다. 오름길에서 보는 도고 저수지와 멀리 도

 

   고온천지대도 조망이 됩니다.

 

   정상 봉수대에는 쓰레기가 널려져 있고 을씨년스럽게 정상임을 표시하는 표시목만이 있습

 

    니다. 구래도 아산시에서는 충절이  깃들고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요..............

 

    가까이에 잘 알려지지 않고 역사를 품고있는 도고산.. 조금은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