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다녀온날 : 05. 5. 1(일)

 

0. 다녀온곳 : 삼인산(570m), 투구봉(755m), 병풍산(824.6m), 천자봉(745m)

 

0. 누 구 와 : 안내 산악회 따라

 

0. 운행시간 : 4시간50분

 

0. 운행코스 : 삼인산 마을입구(11:20) - 삼인산(12:00) - 임도(12:40~13:00점심) - 564.4봉(13:15) - 마운대미(만남의광장13:35)

 

                  - 투구봉(14:20) - 병풍산(14:45) - 천자봉(13:10) - 나주산장 주차장(16:10)

 

0. 다녀와서 : 요즘은 계속 후미에서 버벅거리며 평소 운동을 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괜찬게지 하지만 역시나

 

                 입니다. 션한 고속도로를 달려 삼인산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선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함 따라볼량으로  힘차게 디디지만

 

                 그 체력이 어디를 갑니까.   얼마 못가 헥헥거리며 멈추고 괜스리 땅에 떨어진 꽃만 멍청히 바라 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가파른 오름길은 계속이어집니다.

 

                 새롭게 올라오기 시작하는 고사리와 취나물 몇개에 딴죽을 걸며 간신히 삼인산에 오르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되고 앞서가

 

                 신 님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 한모금에 갈증을 털고 능선을 따라 가니 내리막길이 계속이어 집니다.

 

                 임도에 도착하니 몇분의 산님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게시고 몇분은 출발 합니다.

 

                 오늘 점심은 곁의 정성이 더욱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묵무침, 시금털털한 김치, 감자복음에 8가지 혼식밥과 다른님들의 김밥,

 

                 얼린 바나나등 푸짐합니다.

 

                 운행시간을 재촉하는 무전기소리에 부지런히 식사를 하고 일부님들은 임도로 진행, 전 564봉으로 진행하며 만남의광장에

 

                 도착하니 이런 오늘 또 막차 신세가 되는 같습니다.

 

                 투구봉 오름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좀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는데 계속 제자리 걸음이고 몇분은 힘도 안들이고 사라지고

      

                 맙니다. 거의 엉금엉금 투구봉에 오르니 갈길이 아득하고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며 갈길을 줄여 봅니다.

 

                 오름길의 기암과 션하게 펼쳐지는 장쾌한 능선에 마음을 달래며 병풍산정상에 오르니 표지석 모양이 조금은 쑥스럽게

    

                 만들어 놓았군요.

 

                 천자봉에 몇분의 산님들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발길을 돌리고 천자봉에올라 본 내림길은 길게만 느껴 집니다.

 

                 에라 내리막길이니 부지런히 발길을 내려 놓는데 원 땀은 왜일 많이 쏱아지는지 아무래도 그동안 못한 운동 때문인것 같이

 

                 월욜부터는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운동을 계속(?) 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으며 나주산장 주차장에 막차로 도착하여 개운하고

 

                 몸을 추수려주는 닭죽 한그릇에 소주 몇잔을 들으니 내마음 나도 잘모르겠네요.

 

                 오는길에 들린 순창 고추장마을에서 막걸리 한잔에 짱아찌를 맛보고 버스에 누우니 비몽사몽입니다.

 

                 하루종일 내 몸탓만하며 버벅 거린 병풍 돌아보기 함께 하여주신 울림들 감사드립니다.

 

                 나 도착하면 출발한 몇분 산님들은 다음에는 그러지들 마시고 조금만 같이 갑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