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춤추는 조망이 시원한 마산 무학산 (舞鶴山)

  

 무학산 정상에서 오늘 걸어 올라왔던 능선길을 조망

 

 서마지기와 무학산 정상 오름 나무계단길

 

 봉화산에서 내려다본 마산 시가지

 

 주남 저수지 철새의 아쉬운 군무(群舞)

 

    산행 개요

      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중  그 출중한 이름에 걸맞는  산 형세가 마치 학이 춤추는 듯 하다는 마산의 진산

      무학산 (舞鶴山)을 가보기로 한다

      무학산은 품이 넓어 많은 계곡이 숨어있고 앵지박골 두척골 서원골 완원골 광려천등 크고 작은 계곡이 있다.

      이리 저리 뻗어 나가는 산줄기에 매혹된 고운 최치원 선생은  그 모습이 마치 학이 춤추는 듯 하다하여 이 산을

      무학산(舞鶴山)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참고 자료에서)


        

           등산로 입구

 

       남해 고속도로 서마산  I C에서 우회전  통영방면 으로 가는 14번 도로를 타고가면  서원곡 유원지 안내판을 따른다

       큰길에서 조금 오르면 마산 씨름 협회를 지나고 원각사 앞  “임마누엘 "수도원  입간판 앞 삼거리 좌측으로 시멘트

       길을 50여m 오르면 고개가 있다. 고개에서 이정표에 무학산 정상 2. 6km 의 이정목이 서있다(직진)


       

          학봉에서 바라본 마산 시가지

 

        

         중봉 오르면서 바라본 돗섬과 쪽빛바다

 

       

         무학산 정사에서 뻗어내린 능선

   

        

 

         나무계단이 설치된 상당히 가파른 된비알을 처음부터 갈지자 형으로 올라간다

         몸에서는 육수가 베어 나오기 시작하고 전망이 트이고 남쪽으로 마산 앞 바다가보이기 시작한다.

         30여분 오르면 학봉에 올라선다 . 학봉 남쪽으로 돌섬이 쪽빛 바다에 빛나고, 교량건설의 구조물도 보인다.

        서쪽으론 무학산 정상이 뾰족이 고개를 내밀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무학산 정상에서 뻗어 내린 산 그리매가

        아름답고  아직 물들지 않은 계곡의 단풍과 그밑에 자리한 암자가 시야에 들어온다.

 

       

          중봉에서 내려다본 올라온 학봉과 암벽산

 

       
           돌탑봉과 무학산 정상

 

        학봉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서서 다음 바위 봉우리 까지올라 다시 살짝 내리막 길을 내려서면

        사거리가 나오고 우측은 백운사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완월농장 가는길 정상은 직진이다.

        사거리에서 중봉까지 가는 길은 소나무 숲길이다.  포근한 느낌을 받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중봉,

        중봉을 지나  20여분 치받아 오르면  안부로 내려서고 안개 약수터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휴식을 한다 . 밀감 두개와 물을 좀 마시고 직진하여 정상을 향한다.

 

       

          돌탑봉 오르면서 마산항 조망

 

       

          돌탑봉


        

         돌탑봉에서 무학산 정상 가는길

 

       

         돌탑봉을 지나면서 남쪽방향 조망

 

         만날고개에서 올라오는 쉼터를 지나 돌탑봉에 오르니 정상 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무학산 정상은 편편하고 헬기장이 있는 넓은 터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두가지의 이미지를 선사한다

         바다와 장엄한 산세를 지닌 고즈넉함과, 바로 산아래  시가지와 항구에서 풍겨져 나오는 강한  역동성을 느낄수 있다 .

       

       

         정상을 오르는 등산객


        

         정상의 태극기

 

        

         무학산 정상석(해발 767m)

 

        

           무학산 정상

 

       

          정상에서 북서쪽 조망

 

       

          정상의 이정목

 

       

         서마지기 내림길

 

       

         서마지기로 내려가면서 본 계곡의 단풍

 

       

         서마지기 에서 올려다본 무학산 정상과 오름길

 

        사방이 훤하게 트인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서마지기로 내려선다

        안부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길은 나무계단 길이다

         “서마지기란 ”유래는 ⇒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움푹 들어앉은 이곳은  그 넓이가 밭 서마지기에서

         나왔다는 설과, 이곳에 올라오면 쉬게 된다는 “ 숨 마시기”에서  파생된 지명이라는 설.

        이곳에서 나도 쉼터의 의자에 앉아 사과 1개를 베어 무니 이렇게 달고 맛이 있을수가 ...

 

       

          서마지기 이정목 


        

          봉화산 내려서면서 뒤돌아본 서마지기와 정상

 

         잠시 동안의 휴식을 즐기고 봉화산으로 하산한다 이곳 서마지기에서 갈림길은 네갈래  좌측 마산여중

         가는길로 내려서야 봉화산으로 간다

         산길은 숲길로 이어지고 아직 떨어지지 않은 참나무의 노란색 단풍이 너무도 아름답고 음지쪽 경사면에는 얼음이

         얼었다 녹아 상당히 미끄럽다

         산림욕장 같은 숲길을 40여분 내려오면 배넘이 고개 사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측은 마산 여중 가는길이고 좌측은

         두척골로 가는 길이다

         봉화산은 직진 하여야한다 . 오르막 경사가 시작이 되고 조금 가다보니 널찍한 전망 바위가 보인다

         이곳에서 싸온 김밥 도시락을 먹으면서 걸어온 능선길을  음미해 본다.

 

       
         배넘이재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올려다본 무학산

 

         중식을 하고 남은 경사를 마져 오르고,

         능선길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고 낮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고 40여분 쉬엄 쉬엄 내려오니 체육시설이 보이고

         봉화산 정상이다

         봉화산 정상에 서니  마산 시가지와 서마산 나들목 마산 시내가 한눈에 다 잡힌다.

 

       

         봉수대

 

       

         봉수대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고 조금 내려서니 봉화산 봉수대다 .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만든 신호대로, 부산 다대포에서 진해를 거쳐 이곳까지 신호가 연결

        되면 이곳에서 함안. 창녕을 지나 서울까지 전달 되었다고 한다.

  

       

         마산시내 전경

 

       

          마산시내 전경


        

          봉화산 봉수대에서 올려다본 무학산

 

        봉수대에서 내려다 보면 마산 시가지가 너무나 선명하고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오고 공원묘지와

        체육시설을 뒤로한채 우측으로 내려서면 무지개 아파트다. 바로 큰 도로와 이어지고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서원곡

        원각사  주차장 까지 이동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

 

          귀가길에 시간이 넉넉하여 창원시 동읍에 있는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를 찿았다.

        그러나 철새들이 내가 올줄 알았는지 ? 철새는 별로 없고 군무도 펼치지 않는다.

        관리자 말에 의하면 오후 해질무렵 17:00 경에 군무가 시작 된다고 하나 갈길은 멀고,

        철새촬영 전문 카메라와 망원렌즈가 필요하고 아쉬움을 접고는 귀가길에  ...

 


        

          가창오리 몇마리만 먹이를 찿고 있는 모습

 

       

          겨우 한번 비상(飛上) 이 있고 다시는 ....
 

       
          주남저수지의 풍경

 

       
         저 가운데 나무 아래에 많은 철새가  군집하여 있습니다 .그러나 꼼짝도 하지 않네요

 

       ▲ 산행일시 : 2006년 11월 08일 (水)

       ▲ 산 행 지 : 무학산(767m) 경남 마산시 교방동            

       ▲ 산 행 자 : 홀로 산행

       ▲ 날    씨 : 맑음

       ▲ 교 통 편 : 승용차 자가운전

 

       ◈ 산행코스 및 산행 시간 

        오늘산행은 원각사 입구 주차장 ⇒고개 삼거리⇒ 학봉⇒완월농장 가는 사거리⇒중봉⇒

        돌탑봉⇒무학산 정상⇒서마지기⇒이정표⇒374봉⇒294봉⇒봉화산⇒천주교원묘지⇒

        무지개 아파트

     

          ☞ 집출발(07:00)

          ☞ 원각사 주차장 도착(08:40)

        ☞ 주차장 출발(08:40) ⇒ 산행시작

          ☞ 학봉(09:27))

          ☞ 중봉(09:52)

          ☞ 돌탑 봉우리(10:38)

          ☞ 무학산 정상(10:51)

          ☞ 서마지기(11:09)

          ☞ 배넘이 고개(12:10) ⇒전망바위에서 중식

          ☞ 봉화산 봉수대(12:53)

        ☞ 무지개 아파트(13:20)⇒ 산행종료

          ☞ 택시로 원각사 주차장 이동 - 택시비 2,000원

 

        ◈ 산행시간 : 4시간40분(휴식.중식 시간포함)

        ◈ 산행거리 : 약  7.0 km (이정표기준)

              원각사 주차장→2.8km←무학산 정상→4.2km←봉화산 봉수대

 

        ◈ 무학산 걸었던 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2006년 11월 08일 

                                   마산 무학산과 주남저수지를 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