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꼬리”에 대한 고찰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의 마지막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이다

그래서 대간 종주를 하시는 산님들이 보통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올라 진부령을 향해 끝없는 북진을 하고 있으며 진부령에서 시작하여 끝없는 남진을 하며 천왕봉에서 그 끝을 맺는다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천왕봉으로 남하하면서 장백정간을 떨구어 함경북도를 동북으로 나누며 두만강의 수계를 가른다

또한 그 끝인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기 직전 영신봉에서 경상남도 바닷가를 구분지으며 남강의 수계를 가르며 김해벌에서 그 끝을 맺는 낙남정맥을 떨군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산줄기를 말한다면 장백정간 백두대간 낙남정맥을 합친 산줄기가 물길을 건너지 않고 뻗어 나갈 수 있는 최장의 산줄기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원칙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바로 이 산줄기를 조종으로 삼아 모든 산줄기를 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제일 긴 산줄기를 기둥으로 삼다보면 백두산과 지리산 천왕봉이 주 산줄기에서 빠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백두민족이 신시를 열어 천상에서 내려와 홍익인간의 기치아래 모든 삼라만상을 다스리며 인간의 살길을 열어주신 그 성스러운 산 백두산과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삼신산의 하나인 지리산 천왕봉이 주된 산줄기에서 제외 될 수는 없는 일이라

백두산과 지리산 천왕봉을 연결 시켜주는 그 산줄기를 우리 조상님들은 백두대간이라 이름을 지어 우리나라를 받혀주는 단 하나의 산줄기로 명명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는 조심스럽게 추정을 해보는 바이다

 

이러다보니 백두대간에서 제외되는 산줄기를 한단계 아래인 정맥이라고 표시하기에는 안타까운 면이 있어 백두대간과 그 항열을 같이 하여 정간이라 이름하며 장백정간 낙남정간이라 부르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것을 산경표를 만들면서 장백정간은 살려놓고 낙남정간은 웬일인지 낙남정맥으로 표시해 버렸다           

그러나 산경표에서 그 기록된 순서를 살펴보면 백두대간 장백정간 낙남정맥 순으로 기록을 하고 있다 즉 낙남정맥이 정간의 위치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대목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 선조님들이 일반적으로 알 수가 있다고 추정이 되는 산줄기 체계에서 그 대표성 및 상징성이 강한 지리산 천왕봉에서 백두산을 이어주는 산줄기를 백두대간이라고 명명했음을 미루어 짐작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끝이 어디인가를 생각하며 그 산줄기의 연장선상인 경남 산청 내리 웅석봉에서 백두대간 답사길에 올랐던 것이다 

 

그러나 항시 마음에 남아있는 찌꺼기

 

호남정맥이 왜 광양 백운산에 그 끝을 맺어야만 하는가 하는 의심 끝에 섬진강 하구 망덕포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이미 “호남정맥의꼬리”라 하여 답사한 바가 있어

마찬가지로 지리산 천왕봉 이후 웅석봉을 거쳐 진양호반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백두대간의꼬리”라 명명을 하고

이미 천왕봉부터 웅석봉까지의 산줄기는 백두대간과 태극능선종주시 답사를 한바가 있으므로 그 이후의 산줄기 흐름을 따라 답사하기로 작심을 해본다

 

여기서 잠시 고찰을 해볼 사안이 하나 있다

 

순수하게 산줄기의 흐름을 타고 산경표의 원리에 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을 타고 가다 활공장인 옥산 가기전 547봉에서 분기하여 남진하는 산줄기를 따라 하동군 횡천면 횡천강의 수계를 구분지으며 섬진강 하구에서 끝을 맺는 산줄기가 있다

 

또 하나는 547봉에서 이 산줄기를 타고 남진하다 동쪽 이명산으로 머리를 틀어 곤양천이 끝나는 바닷가에서 바다가 되는 산줄기가 있다

 

또 하나는 이명산 가기전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금오산을 지난 바닷가 남해대교에서 바다가 되거나 호남정맥의 꼬리 망덕산 앞 바다 섬진강 하구 하동군 금성면 고포리 앞 망덕포구 건너편에서 바다가 되는 산줄기가 있다

 

산줄기의 분류 원칙상 바로 이 바닷가에서 끝이 나야 대간 정간 정맥 기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떠한 연유인지는 몰라도(물론 추정을 할 수는 있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 산줄기가 백두대간 한북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북정맥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 낙남정맥 즉 산경표에서 말하는 많은 산줄기들이 그 원칙과 달리 어떠한 연유로 어떠한 봉우리 어떠한 강가 강이 없는 바닷가에서 끝을 내고 말았다

 

여기서 우리 조상님께서 명명하신 산줄기를 그 원리를 따라 재편을 해도 아니 될 것은 없으나 후손된 도리로써 이미 산경표에서 언급한 산줄기는 100% 인정을 한후 산경표에서 언급이 없는 산줄기들을 우리 후손들이 보편타당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명확하게 정립을 해주는 일도 보통일은 아닌 것 같으며 그것이 후손된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견해를 가지고 기존의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이 분기한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그리고 백두대간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자리매김을 한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그 산줄기는 자연스럽게 웅석봉으로 연결이 되고 웅석봉 전위봉에서 남진을 하여 진주시 진양호 귀곡동 대촌마을이나 귀동마을에서 끝이나는 약67km의 산줄기를 백두대간의꼬리라고 할 수가 있으며 진정한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온전히 연결이 되는 것이다

 

항간에 이야기가 있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을 타고 내려가 옥산 전위봉에서 남진하는 세개의 산줄기중 어느 산줄기를 지칭하며 백두대간의 연장선상이라 한다면 이미 옥산 전위봉까지의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으로 흡수되고 낙남정맥은 바로 그 옥산 전위봉에서부터 시작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산경표에 기록된 낙남정맥과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정면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는 논리일 것으로 논외의 사항일 것으로 생각이 된다       

 

여기서 흐름을 따라가 보면

 

흐름을 읽는 방법은 지명(고도m, 거리km/누계km)를 나타내며 5만분의1 지형도에 표시된 고도나 표시되지 않은 고도는 등고선의 평균을 취했으며 거리는 맵자로 잰 거리이므로 실제와는 상당한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천왕봉에서 웅석봉까지의 산줄기는 저의 백두대간 종주기 제1구간과 제2구간에 설명한대로 34.7km이며 웅석봉 전위봉에서 남진을 하는 산줄기를 따라

 

천왕봉-웅석봉(1099m, 34.7km/34.7km)-윗터골고개(170, 11/45.7)-

아미랑고개(170, 2.3/48)-체마재(110, 6.5/54.5)-신동고개(50, 5/59.5)-

진주시 귀곡동 진양호 대촌마을이나 귀동마을(7.2/66.7) 까지의 66.7km를 백두대간의꼬리“라고 감히 명명을 하고 답사길에 나선다

 

백두대간의꼬리종주제1, 2구간은 저의 백두대간종주제 1. 2구간으로 대신하며 제3구간 답사를 위해 산청으로 간다

 

백두대간의꼬리종주제3구간

 

언제  :  2005. 5. 4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백두대간의꼬리 웅석봉부터 아미랑재까지 약 13.3km

 

구간거리 17.6km  접근거리 : 4.3km  대간거리 : 13.3km

 

구간시간 12:20 접근 2:40 꼬리 7:10 휴식 2:00 헤맴 0:10 기타 0:20

 

진양기맥이 끝나는 날 코리아마운틴님과 상봉주를 마시며 언 듯 비친 내내 가슴에 품어 오고 있던  웅석봉 이후 산줄기를 실제 답사를 위해 산청 내리 지곡사 입구 내리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내리저수지  :  7:00

 

전에는 저수지가를 따라 철벅거리며 건너갔는데 이제는 아예 콘크리트 튼튼한 다리가 건설되어 있다

오름능선 십자길에 이정표 “십자봉 3.3km 웅석봉 6.3 선녀탕 2” 도대체 거리가 왜 이모양이냐

 

십자길  :  7:15

 

╣자길  :  7:25

 

연두색 신록 끝없는 통나무길 그리고 묵은 헬기장 흔적  :  8:20

 

작은 암릉을 지나고 십자봉 우측 사면으로 나간 안부에 이정표 “어천 4.2 웅석봉 0.9“  

 

십자봉  :  8:45

 

암봉에 오르면 곰그림이 그려진 정상석이 반기며 “산청25 1991재설 대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 안테나시설이 있다

이정표에 “내리 5.3 청계 8.4 밤머리재 5.3” 또 헷갈린다

 

조망이 천하일품이라 지리산 천왕봉 이후 태극능선이 한눈에 그려지며 꿈틀거리는 역동적인 모습 에 잠시 가슴이 고동을 친다

밤머리재가 바로 밑이고 대원사 유평리 계곡의 집들이 손톱만하게 보인다

인간의 구조물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느낄 수가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두시간도 안걸리던 거리가 이번에는 2시간반 이상 걸렸으니 산을 아무리 다녀도 나이 먹는 것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인지 그동안 몸관리를 못한 탓인지 한심한 생각이 들며 아무래도 후자쪽인 것 같아 더더욱 마음이 심란해진다

 

인간이란 무엇을 하던간에 신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그 한계를 인간의 무능력이라고 취급하려하고 자기 생각만이 오직 선이며 그들의 생각이 사회보편적으로 틀리더라도 노코멘트로 돌리며 오로지 전지전능한 신인냥하는 인간들 사이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며 무슨 행동으로 그들과 같이 공존할 수가 있겠는가?

 

아집으로 가득차 말을 해도 듣는 귀가 없고 마음을 전해도 받아들일 가슴이 없는데 말을 해보았자 허공에 지른 대답없는 메아리며 되받친 메아리에 가슴을 치는 진통속에 그런 날들이 계속되는 인간세상이 나의 살아갈 길이라 속된 말로 빼도박도 못하며 살아가는 동안 좋아지기는 애시당초 틀린 일인 것 같다

 

마음이 약한 덜떨어진 푼수라 그렇다고 인간사를 미련없이 떠날수는 더더군다나 없고 오직 그저 사는날 얼마 동안은 그러한 상황을 피해서 살아보고자하는 바램이 있는 조그만 소망을 가지고 있는 덜 떨어진 푼수인간일 뿐이다

오만가지 잡생각을 접자

 

웅석봉(1099m)  :  9:30  9:45  출발

 

잠시 내려가면 헬기장이 있는 안부로 왼쪽으로 10초 거리에 청계우물이 있다  그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청계리 내려가는 길이다

아줌마 두분이 다래순을 열심히 따며 그 물을 마셔도 된다고 한다

프라스틱 통안에는 포도송이 마냥 박힌 도룡농 알이 서식하고 있어 1급수임이 틀림없다 손으로 받아 마시는 물맛은 달고 시원하다

 

헬기장  :  9:50  10:00  출발

 

잠시 오르면 1075봉 직전에 안내판 하나 좌측으로 가면 “ 삼장면 탁바실계곡”이라고 한다 바로 그리 가야 백두대간의 꼬리길이 되는 것이다

 

갈림길  :  10:02

 

가는 길은 산림욕장 같은 좋은 길이고 1000m급 능선을 한동안 타게 된다

오래간만에 광주의 백계남선배님의 표시기도 대할수가 있고 부산의 준희님 표시기도 만나게 된다 1010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나간다

 

1010봉 지난 능선  :  10:40

 

1010봉을 이번에는 왼쪽사면으로 돌아서 나간다  :  11:00  11:10  출발

 

986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간다  :  11:20

 

둔덕봉  :  11:30

 

약간 동쪽으로 휘어서 내려가며 푹 빠진 황무지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한다

 

누런 황무지 :  11:35

 

내림길 십자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도면상 산청군 단성면 운리 내려가는 길이고

바로 이곳이 도면상 고령토채취장으로 나있는 임도인 것 같은데 확인할 길은 없다

전혀 임도 흔적을 느낄 수가 없다

 

십자길  :  11:45

 

잠깐 내려간 ╠자길부터 길이 희미해진다

앞으로는 “다물민족학교 나라사랑 겨레사랑” 표시기가 잠시 동안 길안내를 한다

910봉에 올랐다가 떨어뜨린 메모지를 찾으러 한없이 빽했다가 돌아온다

 

910봉  :  12:00  12:35  출발(20분 메모지 찾음 15분 휴식)

 

흐미한 길따라 표시기 따라 가다 보니 약간의 바위에 밧줄이 메어져 있으며 동쪽으로 내려가 “다물민족학교”로 가는 길인 것 같다

 

얼마간 빽을 하다 남쪽으로 가닥을 잡고 길이 전혀없는 사면을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 무명봉을 오른다

자연 그대로의 인간의 때라곤 전혀 묻지않은 그런 지역이라 지나가기도 조심스럽고 혹시나 곰이라도 상봉할까봐 은근한 걱정도 한목해 산행이 진지해진다 조심조심........

 

무명봉  :  13:40 (10분헤맴)

 

잠깐 내려가 잔돌깔린 묵은 헬기장에서 동남방향으로 한없이 내려가면 천신만고 끝에 임도로 내서게 된다 아마도 단성면 운리 안계탕에서 서남방향으로 난 소롯길이 임도로 변한 것 같다

 

임도 :  14:50

 

잠시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다 임도는 왼쪽으로 휘어서 내려가고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잠깐 내려가면 묵고 망가진 임도가 나온다 도면상 아랫계당에서 점촌을 내려가는 고갯길인 것같다 지금은 묻혀서 갈 수가 있을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십자안부  :  15:05  15:30  출발

 

길없는 능선으로 오르면 길흔적이 나오고 잡목 가시가 어우러진 묵은 임도 수준의 길로 바뀐다 도면상 점촌에서 삼각점이 있는 515봉 오르는 임도인 것 같다

515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서 오르다 길은 없어지고 용케도 길 흔적을 찾아오른다

 

능선  :  16:00  16:15  출발

 

숲으로 둘러쌓인 평평한 공터 한가운데 :산청315 2002재설“ 삼각점이 있다

 

515봉  :  16:30

 

남쪽으로 표시기 하나 달고 잠깐 나가니 천지사방이 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 산불 특유의 잔솔 가시 잡목이 어우러진 급경사 산사면이 사방으로 병풍을 둘러친 듯하다 그래도 남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좀 나은 것 같지만 꼬리길은 왼쪽 동남쪽 아래로 보이는 철탑을 향해가야 할 것 같은데 절벽같은 급경사로 가시 잡목 더구나 불탄지역 특유의 길이 전혀 없는 빽빽한 밀림 내려가 말어를 고심하다 왼쪽으로 산사면을 돌며 인간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시험한다

 

그래도 우연히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만나면서부터는 약간의 숨통을 트일수있게 된다 위에서 보았을 때 돌맹이가 있는 곳을 향해 내려가야 조금이라도 낮다

 

너덜  :  17:30

 

밤나무밭이 나오면 그 밤나무밭 한가운데 능선으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농장건물이 있고 십자안부에서 왼쪽 사면으로 임도따라 가면 너른 찐짜 좋은 십자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도면상 용두마을서 아래텃골로 내려가는 윗터골마을인 것 같다

 

윗터골고개(170m)  :  17:45  17:55  출발

 

앞으로 오늘 산행을 접는 아미랑재까지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조리 밤나무단이이다

밤나무밭으로 오른다

둔덕봉을 오른쪽 사면 길로 진행해 능선으로 올라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8:05

 

또 밤나무길로 올라 오른쪽 사면으로 빙빙 돌아 능선으로 올라 산길을 오르다보면 오른쪽에서 오는 통신기지 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만나게 된다

 

콘크리트 도로  :  18:20

 

오른쪽 사면으로 빙빙돌아 오르면 도면상 356.4봉이며 너른터에 멀리서도 보이는 송신탑두개와 작은 송신탑 2개가 서 있으며

SHNSEGI 관리소 옥상엔 산불감시초소가 하나 앉아 있다 015관리소도 있고 ..

 

형제봉(356.4m)  :  18:30  18:45  출발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 너른터에 트럭이 한대 버려져 있으며 잠깐 가다 하연철재안내판에 “정상350m, 밤나무단지 도예학습체험장” 등을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직진하여 둔덕을 넘어서 남쪽으로 내려가여 되는데 어차피 아미랑재까지 가 보아야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좌우 어느쪽이라도 버스정류장이 있는 동네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그냥 서쪽에 있는 구만리를 향해 도로따라 내려간다 각종 훈련코스가 나오며 안내판에 이봉우리가 형제봉이라고 한다

 

지리산청소년수련원과 매점이 나온다

맥주 한캔으로 차편을 물어보니 10분만 내려가면 진주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고 한다

 

정자민박 삼광모텔을 나가면 2차선 20번 국도인 산청군 단성면 창촌리 덕천강가 구만마을이다

모텔 여러개와 횟집 여러곳 구멍가게 하나 그리고 몇채의 민가가 있다

다음에는 아미랑고개에서부터 맥을 이어가기로 하고 진주로 나가기로 한다

 

아미랑재(구만마을)  :  19:20(20분 휴식)

 

그후 진주에서 하동으로 순천으로 고흥으로 가며 일정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