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충북 단양군 용부원리,천동리/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2.교통

승합차2대


3.초입

죽령휴게소


4.발자취

12:40 죽령휴게소 도착

13:30 솔밭쉼터 중식

15:25 소백산 천문대

15:30 제2연화봉 정상(1380m 오던길:죽령휴게소7.2k, 좌측:비로봉4.3k, 우측:희방사2.4k)

16:03 제1연화봉(1394m, 오던길:천동2k, 직진:국망봉5.6k, 비로봉2.5k)

16:56 비로봉 정상(1439m 오던길:죽령11.5k, 희방사6.7k, 천동6.8k, 좌측:국망봉3.1k, 우측:비로사4k)

17:54 제1연화봉

17:57 h장

19:10 희방 깔닥재

19:27 희방사

20:30 매표소


5.산행일자 및 시간

2005.5.16(월) 7시간50분(휴식포함) 참고:1/50,000 단양


 

@산행기@

4개(서울외곽, 경부, 영동, 중앙)의 고속도로를 횡단하여 단양 I.C로 출구한후 5번 국도 영주 방향을 따라 죽령휴게소에 이르러 산행이 시작된다. 고개마루에 있는 죽령은 좋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등산안내판을 읽고 매표소를 지나 시멘트도로를 따라 가면 각양의 나들이 산재되어 있고 이름모를 나물을 채취하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이고 신토불의 단양의 명산 소백산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산행이 인생으로 하여금 자연의 산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12:40 (들머리, 죽령휴게소)

“대간의 줄기를 이어가는 죽령휴게소” 여전히 구름도 쉬어가는 추풍령고개 처럼 높은지대에 자리잡고 있구나! 검게 타버린 할머니의 좌판에는 산나물을 팔기 위하여 지나가는 등산객을 바라보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다.

 

15:30 (제2연화봉, 1380m)

매표소를 지나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면 더운 땡볕 아래서 산행하는데 무척이나 곤욕을 치른다.사방이 산으로 겹겹이 둘러쌓인 산하를 바라 보면서 머나 먼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발길은 한없이 스쳐가고 간간히 산객들과 마주 치면서 서로간의 산 사랑으로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정겨웁고 몽우리 솟아오른 철쭉은 아직은 제 때가 되지 않았으니 아쉬움이 절로난다.소백산 천문대를 휘감아 돌아가면 화강암 대리석으로 세워둔 연화봉 정상에 이른다.

 

16:03 (제1연화봉, 1394m)

산내음이 풍기는 풀잎마다 각양의 형태로 자아를 드러내고 곱게도 핀 이름모를 야생화는 천년을 그대로 간직한 순박한 자태로 수려하기 그지 없도다. 철따라 고운옷 갈아입은 나만의 시간이 영원히 존재 하고파 그렇게도 굳굳히 그맥을 이어온 것이 소백산의 정기가 아니런가! 바람아 불러라 연화봉에서 거처가는 나그네와 같이 한번이라도 쉬어나 가보세.

  

16:56 (비로봉, 1439m)

영봉이 솟아있는 비로봉아! 태백산에 이어진 백리에 구불구불 구름사이 솟아있네. 뚜렷이 동남의 경계를 그어 하늘,땅이 만든 억척일세. 지은이 서거정이 만수를 부르기에 합당하고 경관에 반하여 읊은 시가 오는 이로 하여금 동하기도 하려무나. 충청북도 도계비를 세워둔 소백산은 정녕 자랑스러운 한국의 산 이로다.언제나 마주치는 등산객의 입방아 오름이 결코잊어버리지 아니 하리라.

20:30 (날머리, 희방사)

산하에 뻗어있는 능선이 백리라 이리 저리 보아도 끝이없는 산, 산, 산일세. 종주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교회 성도를 안내하는 자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하여  뒤 돌아 지나간 자리 도로 가서 제2 연화봉에서 우측으로 희방사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희방폭포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매표소를 지나 승합차로 역으로 질주하며 소백산 밑그림을 그려본다.


 

구원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1-6086, 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