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년 7월30일-7월31일(1박2일)
산행장소 : 설악산(오색-대청봉-희운각대피소(1박)-공룡능선-오세암-백담사
산행인원 : 아빠,승현,고모,고모부(인원4명)

방학을 하면 아빠랑 둘이서 설악산으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아빠는 희운각대피소에 예약을
하셨습니다
아빠께서 메고 다니던 배낭이 조금 작은것 같다고 하시며 25리터 배낭과 스틱, 모자,등산화를
새로 사 주셨습니다
방학하고나서 검단산에 다녀오고 빨리 설악산에 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모와 고모부께서 우리도 그때 휴가인데 같이 가자 하셔서 희운각 대피소에 예약을
하고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7월30일 아침7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오색가까이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색에 도착하니 비는 더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비가 조금 그치면 출발하자 하시며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비는 그치질 않고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오색에서 출발하기전의 승현입니다


비는 계속내리고 제1쉼터를 지나면서 조금씩 내리더니 설악폭포에 도착할때에는 그치기
시작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대청봉에 가까이 가면서 뒤를 돌아보니까 건너편산에 구름과 출발하였던 오색의 모습이
멋지게 보였습니다


대청봉에는 제가 날아갈 정도의 센 바람이 불었고 모자가 날아간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대청봉에서 본 공룡능선과 울산바위의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중청대피소를 지나 희운각대피소를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마지막계단을 내려서 다리를 지나니까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희운각대피소 가기전의 계단


내일 길고 힘드는 산행을 하니까 푹 잘자라고 아빠가 말씀하십니다
내일은 공룡박물관에서 보았던 티라노사우로스와 트리케라톱스 등 많은 공룡을 만나 봐야지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희운각대피소를 출발하여 공룡의 꼬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자!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힘차게 올라 신선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와! 정말 멋집니다
아빠가 공룡의 등이라며 알려주시는 곳 모두 너무 멋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재미도 있고 어제 대청에 오를때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습니다

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공룡의 모습과 멀리 울산바위  그리고 예쁜 소나무 
 



반 넘게 왔네요


정말 시원하고 경치가 짱이에요!


걷다보니 어느새 공룡의 끝   마등령 삼거리 독수리 고사목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도 다 끝이나고 빨리 내려가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자 이제
내려 가는길이 중요하니 조심조심 가야된다고 하셨습니다


한참 내려오니 오세암이 보입니다

오세암에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기운내서 다시 백담사를 향해 내려갑니다

수렴동대피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영시암이 있습니다
헬기가 물건을 내려 놓는데 바람이 무척세서 다 날라갑니다


백담사앞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의 모습  정말 시원하겠다


내려오면서 힘차게 흐르는 계곡의 물을 보니까 시원하고 힘찹니다
백담사에 도착하니까 5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백담사 입구에서 내려 식당에서
황태해장국과 감자전 등을 맛있게 먹고 오색으로 가서 타고갔던 차를타고 서울로 왔습니다 
발바닥도 아프고 힘이 많이 들었지만 공룡을 오르게 해주신 아빠께 감사드립니다
아빠 집에가변 아빠어깨 주물러 드릴께요 하고 말씀드리자 내가 승현이를 안마 해주어야지
하십니다  아빠는 크고 무거운 배낭을 메서 힘드실텐데...
1박2일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