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1915.4m 종주기(성삼재 에서 대원사까지39.7km)

위치

경상남도 함양.산청.하동 등 3개 군과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등 3개도의 1개시 4개 군에 소재

일시

2007년8월22일수요일부터동월23일목요일 1박2일 일기22일 흐리고 3시간 강우 23일 흐리고 안개  기온25도에서30여도로 전형적인 여름날씨 였음 

등산코스

가.8월22일

1.=10:40분 성삼재 출발

2.=11:30 노고단 통과

3.=13:27 삼도봉 통과

4.=13:46 화개재 통과

5.=15:39 연하천 대피소 통과

6.=17:13 벽소령 대피소 통과

7.=20;30 세석대피소도착 일박   (22.9km=9시간50분소요)

나.8월23일

1.=05:00 세석대피소 출발

2.=08:17 지리산 천왕봉 정상 도착

3.=08:51 중봉 통과

4.=10:34 치밭목 산장 통과

5.=11:22 무재치기 이름의 희귀 3단  폭포 통과

6.=14:00 대원사 주차장 도착으로  (16.8km= 9시간소요) 합계39.7km 18시간50분 소요함)

개설

지리산은 태백산맥이 서남으로 갈라지면서 소백산맥을 이루고 추풍령에서 일어섰다가 다시 한려수도로 흘러나가는 중턱에 굽이치며 우뚝 솟은 천하의 웅산으로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으로부터 서쪽의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만도 반야봉 토끼봉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줄지어 버티고 있어 웅산중의 웅산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1967년) 최대면적의 육상공원(471.75평방km)으로서 우리나라 산악의 대표성과 상징성 그리고 역사성를 고루 갖춰 흔히 민족의 영산으로 불릴만큼 우리의 정서속에 깊이 새겨진 자연유산의 지리산(智異山)은 산이 넓은 만큼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두류(頭流) 방장(方丈) 지리(地理또는地利) 불복(不伏 )반역(反逆) 적구산(赤拘山)으로 불려온 산 이름

 

에서 속내의 아픔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흘러나온 산맥이 지리산에서 멈추었다 해서 두류(頭流)로 한다 라고 썼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산세가 멀리 넓게 둘려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순 우리말 둘러 두루 두리에서 음을 따와 한문으로 쓰다 보니 두루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불교적 음어로 대지문수사리보살의 지자와 리자를 따와서 지리산으로 불리다가 지혜로운 이인이 많은 산 이라는 뜻으로 변형돼 현재는 지리산으로 쓰인다고 하며 일부에서는 지리산이 크고 웅장해 지루하다 의 남녁 사투리 지루하다에서 자연 스렵게 변형된 말이라고도 한다 방장산은 봉래산(금강산)영주산(한라산)과 더불어 중국에서 말하는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지리산을 지칭하는 이름인 동시에 불교적인 의미로도 쓰이는 산 이름이다  삼국사기는 지리산(地利山 )으로 표기했다가 삼국유사에는 다시 지리산(智異山)을 썼으며 조선시대에 편찬한 고려사에는 지리산(智異山)으로 고쳐 썼다

지리산(地利山)은 지리산이 문수도량이라 하여 문수사리(文殊師利)의 글자를 따서 부른 이름이며 불복(不伏 )과 반역(反逆)은

 

 태조이성계가 조선창업의 뜻을 품고 명산을 찾아 기도를 할때 유독 지리산에서만 소지(燒紙)가 오르지 않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유로 태조가 등극한 뒤에 지리산을 불복산 반역산이라고 하고 전라도로 귀양을 보냈다고 한다

금강산은 빼어나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되 빼여나지 못하고 라는 서산대사의 비유가 있듯 지리산은 날카롭고 빼어

 

남은 부족하나 웅장하고 두루뭉실한 기운이 돋 보인다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이 대표적이며 천왕봉에서 노고단을 잇는 100리 능선에는 1천5백미터가 넘는 고봉이 10개 1천미터가 넘는 봉우리가20여개나 있을 정도로 높고 크다 평평한 고원지대로도 많이 발달해 야생화나 철쭉등의 장광을 이루기도 한다

 

내 개인적으로는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더하기 6-7년 이전 6.25동란을 계기로 지리산과 인연이 있어  항시 종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명년으로 등산산악회에서 참가회원 최고령에 도착함으로 날로 변하는 신체의 쇄약을 가져옴에 그전에 종주실현을 결심하고 몇 코스 산 행로가 있으나  가급적이면 완전 능선 종주를 이번에 실행에 임하였던바 젊은 청장년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체력이 부족함을 실감했으나 무사히 종주하게 되었음은 관계당국과 남녀 노 소 등산인 여러분의 협조에 고마움을 표 합니다

 

내용

 

평소의 꿈이 였던 지리산 완전 종주를 결심하고 각종 등산기 등에서 얻어진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수 일전에 국립공원당국에 세석대피소 이용신청을 하고서 8월22일 일기 예보에 의하면 소나기등 비가 오겠다는 불량한 일기임에도 대구서부주창에서 첫차인6시45분발 광주행버스를 이용 했는대 버스는 거창과 함양 인월등 정유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서 남원주차장에는 10시

 

 조금 전에 도착함으로 대중교통으로는 시간관계상 불가함을 인식하고 택시를 이용해 노고단 성삼재 추차장에는 10시40분에 도착함으로 즉시 산행에 임했는데 무리가 있었으나 예약지 세석대피소까지는 무조건 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서 중도에 있는1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반야봉은 기이 등산한 경험이 있기에 이를 생략하기로 하고11시30분경에는 노고단 돌탑을 통과하고

 

임 걸 령에서 약수 몇 바지를 떠 마시고는 13시27분에는 삼도봉에 도착 이를 배경으로 한 장면 영상하고서 통과 구조번호 12에서 13까지에 이어지는 약500m의 나무 계단 길을 다 지나고 화개재에 도착했는데 이때가13시46분경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나 미리 준비한 우의 등으로 비가림을 하고는 통로 변에는 무성한 활엽잡목과 억새풀등이 자라고 있어 비록 고지와 안부를 오르내리

 

는 별로 좋지 못한 등산길이 였으나 맑은 공기를 호흡함으로 피로가 덜한듯하기도 했다15시39분경에는 연하천 대피소를 통과했는데 마침 보수중이라 공지에는 많은 자재들과 중장비인 코그래인를 할용하면서 공사를 진행중임을 목격하기도 했는데 그곳 광장 가운데 위치한 식수장치에서 충분하게 물을 마시고는 병에 담기도 하여 비 내리는 길을 가게 되었는데 대피소 주변 상당

 

넓이의 임야에는 철망을 둘려 치고 출입을 통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특용작물이  생산되는 곳이라고 도 짐작되기도 했다 계속 진행하여 17시13분에는 백소령 대피소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약500m구간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임도가 있어 등산 중 유일의 평지였다마는 전방 6.3km 소요간 3-4시간으로 일몰 전에는 도착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측과 같이 이곳 길 역시고지

 

 와안부를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험한 돌길 또는 급경사 나무 계단 길등 을 오르내리야 함에 의외에도 시간은 많이 소요 되었다18시 지나서 대피소 이외에 있는두곳뿐인 임결령과 이곳 덕평봉앞 광장동편에 있는 신비셈 에 도착해 신비한 물맛을 모르면서 우선 많은 물을 마시므로 해갈을 하고는 좀 더 가다 보니 19시 경 칠성봉 지나고 부터는 어둡기 시작함에 미리 준비해 간 조명등을 이용 약2km 가까이 진행20시반경에 숙소인 세석

 

대피소에 도착했는데 관리사무소에 들려 사전예약과 카드 결재를 해야 하는데 카드미소지라  현지 결제를 하겠다는 문자발송 사본을 제시하니 3호실201호를 배정해주고 모포 희망 매수를 묻기에 1장을 원하면서 요금을 제시하니 모포 값만을 수령하고 대피소 이용료는 고령으로 면제라 함에 고령화 사회에서 무료 혜택이라는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미안 하기도

 

한 감정 어찔수 없었다 취침은 비 젖은 외의를 줄에 걸어 말리고는 젊은 남녀가 그이 만원인 대피소를 이용하고 있음 보기도 하면서 대피소에는 휴대전화 충전기를 비치해 두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나 역시1시간정도 충전하기도 했다 22.9km를 9시간50분만에 주행함으로 전신의 피로는 어찔 수 없었다 10시경부터 익조5시까지에 취침을 하고는 익일인 23일 안

 

개가 자욱 끼고 있어 모두들 조명 장치를 이용하고 장터목대피소 경유 천왕봉 정상에는 8시17분에 도착했는데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높은8부 능선위로는 많은 고사목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고사목은 대부분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라는 주목 들이 었다 이들 많은 고사목을 보는 것도 지리산 등산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었다 통천문이라는 바위굴 지나 철계단을 오르니 바로 대망

 

의 정상이 였다  정상 일대는 모두 암반 투성이로 중앙에 위치한정상표시석을 배경으로 한 장면 영상하기도 했고 그리고 사방을 내리다 보는 관경은 구름이 많아 우선 가시거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 해야만 했다 서쪽으로는 장터목 대피소로 동쪽으로는 중봉 과 치밭목 대피소 경유 대원사행로 남쪽으로는 중산리 행로 포시 판을 보기도 하면서 동쪽 중봉 방면을 내리다 보니 칼날 같은 돌덩어리 능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아 이길 역시 쉽지는 않겠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길은 예감대로 바위계단1m정도높이를 무수히 내리 가야만 했다 8시51분경에는 중봉에 도착했고 계속 내리 오면서 젊은 등산인 들과 교행하기도 하면서 10시34분경에는 치밭목 대피소에 도착했는데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취식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식수장은 수백미터 서북쪽에 있어 찾아 가서 한량 끝 마시고는 즉시 내리 오기 시착 했는데 이곳 길은 거이

 

소하천 바위길이 였으며 11·시22분경에는 통로에서 백여m 좌측으로 벗어난 위치에 소재한 3단으로 되어 있는 무재치기폭포를 쳐 다 보았는데 마침 비온 뒤라 많은 폭포수가 흐르고 있어 장광이 였다 그 기부터 대원사까지에는 계속 내리막길이 였으나 몇 골작이와 능선고지를 횡단 끝에 유령에는13시50분경에 최종지인 대원사 주차장에는 14시경에 도착함으로 2일째는16.8km를 9시

 

간에 첫째 날의22.9km를9시간50분을 합하면 산 행길은 39.7km를 18시간50분에 종료했는데 이로서 숙원 이였던 지리산의 전구간 종주를 마치게 된 감회 늙어도  즐거운데 하물며 젊 은 이들의 환희야 짐작하고도 남았다 등산이 건강 증진에 여러 가지 이점을 가져오고 있음은 기이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하여 많이 전파되고 있으나 나의 체험으로 는 우선 공기 좋고 잡념일소에 많은 도

 

움이 되었다고 자부하는 바이며 참고로 대원사 주차장에서 14시30분 정각에 출발하여 진주경유 부산으로 가는 정기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나는 이를 이용 진주로 가서16시15분에 출발하는 무정차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대구서부주차장에는 18시 전에 도착함으로 무사히 귀가하게 되었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리산 주능선도

성삼재 주차장과 휴게소(07.8.22)

노고단 대피소(07.8.22)

노고단대피소의 마고할미와 함께(07.8.22)

노고단 정상 돌탑등(07.8.22)

피아골 분기점 표시판(07.8.22)

임걸령 표시판등(07.8.22)

임걸령의 약수탕(07.8.22)

노루목의 분기점과 이정표시판(07.8.22)

삼도봉 표시물(07.8.22)

삼도봉표시물을 배경으로(07.8.22)

통로중에 여러개의 나무계단중에 가장긴구조번호12에서13간의5백m길이의나무계단길(07.8.22)

화개재의모습(07.8.22)

연하천대피소 보수공사가 한창임(07.8.22)

커다란 선바위인 형재봉 남쪽 앞의 위치한 이정표등 표시판(07.8.22)

벽소령 대피소의 모습(07.8.22)

덕평봉앞에 세워진 선비셈표시와 이정표 선비셈은 앞쪽 광장동편에 있었음(07.8.22)

칠선봉의 석양과 안개 낀 모습(07.8.22)

삼신봉의 일출전의 모습(07.8.23)

연하봉 (07.8.23)

정상바로 아래 통천문의 표시와 이정표(07.823)

청왕봉 정상표시석을 배경으로(07.8.23)

정상표시석의이면 글월(07.8.23)

중봉표시판()7.8.23)

치밭목산상 표시판등(07.8.23)

무재치기3단폭포(07.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