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이 함께 오른다. 날씨가 맑은 편이나 시야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산행코스가 부드럽고 짧고.. 이거 산 맞아? 할 정도다. 주변에서 비웃는다.. 동네산에 가면서 히말라야 오르듯이 준비하고 왔다고... 그러나, 그 소리에 흔들릴 내가 아니다. 그동안 산에 다니며 깨우친 것이.. 산에서는 항상 겸손하라.. 거만해 지지말자.. 인데..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일진데.. 서로 이해하고 겸손하다면 인생도 충분히 즐거울텐데...
산행 시작후 40여분만에 정상에 오른다. 등에서 막 땀이 나려다 그냥 식어버렸다. 이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산행.. 정상까지의 길은 참나무 숲이고.. 정상 근처에는 꽤나 오래된 듯한 소나무들이 몇그루 있다. 멀리 의왕시와 백운저수지도 들어온다.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고분재를 거쳐 백운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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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전의 바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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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내일 화요산행팀이 모락산을 가는데
미리 모락산-백운산-바라산코스를 눈팅만 하고
보리밥고개 너머 보리밥마을에서 식사를하고 오려고
계획중 입니다...너무 짧은산행이라 성이 안차시는것
같은데 이번주말 다시 긴산행 하셔야 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