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지    : 백운산

0 높   이    : 1,278.6m

0 소재지    : 경남 함양군 백전면, 서상면, 전북 장수군 번양면

0 산행일시 : 2005. 5. 5. 09:30→ 15:30

0 산행인    : 산에가는 밀양 사람들의 작은 모임 회원 8명

0 들머리   : 함양군 백전면 운전리 대방 마을 앞

0 등로      : 대방마을앞(09:30) - 묵계암(10:00) - 상련대(10:20) - 정상 1.4k 지점=묘지

                 (10:50) - 하봉=1,230m(11:17) - 중봉(11:33) - 정상(11:45) - 점심 후 하산(12:35)

                 - 갈림길=직진 원통제, 우측 백운암(13:05) - 헬기장(13:25) - 백운암(15:25) -

                산행 들머리(15:30) 

0 산행시간 : 6시간

0 이동       : 밀양 출발(07:00) - 남해고속도로 남강 휴게소(08:00) - 대진고속도로 함양 휴게소

                   (08:50) - 병곡 면사무소(09:05) - 함양 백전면 운전리 대방마을 앞 (09:20)

                   0 소요시간 : 2시간 20분

  

♠ 백운산 (白雲山) ♠

전국적으로 백운산이라는 산은 많다.

그러나 "흰구름 산" 이라는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산이 바로 함양의 백운산으로 높이가 1,000m가

  

헐씬 넘는 산으로 한국의 산하에서 소개하는 9개의 백운산중 가장 으뜸으로 높아 백운산 중에서도

맏형격의 산이 함양의 백운산이다.    

  

정상에서 남으로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마루금과 반야봉이  북으로는 덕유산과 황석, 기망,

월봉산의 줄기가 동북으로 수도, 가야, 황매산도 가물거린다.

  

서로는 갓걸이산(괘관산)과 장수산을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취가 묻어 있는 상련대 그리고 묵계암과 백운암이 자리하고 있어 호젖한 

산사를 둘려 보는 맛도 겸 할수가 있는 산이다.   

  

♬ 산   행    기 ♬

오월 오일 어린이날을 맞아 함께할 아이들도 없는 터라 산으로 가기 위해 산악회 카페에 산행 계획을

올리니  8명의 회원이 희망한다.

  

평소 가보고 싶던 함양 백운산 !

정상의 조망과 계곡이 좋다는 입소문을 들어 온터라 백운산으로 정한다.

  

그리고 아직 동면속에 있을 백운산을 깨우고 싶어.....

  

-07:00

밀양에서 2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남해 고속도로 동창원 나들목을 지나 

시원스레 뚫린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내닫는다.

  

-08:00

남해 고속도로 남강 휴게소 !

잠시 휴식을 하고 진주를 지나쳐 대진 고속도로에 진입 한다.

  

-08:50

함양 나들목 !

나들목에서 300m 전방에서 우회전 해서 가다보며 2군데의 사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직진하여 가다보며 우측으로 3교가 보이고 좌로는 함양의 유명한 상림숲이 나온다.

여기서 산행 들머리인 백전면 운전리 대방마을까지는 1001번 도로를 타고 계속 가면 된다.

  

-09:20

들머리 도착 !

함양군 백전면 운전리 대방마을 앞 백운산 산행 안내판 앞에 도착

  

-09:30

산행 준비를 치고 서둘러 오르기를 재촉한다.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 세멘 포장길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서 두릎과 산나물도 채취하면서

  

느긋한 산행을 즐긴다.

  

-10:00

묵계암 !

비구승이 거처하는 묵계암에는 대웅전 신축 불사가 한창이라 중장비가 굉음을 내고 있다.

  

호젖한 산사의 정취는 느낄수 없고...

여기서 묵계암 뒤편으로 미끼골로 정상에 오르는 등로가 있지만 상련대를 보고 싶은 욕심에서

계속 세멘 포장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10:20

상련대 !

세멘트길이 끝나는 지점에 돌담 넘어로 상련대의 모습이 보이고 ...

  

상련대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어머니의 기도처로 마련한 기도 도량이다.

절 마당에서 뒤돌아서서 올라온 계곡을 내려다 보며 그렇게 멋질수가 없다.

  

상련대 요사체내에 있는 우물에서 식수를 보충해야 한다.

정상까지는 식수를 구할수 있는 곳이 없기때문이다.

  

-10:50

상련대 뒤로 난 급경사의 오르막을 숨가쁘게 오르다 보며 넓은 공터와 묘지가 나온다.

묵계암에서 미끼골로 올라오며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정상까지 1,4k지점

조망을 즐기며 휴식....

  

-11:17

119조난 위치 1,230m고지 !

하봉이다.

  

자치 정상으로 착각할수도 있다.

119 조난 구조 표지판에 " 백운산 정상" 이라 새겨져 있어 초행자들을 혼돈케 한다.

  

-11:33

중봉 !

암벽위에서의 조망 또한 일품이고 정상까지는 0.6k 지점

  

-11:45

백운산 정상 !

헬기장 바로 위에 아담한 정상석이 반기는데 정상석에는 붉은 글씨로 "배ㅐㄱ운산 정상"

이라 써있고 뒤면에도 역시 붉은 글씨로 "1,278.6m" 라 새겨져 있다.

  

비구름으로 조망은 어렵고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한다.

상추, 젖갈, 유부초밥, 국물김치, 두릎, 머구잎등 가지수도 풍성하지만 정상에서의 음식은

  

진수성찬이다.

정상주까지 한순배 돌리며......

  

-12:35

비방울이 떨어지고 서둘러 하산길을 잡는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는 무령고개를 지나 장안산으로 가는 길이고 백운암은 동으로 난

  

등로를 따라 급내림길로 내려 서야 한다.

오락가락하는 비방울속에서 내림길의 연속이다.

  

-13:05

갈림길 !

직진하며 원통제로 백운암은 우측으로....

  

-13:25

헬기장 !

여기서 부터 급내림길에 메달려 있는 로프와 1 시간여 씨름을 해야 계곡에 떨어질수 있다.

  

-15:25

백운암 !

계곡을 길동무 삼아 한참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백운암의 당우가 살포시 반긴다.

잠시 둘러 보고 들머리로가는 세멘 길을 따라 내려 간다.

  

-15;30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대방마을 앞 백운산 산행 안내판앞에 이르며 백운산 원점 횟기

산행이 종료 된다.

  


 

        파란선이 다녀 온 등산로...

  
 

 

       중앙에 있는 것이 백운산


 
 

      묵계암 법당 신축 공사가....


   

 

     상련대 !

  


 

      상련대 법당 !!

  


 

      상련대 요사체 내에 있는 맛깔스러운 식수 !

  


 

       백운산 1.4k지점 = 묘지

  


 

        정상석 !

  


 

푸짐 합니다.!

  


 

          원통제와 백운암 갈림길 !

  


 

       급 내림길의 로프 !!!

  


 

         백운암의 단아한 맞배지붕의 대웅전 !

  


 

      영은 사자 석장승 !

  


 

         구름속에 묻힌 백운산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