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05. 05. 14. 13 : 20 ~ 19 : 00

○ 어디로 : 덕주사 ~ 마애불 ~ 송계삼거리~ 신륵사삼거리 ~ 영봉 ~ 송계삼거리 ~ 동창교매표소

○ 누구랑 : 나홀로

○ 어떻게 : 자가용으로 덕주사입구까지

 

   이번 토요일이 쉬는 날이라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월악산을 가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금요일에 일이 있어 토요일 일찍

출발을 하지 못하고 10 : 30분에 출발하여 덕주사 입구에는 13 : 00시에 도착을 하였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수안보 IC로 빠져나와 월악산국립공원 덕주사 입구로 가는 도중에 사문리매표소가 나와 잘못 온줄

알고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조금 더 가면 덕주사 입구라고 하였고 여기는 도로 중간에 매표소를 설치해 놓았다.

덕주사입구에는 도로변으로 주차할 곳이 있어 나도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준비 후에 덕주사로 올라가기 시작하였고 날씨가

아침은 흐렸으나 지금은 맑아졌다.

덕주사입구에서 10여분 오르니 학소대와 덕주산성에 도착을 하였고 10여분을 더 올라가니 덕주사에 이르렀고 절 규모는

상당히 컸으며 본격적인 등산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시간이 14 :  00시가 거의 다되어 여기서 점심을 먹고 올라갔어야 하는데 영봉이 여기서부터 4.9km라는 것만 보고 영봉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한 것이 오늘 고생의 시작이었다.

조금 더 가니 마애불에 도착을 하였고 이곳은 예전에 상덕주사가 있던 곳이고 지금의 덕주사는 하덕주사가 있던 곳이며

마애불 앞에서 보니 산중턱이라 경치는 괜찮았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등산로가 평탄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철계단에 돌계단으로 정말 힘이들었고 또 배가 고파서 더욱 힘이

들었으며 시간이 늦어서 전부 하산하는 사람만 있지 올라가는 사람은 나 혼자라서 더욱 더 힘이 들었다.

그래도 능선에 도착을 하니 걷기에는 좋았으나 마지막 영봉을 올라가는 계단은 정말 고생을 하였고 드디어 영봉에 도착을

하니 16 : 40분이었고 정상에는 나뿐이었다.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날씨는 맑아도 안개가 껴서 그런지 제대로 보이지를 않는다.

영봉 정상에 사람이 없어 기념촬영도 못하고 혼자 늦은 점심을 먹고 물을 마시니 그래도 배가 불러오는 것이 살 것 같다.

식사 후에 다시 한번 주위를 구경하고 하산을 시작하였고 조금 내려오니 부부가 올라온다.

내가 제일 늦은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늦어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였다.

올라올 때 너무 힘들고 다리가 풀려 내려가면서 두 번을 넘어지면서 다리에 쥐가나서 정말 힘이 들었고 하산은 혼자뿐이었다.

송계삼거리에서 동창교까지 경사가 심한 지그재그의 내리막이었고 동창교에 거의 다 내려오니 갈림길에서 나물캐는

아주머니들이 있어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니 오른쪽으로 가라고 하여 내려가다 보니 이곳은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시간은

19 : 00시가 되었다.

여기에서 동창교매표소를 거쳐 덕주사입구까지 약 30여분을 걸어 도착을 하니 주위가 어둑어둑해지고 달이 떴고,

개인적으로 이번 산행은 어느 산보다도 더 힘든 산행이었다.

 

(덕주사 입구로 여기에 여러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덕주사 입구에서 월악산을 바라보면서...)

 

(덕주산성의 덕주루)

 

(덕주산성)

 

(덕주사 대웅전)

 

(덕주사 산신각)

 

(덕주사 대불정주비각)

 

(덕주사 약사전)

 

(덕주사 관음전)

 

(덕주사 남근석)

 

(덕주사 앞의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에 세워진 비석)

 

(덕주사 앞에 있는 곳으로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월악산 마애불)

 

(이런곳도 있었는데 자연동굴은 아닌것 같다)

 

(월악산은 계단이 너무 많았다)

 

(능선길은 이렇게 좋았고 등산로 양 옆으로 풀이있어 더욱 좋았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봉)

 

(동창교와 덕주사로 갈라지는 송계삼거리에 있는 표지판)

 

(영봉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

 

(드디어 영봉에 도착하였고 우측능선에 헬기장에 보이고 멀리는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를 않는다)

 

(안개 때문에 잘보이지 않는다)

 

(월악산 영봉 정상석)

 

(영봉에서...)

 

(동창교에서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급경사에 지그재그 길이다)

 

(내려오다 보니 마을이었다)

 

(동창교 매표소)

 

(달이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