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원효산922.2m) 천성산(811.5m) 정족산(700m)종주...
위치: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

 

산행일자:2995년5월5일. 날씨:흐리고 비.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7km. 6시간40분.
코스:10시30분/용주사입구-12시/화엄벌-13시50분/천성산(811.5m)-15시/안적고개-16시/정족산(700m)-17시10분/내원사입구 자유공간(식당).

전에는 922.2m봉을 원효산, 812m봉을 천성산이라 불렀는데 양산시에서는 922.2m봉을 천성산, 812m봉을 천성산 제2봉으로 정정했다.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현재 공군부대가 철수 하였기에 양산시에서는 달맞이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엄벌에 철죽꽃이 만개 하였으리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으나 날씨가 비가 올듯이 흐려서 마음이 가볍지는 못한 상태로 명륜전철역에서 12번 언양행 버스로 양산 터미널을 경유하여 석계리ㅇㅇ아파트에서 내린다. 도로를 따라 우측에 오경농장 시설물을 지나면 용주사 입구 이정표가 나오면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용주사 입구에서 좌측 테리앙 레스토랑을 지나 철망문으로 진입한다.

 

우측아래 지프네계곡을 끼고 넓은 임도가 체육시설 있는곳까지 이어지고 계곡을 건너면 너덜지대에 돌탑이 수십개가 나타난다. 물이 많을때는 계곡을 건너기가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돌탑군을 지나고도 두 번의  너덜지대를 통과해야 하며 돌길이 계속 이어지다가 계곡을 만나기 40여m전에 우측으로 소로가 나온다. 지나치기 쉬운 길이며 이길을 따르면 계곡을 건너 가파르게 10여분후에 도로에 올라선다.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계곡을 건너면 계곡합수점에서 도로와 만나고 도로를 건너 내원사 방향으로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은 화엄벌로 가는 길이다.  합수점에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계속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소로와 만나고 임도삼거리를 만나 잠시후 철탑이 있는 주능선을 만나서 좌측으로 꺽여서 올라가면 자동차 범버를 여러개 버려진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 펀펀한 능선으로 붙으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며 좌측으로 길이 열리며 쉬어가기 좋은 소나무숲이 나오고 억새와 가끔 만개한 철죽이 나타나며 기대에 부푼다.

 

가지가 여러갈래로 뻗은 특이한 소나무가 많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한둔덕을 오르면 다시 도로와 만나고 또한번의 도로를 건너고 화엄벌 직전에 넓은 철쭉군락이 화사하게 만개하여 있다. 먼저온 산님들이 촬영에 여념이 없다. 습지 안내 표시판이 있는 화엄벌 봉우리(786.2m)에 올라서니 벌써 많은 단체산님들이 여기저기 둘러 않자 식사를 하고 있다. 안내판 좌측에 막사가 보여 가보니 천마산 초소와 같은 습지보호 감시 초소다.

 

감시초소 밑으로 산님들이 올라오기에 들머리를 물으니 아래 계곡 합수점 도로에서 온다고 하였다. 화엄벌 습지 보호구역에는 로프가 쳐저있고 출입시에는 벌금 200만원이라고 한다. 무심코 들어가다가 화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화엄벌 철죽은 만개하였으나 군락이 여러곳에 뛰엄 뛰엄 떨어져 있는데 몇 년전보다 못한 것 같다. 지나는 길에 전 여성 부회장이 었든 최정순여사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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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인들과 근교산행을 하지만 항상 열심히 산을 다녀서인지 더젊어진 모습이며 만날때마다 너무 반갑게 대하며 구슬밀감을 한줌 쥐어준다. 작별인사를 나누고 화엄벌을 지나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계곡을 건너고 천성산 북릉(895.8m)에 도착하니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철죽은 아직 봉우리를 덜터트리고 3-4일이면 만개할 것 같았고 일부는 피어 있다.

 

북릉 삼거리에서 우측 남쪽으로 천성산사면을 따르면 군부대 도로를 만나고 좀더 내려가면 우측에 원효암이 있으며 낙동정맥으로 이어진다. 좌측 천성제2봉을 향하여 반쯤 피어 있는 꽃길을 내려가다가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에 출발하여 능선이 직진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등로가 우측으로 가파르게 떨어져 안부에 이르고 많은 산님과 교차를 하면서 인사도 나누면서 진행한다.

 

안부에서 우측으로(동쪽) 무지개 폭포 길이고 좌측은 내원사로 가는 길이나 등로가 험한편이다. 안부에서 천성산 제2봉 오름 길이 양쪽으로 있는데 우측 길이 정맥 길이라 보고 우측으로 진입하니 실계류를 건너게되어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니 이길도 세 번이나 물없는 실계류를 건넌다. 주능선 도로에 도착하여 정맥길을 확인하려 도로따라 우측에 큰바위 있는곳 까지 가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계곡길이다.

 

 우측으로 길을 찾아 보지만 처음에 확인해본 길인 듯 후에는 길이 없어 길따라 내려가니 계류를 건넌다. 마루금으로 길이 없으니 길따라 2-30m를 비켜가는 샘이다. 다시 안부에서 양쪽 길 가운데 능선으로 올라보니 별어려움이 없어서 치고 올라 큰바위 약간 좌측에 올라서 바위봉을 지나고 도로에 내려서고 하며 다시 등로로 진입하여 천성산2봉 직전 전망대 바위를 지나 13시 50분경 천성산 제2봉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도 많은 산님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졍상에서의 모습은 모두 즐겁고 밝은 모습들이라 보기에 좋다. 암봉으로 이루워진 정상에는 정상석에 높이가 811m로 표시 하고 있다. 북사면 바위길에 로프가 쳐저 있고 내원사로 내려가는 갈림 길을 지나고 잠시후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곳 주의할지점이다. 직진 길은 집북재로 가는 길이다. 정맥길인 정족산은 우측으로 내려가 안부에서 앞봉우리로 직진한다.

 

우측으로 트래바스 길이 있어서 삼각점이 있는 앞봉우리를 우회 하였더니 도로를 만나서 1k도 넘게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봉우리를 넘어오는게 훨신 가깝고 수월하다. 2시30분경 도로에서 집북재로 가는 안부 쉼터를 지나 능선 길로 따르니 580.2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묘지를 지나고 우측아래 도로와 만나 도로 따라 내려가면 도로 삼거리 우측은 영산대학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정족산 길이다.

 

이곳이 안적고개이며 대성암 조계암 안적암 이정표가 있으며 대성암쪽으로 도로 따라 10여분을 올라가면 우측으로 소로가 나온다. 능선을 따라도 되고 도로를 따라 대성암 500m이정표에서 우측 산길로 진입해도 되며 능선 길에는 이정표가 있고 검은 천막 막사가 있고 이정표에 천성산 2시간 무제치늪30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앞봉우리를 넘고 또한봉우리를 올라서면 정족산이 바로 앞에 있고 무제치늪이 보인다.

넓은 임도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 무제취 늪에 철죽 군락이 꽃이 절정기가 지나고 있다. 전에는 무제치늪 안내판이 있었는데 보호지역에서 벗어 났는지 아무런 표시가 없다. 한때 매스콤에 무제취늪 생태계보호를 위하여 많은 보도가 있었는데 허구였는지 의문스럽다. 정족산 정상은 가파르게 오르며 정상 직전에 기암믈 만나고 바위지대를 거쳐 바위에 태극기가 붙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주위에도 철죽이 곱게피어서 바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간이 늦은터라 정상에는 아무도 없고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면 임도를 건너고 정족산에서 가장 넓은 철죽군락이 붉게 펼쳐진다. 이곳이 부산 근교에서는 가장 철죽이 많은곳이라 생각되며 꽃색깔도 금년에는 진달래와 같이 고왔다. 두군데의 군락지를 지나고 좌측으로 전에 두 번이나 와본적이 있는 소로길로 내려간다.

 

소로 길은 아주 부드러운 lf이며 정맥 마루금에서 100여m아래를 계속 트래바스하여 능선으로 오르는 삼거리를 지나 솥밭산 공원묘지 위에 이른다. 묘지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좌측으로 진입하여 내려가면 앞봉우리 직전에서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 임도를 만나고 우측에 밑밭습지(?)라고 하는 넓은 분지가 보이는데 이곳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다. 좌측 노적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난다.

 

임도를 따르다가 다시 소로를 따르며 여러개의 철탑을 지나 앞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만만찮아 보인다. 쉬엄쉬엄 봉우리를 올라서니 한결 마음이 편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 485.8봉 삼각점을 통과하고 다음 봉우리에서 갈림길에 양쪽다 표시기가 달려 있는데 우측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방향 같고 좌측이 능선 길로 판단되어 좌측으로 내려가니 자꾸만 내원사쪽으로 틀어지고 있다.


비는 내리고 다시 빽을 할까하니 오름이 힘들겠고 안가본 길을 가보고 싶은 충도이 일어나 등로가 험하지 않을까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며 바위지대를 지나고는 의외로 등로가 괜찮아 다행이었으며 묘지가 나타나고 우측에 토담집이 있는 곳에서 대나무숲사이로 내려가니 잠시후 내원사로 가는 도로 정은식당, 자유공간 식당으로 내려섰다. 능선을 이어서 용연까지 가는것보다 빨리 도로에 도착한샘이다.


  용주사입구

 

테리앙 레스토랑

 

 

 

화엄벌 철죽

 

 

 

천성산(원효산)

 

천성산2봉

 

천성공룡

 

천성산2봉

 

정족산 아래 기암

 

 

 

정족산 철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