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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장에서 여유있는 걸음으로 홍류폭포까지는 약 15분, 신불산공룡능선의 칼바위까지는 약 120분, 신불산 정상까지는 약 1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정표를 지나면 이내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홍류폭포를 경유할려면 우측방향으로 가야 한다.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가다보면 간이음식점을 만나게 되는 데, 철다리를 건너서 좌측의 계곡을 향하여 난 산행로를 따라서 약 7분 정도 오르면 홍류폭포를 만나게 된다.
높이 33m인 홍류폭포는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홍류폭포에서 신불산공룡능선의 초입인 칼바위까지는 급사면이 많은 터라 제법 숨차게 올라야 하며, 약 10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홍류폭포에서 신불산 공룡능선의 릿지 간에는 밧줄을 의지하고 등반해야 하는 네 곳이 있다.

 


 


 

흔히들 칼바위라고 하는 엣지암릉의 주변을 피어 오르며 감싸 안은 산안개가 경쾌한 기분을 한 층 더 배가시켜 준다.

 


 


 


 


 


신불산(1,209m)

신불산은 영축산 북쪽 능선 2.5km지점에 있는 산으로 영남 알프스에서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가지산 정상이 암봉으로 되어 있고 영축산이 독수리 부리처럼 생긴 암봉 정상을 가진데 비해 신불산은 육산으로 모난 데가 없어 보인다.
신불산은 신령님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고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 주는 산이라 했다.


 


 


 

우측사진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간월재를 향하는 방향이다. 작년 11월의 산행 때만 하더라도 이 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지 않았었다.
신불산 서릉을 탈려면 이정표의 '파래소폭포' 방향으로 가야 한다.

 

좌측사진의 중앙 끄트머리에 있는 봉이 신불산 서릉의 꼭지점이다. 거기에서 서릉을 타고서 공비지휘소가 있던 곳까지는 약 30분, 파래소폭포까지는 약 10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신불산 서릉은 작년의 11월에도 웹 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신불산행을 계획하며 등산지도를 보다가 등산지도 상에 산행로가 없다는 X표시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답사해 본 결과 서릉의 미려함에 대원들 모두가 대만족한 산행이었었다.
작년 11월의 서릉에는 산악단체의 시그널이 통 보이지 않았었는 데, 웹 상으로 서릉을 소개한 탓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약 6개월 만에 다시 오니 각 단체들의 시그널이 많이 묶여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신불평원의 억새군락지가 드넓어서 좋기는 해도 한결같이 억새들의 키가 적은게 흠인 데, 서릉 억새군락지의 억새들은 키가 커서 더 좋다.
우측 사진의 얕으막한 봉을 올라서야 공비지휘소를 경유해서 파래소폭포를 향하게 되는 데, 봉의 허리 쯤에서 우측의 산행로 방향으로만 시그널이 묶여져 있었다. 그리 가더라도 간월재에서 내려 오는 임도에 닿아서 파래소폭포까지 갈 수 있기는 하다.
공비지휘소를 경유해서 파래소폭포를 보다 빨리 다다르려면 산허리 쯤의 우측에 매단 시그널을 무시하고 봉을 향하여 바로 치고 올라야 한다.

 


 


 


 


 

공비지휘소에서 파래소폭포를 향하는 능선을 타고서 약 25분 정도 내려가면 이 곳 임도와 만나게 된다. 임도를 따라서 조금 내려가며 좌측을 눈여겨 보면 숲 사이로 난 지름길을 발견하게 된다.

 


 

파래소폭포에서 신불산자연휴양림까지는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파래소폭포

간월산과 신불산에서 발원한 물이 서쪽 배내골로 내려와 이룬 폭포가 파래소 폭포이다. 물이 차갑고 수심이 매우 깊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것이 특색이다.
물색은 푸른 편이며 물고기가 많이 서식을 한다. 수중에 바위층이 있어 동굴이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물이 떨어지는 높이는 15m정도이고 소(沼)의 둘레는 100m 정도가 된다.옛날에는 이 폭포를 바래소 라고 했는데 이것은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이곳에서 지내면 바라던 대로 비가 내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때문에 요즘도 울산과 부산 등지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있다. 비가 오고 나면 수량이 많아 폭포 주위에는 안개처럼 물보라가 생기고 때로는 무지개가 생겨 경관을 이룬다.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가 높은 벼랑에서 직하(直下)하여 곤두박질치며 하얀 포말을 토해내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예로부터 이 모습을 묘사하여 ‘요림비폭파래소(瑤林飛瀑波來沼)’라 일러 언양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특히 폭포 중심은 수심이 깊어 옛날에는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었을 정도로 수심이 깊다고 하며 요즘도 폭포가 떨어지는 곳은 물이 감돌면서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을 보인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1998년 6월 18일에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1305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 최적 인원은 600명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울산과 밀양간의 해발 1,209m의 신불산과 1,080m의 간월산에 걸쳐 있는 천연림으로 기암괴석과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우거져 있다. 산 능선부는 풍충지대로 나무들이 자생하지 못하여 참억새밭이 무성하며, 숲속에는 꿩, 노루, 산토끼 같은 야생 조수가 서식한다.




  

[15인승합차 : 14만원/참석자 : 산마루,정인,곰티,팔부능선,서락,곰티친구,산사랑,산사랑부인(8명)]

신불산과 영축산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가 용이해서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서도 등산인 들에게서 가장 애호를 받는 산 들이라고 본다. 그 중에서 드넓은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신불산을 찾으면서도 산행을 더욱 보람있게 하기 위해서 신불산의 공룡능선을 타고서 아직도 덜 알려진 탓으로 순결함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서릉으로 하산하여 보았고, 예상한 바 그대로의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다.
들머리에서는 홍류폭포를, 날머리에서는 파래소폭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니 그 청량해 진 마음을 한 동안은 간직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