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산 (邊山) 509m
바드재→옥녀봉(425m)→용각봉→세봉→관음봉(433m)→재백이고개→직소폭포→자연보호헌장비→봉래구곡→내변산매표소

산행일자 : 2005년 5월 5일(목)/ 전북 부안군 변산면
   
재백이고개 직전 능선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관음봉의 모습

산행 예정코스
 
- 1구간 : 바드재~옥녀봉~용각봉~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  (약3시간30분 예상)
- 2구간
       . 종 주 팀  : 재백이고개~신선봉~분초대~낙조대~쌍선봉~남여치       (약4시간30분예상)
       . 반종주팀 : 재백이고개~직소폭포~자연보호헌장비~월명암~남여치    (약3시간 예상)
       . 1 구간팀 : 재백이고개~직소폭포~자연보호헌장비~내변산매표소       (약1시간30분 예상)

실제산행코스
바드재→옥녀봉→용각봉→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직소폭포→자연보호헌장비→봉래구곡→내변산매표소
프롤로그
 
지난 2월 연속된 설악산 산행이후 처음으로... 오랜만에 나서는 지방 산행... 예정된 시간 속에 설레임으로 시간이 흐르며 함께 할 님들의 모습도 스쳐간다. 그러며 두근거리는 마음은 어린시절 소풍을 떠나는 느낌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하고... 그러며 요즘 마음 놓고 산행을 하지도 못하는 시간 속에 갇혀버린 초라한 모습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느낌이 밀려온다...
 
그러다 보니 이 상황에 이런 산행이 예정됐다는 건 행운이랄 수... 그래선지 그런 기대와 기다림은 당연함으로... 그렇게 설레임으로 시간은 흐른다.. 자는 둥 마는둥 산행준비가 된 배낭을 매고 일찌감치 여유롭게 그러나 뭔가 짓눌린 듯한 마음으로 산행에 나선다... 오래전 스쳐간 곰소의 젖갈과 새우소금구이 맛, 격포의 추억을  생각하며...      

산행지도
   
바드재→옥녀봉→용각봉→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직소폭포→자연보호헌장비→봉래구곡→내변산매표소

산행시간 : <산행시간 4시간50분,  휴식/중식/사진촬영(1시간52분)포함-총시간 6시간42분>
 
집06:05~잠실06:20/06:40~화성휴게소07:35/07:50~군산휴게소09:30/09:40~줄포IC10:12-바드재10:30/10:35~옥녀봉-10:59~안부갈림길11:20-용각봉11:49~안부갈림길12:08~돌무덤봉우리12:13~진주강씨묘12:31~전망바위12:45~중식12:45/13:25-지능선갈림길13:45~세봉삼거리13:59~세봉14:17~관음봉14:43~관음봉삼거리14:48~휴식14:50/15:25~재백이고개15:51~직소폭포(안내이정목)16:06~직소폭포전망대16:10/16:30~자연보호헌장비16:55~실상사지17:04~내변산매표소17:17-격포항 회타운(뒷풀이)18:00/19:32-출발20:03-서산휴게소22:11/22:20-잠실23:55                                        

배낭무게 : 2.8 kg
 
준 비 물
  - 장 비
     : 30리터배낭(허밍버드), 여름자켓1, 긴팔티, 트랑고등산화, 모자2, 선그라스1, 나침반, 호각, 산행지도2개, 등산용칼, 깔게1개, 1.0리터날진병1개
 
 - 기 타
     : 압박붕대1, 구급약품(소독약, 꺼즈, 일회용반창고), 스카프4, 라이터1, 디지털카메라2대 (EOS20D/IXUS400), 리튬전지4, 메모리(256)2개, 무릎보호대2개, 쓰레기봉투1개
 
식사내용
 - 뒤풀이 : 생선회/매운탕 (격포항)

구간별 산행기

집06:05~잠실06:20/06:40~화성휴게소07:35/07:50~군산휴게소09:30/09:40~줄포IC10:12-바드재10:30/10:35
잠실
 
오후에 많은 비가 내일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선지 구름이 간간히 있는 하늘은 그나마  쾌청함을 보인다.  두 정거장을 지나 1번 출구로 올라선 잠실역 1번출구 출발지 주변은 한가로움이 물씬 배어나고... 이미 도착한 부지런한 일행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오른다. 시간이 흐르며 뒤로 도착하는 일행분들이 승차를 하고 예정시간에서 10여분이 지난 06:40... 변산을 향해 버스는 발걸음을 옮긴다. 
 
88도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신갈분기점에서 50번 영동고속도로를 올라선 후 안산분기점에서 다시 15번 서해안고속도로로 접어든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 유심히 바라보는 차창에 스치는 풍경은 특색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포근하기만... 10분여를 달려 버스는 화성휴게소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간다.
 
▷도착한 잠실역 1번 출구에 대기 중인 버스...<06:20> 
 
▷먼저 도착한 부지런한 일행분들...<06:25>
  
▷시간이 흐르고 기다림은...<06:25>
   
  ▷잠실역 부근에 새로 들어선 건물...<06:32>
▷출발...<06:41>

휴게소에서...
 
화성 휴게소에는 광화문에서  출발한 일행분들이 탑승한 버스가 먼저 도착해 있고... 서로 반가운 인사가 이어지고... 잠시 쉬어가는 동안,  충무김밥으로 중식 준비도 하고...  못한 아침 식사도 하고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놓고... 그러는 사이 시간은 10여분을 훌쩍 넘겨 버스는 다시 변산을 향해 출발하고...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 사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인 남양만 항구를 지난다...
 
그리고 곧 갯벌이 훤히 드러난 금강을 지나 군산으로 접어든다. 잠시 두번째 휴게소인 군산휴게소를 들러 마지막 쉼을 하고... 출발한 버스는 줄포IC를 빠져나와 국도를 따라 정읍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23번 국도를 따라 변산방면으로 향한다.
  
▷화성휴게소의 폴싸인...<07:35>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정겨움이 흐르고...<07:37>
 
 ▷남양만 항구...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08:17>
 
 ▷금강을 건너며 멀리 보이는 군산의 모습...<09:25>
 
▷군산휴게소...<09:30>
   
▷군산휴게소 출발을 앞두고...<09:36>

바드재
 
판소리 서도창으로 유명한 부안군의 고즈넉한 마을 풍경... 하늘은 출발 때 보다 더욱 짙은 구름으로 가려져 가지만 산행을 앞둔 느낌은 더욱 멋진 흥분으로 다가오는 듯... 영전저수지를 지나30번 국도를 타고 변산반도로 접어든다..  반계 유형원 선생 유적지가 있다는 안내판을 따라 바드재로 오르는 우측으로 꺽인 도로를 따른다.
 
많은 담수가 된 우동제(저수지)를 돌아드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5분여,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 버스는 넓은 주차장인 듯한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있는 산행 들머리인 바드재에 도착한다..  잠실을 출발하여  3시간50분이 소요된 시간이다... 
   
▷버스안 풍경...<09:42>
▷줄포 요금소의 멋진 풍경...<10:12>
 
▷줄포 IC...<10:13>
 
▷변산으로 향하는 국도로 들어서며...<10:13>
 
▷우동재를 끼고 바드재로 향하는...<10:24>
 
▷바드재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하는...<10:30>
 
▷산행 안내도...<10:30>
 
▷산행준비...<10:32>
 
▷옥녀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산행들머리를 들어서며...<10:35>

바드재10:30/10:35~옥녀봉-10:59~안부갈림길11:20-용각봉11:49~안부갈림길12:08~돌무덤봉우리12:13~진주강씨묘12:31~전망바위12:45~중식12:45/13:25
옥녀봉... 가파른 등선을 따라
 
하차하여 잠시 산행 준비에 주변을 촬영하고 산행 및 산불조심 안내판을 바라보며 초입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옥녀봉으로 향한다. 몸이 산행에 적응이 되기 전이라선지 가파른 오름에 많은 힘듦도 함께 몰려오고... 땀이 줄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이다... 흐린 날씨에 불어오는 바람이 그나마 그런 힘듦을 덜어주는... 20여분을 치고 오르니 트이는 바위지대가 나오고...
 
아곳의 바위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촘촘히 갈라진 모습을 보인다. 트인 경관을 몇장 촬영을 하고 바위를 타고 오른다. 넓은 공터... 이곳이 옥녀봉... 사방은 수목으로 가리워져 경관은 기대하지 못하고... 바로 출발.. 건너편에 손에 잡힐듯 비슷한 높이를 보이는 용각봉으로  향한다.
   
▷초입을 오르며 내려다본 바드재...<10:37>
▷초입의 산불감시초소...<10:38>
 
▷한참을 올라 경관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바드재의 모습...<10:44>
 
▷이어지는 오르막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10:44>
    
▷변산 06-01... 구조지점 표목...<10:49>
▷이름모를 꽃이...<10:54>
 
▷옥녀봉 직전 바위지대...<10:55>
 
▷톡특한 모습을 보이는 바위의모습...<10:55>
 
▷바위지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우동재...<10:56>
 
▷옥녀봉의 바위...<10:56>
 
▷옥녀봉 직전...<10:58>

용각봉으로 가며 알바...
 
한참을 올라와선지 한참을 내리막을 따른다. 수목에 무성한 새순이 돋은, 연초록의 새잎이 싱그러움으로 다가오는 숲길을 따라 10분여 가파르게 내려서는 등산로를 따른다. 처음에 보았던 바위와 흡사한 갈라진 그리고 돌이 쌓여있는 적석의 모습을 한 바위지대를 지난다. 사방이 툭 트이는 이곳에선 우동재 저수지의 모습, 저수지를 끼고 바드재로 오르는 구불한 도로가 주변의 민가와 전답이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다.  바위지대를 지나 안내이정목 (바드재 ,가마소4.8km, 내변산매표소6.6km)을 지나며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연두색으로 치장한 수목들 사이를 지나 바위로 이어진 능선 등산로를 따른다..일행들은 바위 좌측으로 이어진 숲길 등산로 따르지만 계속 이어지는 바위 위로 올라 내려서서 한차례 길게 이어지는 바위사면을 지나 오르니 사방 경관은 더욱 멋지게 트이며 발걸음을 잡는다. 뒤로 확연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지나온 옥녀봉의 모습... 수목이 드리워진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갈림길에 도착한다.  굴바위, 옥녀봉1.1km, 가마소삼거리3.4km 안내이정목이 있는 갈림길...
 
▷용각봉으로 가는 여유로운 등산로...<10:59>
 
▷안내이정목...<10:59>
     
▷변산구조지점  06-02...<11:04>
▷바위지대를 진행하다 내려서서 바라본 모습...<11:12>
 
 
▷바위로 이어지는 능선등산로...<11:14>
 
▷진행하며 뒤 돌아본 옥녀봉의 모습...<11:15>
 
▷우동재와 산간도로...산세...<11:15>
   
▷안내이정목...<11:17>
▷포근한 풀내음이 배어나는 숲속 등산로...<11:19>
 
▷갈림길 3거리...<11:19>
 
▷안내이정목...<11:20>

용각봉
 
용각봉으로 이어진 등산에 입산금지 팻말과 함께 목책으로 차단된 모습이다... 목책 왼편으로 돌아 등산로를 따른다. 8~9부 능선을 따라 게속 이어지는 등산로는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내려가는 느낌... 표고상 올라야 하는 위친데..하는 순간 일행을 멈추게하는 소리~!..잘못 들어선 등산로..되돌아 갈림길로 나온다... 다시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등산로를 찾아 올라선다. 
 
급하게 오르며 이어지는 등산로... 수목으로 컴컴한 등산로... 더덕을 찾아 캐어내시는 한국인님~!..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사방이 트이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이 용각봉(11:49)으로  멀리 앞에 가야 할 세봉의 모습이 뚜렸하다.
   
▷변산 구조지점 07-13...< 11:20>
▷잘못들어선 용각봉 구간을 진행하는...<11:23>
 
▷더덕을 채취하는...<11:46>
 
▷지나온 옥녀봉의 모습...<11:48>
 
▷진행하는 방향에 세봉의 모습...<11:48>

진주강씨 묘
 
쉼없이 용각봉을 지나쳐 내려선다. 진행방향으로 심한 굴곡의 오르내림을 보이는 높이 솟은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 그러나 이곳 용각봉에서의 전망은 무척이나 좋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우뚝한 거대한 봉우리... 그리고 다시 이어져 가파르게 내려는 등산로... 15분여를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산행에 적응이 됐는지 처음 오름보다는 많이 힘듦은 적어지는 느낌이지만  땀은 쉴새없이 흐른다.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눈에 들어오며 싱그러운 풀내음이 그나마...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 야생화를 벗 삼아 진행하니 무덤이 있었던 장소인 듯한 돌무더기 터...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목을 축이며 쉬어간다. 선두그룹에 있어선지 약간은 여유로운 그런 기분이다.
 
뒤로 멀리 지나온 용각봉이 모습을 보이고... 10여분 휴식을 마치고  산철쭉이 어우러진 등산로를 따라 8분여 중요한 산행 갈림길 기점이 되는 진주강씨 묘에 도착한다. 주변에 산재한 고사리를 뜯으며 잠시 대오를 정리하고...7분여 대단한 전망이 보이는 깍아지른 바위지대에 도착한다. 이름하여 전망바위... 멀리 남동쪽으로 우동재 저수지가 멋지게 조망되고...쉬어가며 중식을 하기로하며...    
 
▷바위지대를 지나고...<11:49>
 
▷산철쭉의 모습...<12:03>
 
▷호젓한 등산로...<12:04>
 
▷화사함을 보이는 야생화...<12:13>
 
▷무덤터로 보이는 돌이 쌓인...<12:13>
 
▷진주 강씨 묘...<12:31>
    
▷잠시 목을 축이며 다리 쉼을 하는...<12:33>
▷보물찾기(?)를 하는 모습을 연상하게하는...<12:33>
 
▷평탄하게 이어지는 등산로...<12:35>
 
▷절벽 바위지대에서 바라본 우동재의 모습...<12:41>

▷그냥 한장...<12:42> 
전망바위에서 중식~!
 
멀리 남녘으로 곰소만이 바라다 보이는 낭떠리지 바위지대... 소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이 단연 압권이다. 각자 사진 촬영, 주변 촬영을 마치고 준비한 중식을 꺼낸다. 한순배씩 돌아가는 막걸리... 두릎에 홍어회무침, 김밥, 도시락...푸짐한 먹거리들... 배고픔은 그렇게 많은 먹거리와 정겨운 정감으로 채워져가고... 하늘은 더욱 어두워지며 간간이 빗방울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도 여유로운 마음만은 그대로...더 이상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점점 빗방울은 많아지기 시작하고... 중식을 마치고... 산행팀을 나눈다... A코스 종주팀과 B, C팀... 지나온 그런 모습의 능선을 비가 오는데 갈 이유는 없어보인다. 직소폭포를 지나 내변산매표소로 내려서는 가장 짧은 C코스를 선택한다. 종주코스는 언젠가 좋은 날씨에 다시한번 오려 생각하며... 
 
▷중식을 준비하는...<12:52>
    
▷가평산 두릅과 홍어회 무침...<12:53>
    
▷즐거운 중식으로 이어지고...<12:59>
 
▷중식을 마치고...<13:09>
 
▷거세지는 빗방울에 산행준비를 보강하고...<13:13>
 
▷중식을 마치고 각자 코스를 따라 출발...<13:17>
 
▷바위와 어우러진 풍경하나...<13:28>

중식12:45/13:25-지능선갈림길13:45~휴식13:45/13:55~세봉삼거리13:59~세봉14:17~관음봉14:43~관음봉삼거리14:48~휴식14:50/15:25
세봉삼거리
 
A코스 팀이 출발한 후 여유롭게 그 뒤를 따라 세봉삼거리로 향한다. 이곳에선 세봉 삼거라를 지나 세봉에서 관음봉을 지나 재백이고개 까지는 A코스와 중복이 되는 코스...어차피 종주 A팀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짧은 C코스와는 2시간 이상은 산행시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천천히 진행한다. 그 시이 빗방울은 굵어지며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큰 카메라는 배낭에 넣고 우산을 바쳐 쓴다..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이나 거세고... 우산이 휘청거리고 앞을 가리는 수목으로 진행도 힘들다. 한참을 오르막을 따라 진행한다. 중식을 해선지 무척 힘이드는 구간이다. 초입에 옥녀봉을 오르는 듯한 느낌이... 진행하여 20여분..지능선 갈림길...10분간 휴식을 하고...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그리고 바위길을 지나 관음봉삼거리1.7km, 내소사2.3km, 가마소2.2km 안내이정목이 세워진 세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가파르게 바위지대를 지나는...<13:35>
 
▷내리는 비는 점점 많아지고...<13:35>
 
▷올라선 능선에서 바라다 보이는 곰소만과 건너편 고창군의 모습...<13:35>
 
▷병풍을 둘러친 모습을보이는 바위봉우리...<13:40>
 
▷3거리 안내이정목...<13:59>

세봉
 
주변은 숲에 가려 전망은 없고... 지나온 옥녀봉에 용각봉은 전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세봉으로 향한다. 내리막 등산로 오늘은 유난히 오르내림이 심한 굴곡을 지나는 느낌이다. 멀리 진행 방향으로 세봉과 그 왼편 뒤로 관음봉이 우뚝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내소사 뒤로 깍아지른 암벽형태로 보이는 곳이 관음봉...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509m)을 대신하여 대표적인 가장 멋진 봉우리로 인식이 되는 봉우리... 
 
전망이 확트인 바위능선에 나무로 만든 난간을 지나 통나무를 박아 만든 등산로를 치고 올라 관음봉삼거리, 가마소삼거리2.3km 안내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세봉에 도착한다. 뒤로보면 완편으로 가지친 지능선이 멋진 바위와 어우러진 모습으로 보이고.. .멀리 올라야 할 관음봉이 우뚝하다..    
 
▷세봉을 향하는 능선에 목재난간을 따라...<14:04>
 
▷갈라지는 지능선의 바위의 모습...<14:04>
 
▷수려한 경관이 발걸음을 잡는...<14:04>
 
▷통나무를 박아만든 신록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등산로를 내려서며...<14:14>
 
▷세봉의 안내이정목...<14:17>
 
▷세봉을 지나 넓은 바위에서 바라다 보이는 암릉봉우리...<14:17> 
 
▷바위에서 내려다본 내소사의 모습...<14:24>
 
 ▷우뚝한 관음봉의 모습...<14:25>

관음봉
 
넓은 마당바위를 오르내리며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른다. 배리는 비는 계속되며 바람도 심하게 불어온다. 쓰고 있던 우산이 고장나고...사진기를 가리워줄 장비가 고장이 난것... 일행분께 우산을 빌려쓰고 사진을 찍어가며 진행한다. 세찬 비바람... 왼편 멀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의 근사한 전경이 펼쳐지고... 
 
바위로 이어지는 오르내리막 등산로... 철계단을 오르니 보이는 안내이정목 가마소 삼거리3.0km, 등산로 아님, 내소사2.5lm... 이곳이 관음봉 삼거리.... 등산로 아님방향으로  곧 바로  진행하면 관음봉...  이곳에서 잠시 등산로를 찾기에 혼동이... 직소폭포로 내려서려면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우측에는 내소사로 표기된 이정표가... 잠시 후 내소사 쪽으로 내려선다.
 
▷가파르게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힘겹게 오르며...<14:31>
 
▷거친 바위로 이어져 오르는 등산로...<14:31>
 
▷지나온 세봉의 모습...뒤로 보이는 옥녀봉...<14:33>
 
▷가파른 등산로에 걸친 철계단을 타고 오르고...<14:45>
 
▷능선 갈림길 안내이정목...<14:48>

기다림..그리고 긴 휴식
 
나무계단길을 지나 내려서니 직소폭포2.7km, 관음봉삼거리0.4km, 세봉0.9km 안내이정목과 무덤이 있는 넓은 공터의 모습을 한 헬기장... 뒤로 내려서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25분여 긴 휴식을... 그러는 사이 A코스로 진행하던 일행 한분이 다리에 쥐가 나 몇몇 분들과  가마소쪽으로 내려섰다는 소식에 A팀도 종주를 포기한다는...
 
일행모두의 도착을 완료한 후 왼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직소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멀리 우측으로 관음봉을 바라보며 깎아지른 바위옆을 오르내리며 철난간이 간간히 설치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내려다 보이는 산속의 호수...
    
▷촉촉히 내리는 비에 이슬이 맷힌 듯 보이는...<14:50>
▷무슨 꽃인지...<14:51>
 
▷안내이정목...<14:57>
    
▷뒤로 내려서는 일행분을 기다리며 긴~긴 휴식...<14:57/15:19>
 
▷암벽과 나란히 가는 등산로를 따라...<15:22>
 
▷기묘한 모습을 보이는 바위...<15:22>
   
▷조심 조심 오르는...<15:23>
▷멋진 모습 오르고픈 욕망이...<15:23>
  
▷다음에 오면 꼭 오르리란...<15:24>
 
▷철난간을 잡고 진행하는...<15:27>
 
▷멀리 내려다 보이는 산속에 호수...<15:28>

관음봉삼거리
 
점점 거세져 오는 비바람 미끄러운 바위... 우산을 받쳐들고 어려운 걸음을 옮긴다. 왼편으로 절벽지대를 끼고 지나며 이어지는 숲길 등산로...변함없이 반복되는 특색없어 보이는 등산로... 바위 우측 사면을 따라 진행하다 오르막을 오르니 보이는 안내이정목(세봉1.3km, 내소사1.3km, 직소폭포2.3km)이 있는 관음봉삼거리를 지난다.
 
왼편으로 보이는 등산로는 내소사에서 오르는 등산로로 보이고...지나쳐 통나무로 만든 내리막 숲속 등산로를 진행하니 다시 길게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철계단... 평이한 등산로에 이름 모를 하얀 꽃이 활짝 핀 모습... 작은 바위와 넓은 바위를 지나고 직소폭포2.1km, 재백이고개0.6lm, 내소사1.5km 안내이정목이 보이며 등산로는 왼편으로 이어진다.
 
▷비가 내려 미끄러운 바위지대를  오르는...<15:29>
 
▷안내이정목...<15:32>
    
▷숲속 등산로...<15:33>
▷길게 이어지는 철계단을 오르고...<15:35>
   
▷멀리 관음봉을 바라보며...<15:36>
   
▷관음봉 3거리 안내이정목...<15:39>

휴식14:50/15:25~재백이고개15:51~직소폭포(안내이정목)16:06~직소폭포전망대16:10/16:30

재백이고개
 
이정목에서 오른편 바위로 올라가 본다 멀리 남쪽으로 곰소만이 뿌연모습이지만 한폭의 그림으로 보이고... 통나무를 박아만든 내리막 등산로로 내려선다.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길게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행들을 앞질러 속도를 낸다. 멀리 보이는 곰소만과 마을, 좌측에 거대한 병풍을 두른 듯한 바위를 바라보며...그러는 사이 산행안내도와 안내이정목(원암매표소1.2km, 직소폭포1.5km, 내소사2.1km)이 세워져있는 재백이고개에 도착한다.  시간을 보니 많은 시간이 지난 15:51... 멀리 신선봉이 무지하게 높아보이고...
 
▷멀리 남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곰소만 풍경...<15:41>
  
▷싱그러운 신록에 취하고...<15:43>
 
▷여유로운 발걸음으로...<15:44>
 
▷멋진 바위...<15:47>
 
▷곰소만이 내려다 보이는 재백이고개 안내 이정목...<15:51>
 
▷신선봉이 올려다 보이고...<15:51>
 
▷재백이 고개 산행안내판...<15:51>

직소폭포
 
직소폭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 빠른 걸음으로 뛰듯이 진행한다. 평탄하게 이어진 등산로는 속도를 내기도 안성마춤... 통나무로 만든 아무도 없는 호젓한 등산로, 계곡을 건너는 길 돌 무더기를 유실되지 않도록 철망으로 싸 놓은 모습...커다란 징검다리를 연상케하는 모습니다. 잔잔한 물이 고인 모습을 바라보며 빠르게 진행하며 직소폭포1.2km, 내소사2.4km 안내이정목을 지난다. 돌을 박아 만든 등산로 이젠 살살 뛰어서 더욱 빠르게...주체하지 못하는 땀은 줄줄 계속되고...
 
10분여 진행하여  해발 110m로 표기된 직소폭포 안내이정목(내소사3.4km, 월명암3.1km, 내변산매표소2.4km)을 지나 우측으로 떨어지는 직소폭포를 바라보며 가파른 암벽을 끼고 내려서는 바위 등산로에 나무 목책을 따라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서니 직소폭포 전망대... 종주A팀이 모습을 보이고... 다시 만나는 반가움~!...돌아가며 인물사진을 촬영하고 A팀 먼저 출발을 한 후 후미를 기다린다... 15분여 후미가그  모습을 보인다. 역시 돌아가며 사진을 찍고... 여유롭게 내변산 매표소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른다.

▷올려다 보이는 신선봉...<15:52>
 
▷계곡에 징검다리를 건너...<15:54>
  
▷고요한 모습을 보이는 계곡 물...<15:55>
 
▷안내이정목...<15:55>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며...흔들...<15:57> 
 
▷직소폭포 안내이정목...<16:06>
   
▷직포폭포로 가는 길...<16:07>
▷너덜지대...<16:08>
 
▷직소폭포...<16:09>
 
▷멋진 봉우리...<16:08>
 
▷한장....<16:11>
 
▷사진촬영...<16:14>

직소폭포전망대16:10/16:30~호수~자연보호헌장비16:55~실상사지17:04~내변산매표소17:17                                          
호수
 
내변산매표소1.9km, 선녀탕 안내이정목이 세워진 갈림길을 지나며 평탄하게 이어지는 등산로... 내리는 비에 몸은 축축하지만 기분은 좋다. 이야기 꽃도 피우며 진행하는 사이 환상적인 짙푸른 모습을 한 잔잔한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봉래곡으로 흘러야 할 물이 갇혀버린 느낌이... 그러나 그 호수뒤로 어우러진 산세의 모습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고...
 
우측으로 돌아가며 호수를 끼고 내변산매표소로 이어지는 길은 환상의 데이트 코스... 호수를 막아놓은 콘크리트 댐이 보이고.. 그 아래는 별로 물이 없는 모습이다. 계곡에 걸린 목도다리를 건너니 보이는 자연보호헌장비... 주변은 잘 정돈된 꽃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인다. 이곳은 월명암과 내변산매표소로 이어지는 갈림길... 안내이정목에는 월명암까지 2.0km를 나타내고 있고...
 
▷안내이정목...<16:43>
 
▷호수...<16:45>
 
▷호수와 어우러진 산세...멋진 풍경으로...<16:46>
    
▷안전 난간을 지나고...<16:52>
▷계곡에 걸친 목도다리를 건너...<16:54>
 
▷월명암 갈림길을 지나고...<16:54>
 
 ▷자연보호헌장비...<16:55>
 
▷산행안내판...<16:55>
 
▷주변에 잘 조성된 환경...<16:55>
    
▷목도다리를 건너...<16:56>
▷내변산매표소를 향하여...<16:56>
 
▷봉래곡갈림길에 안내이정목...<16:59> 
내변산매표소
 
한차례 긴 목도 다리를 건너면 내변산매표소 1.2km 이정목을 지나게되고 이어서 봉래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안내이정목을 지난다. 넓은 목도다리를 건너 수목 식재지를 지나고 길게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니 실상사지 갈림길...멀리 내변산매표소 방향 능선에 큼직하고 멋진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나머지 간식거리를 쏟아내며 배낭을 비우며 후미에 오는 일행들은 모으고... 그러는 사이 비도 소강상태로 잦아들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내려서니 내변산매표소...
 
▷넓은 목도 다리...<17:01>
 
▷수목식재 저성도...및 탐방안내판...<17:01>
 
▷맑고 깨끗한 계곡...<17:02>
 
▷실상사지...<17:04>
 
▷실상사지 갈림길 안내이정목과  멋진 바위...<17:06>
 
▷비가 그치며 운무가 몰려오고...<17:10>
 
▷나머지 간식을 쏟아내고...<17:11> 
 
▷멋진 암릉...<17:12>
 
▷바위 봉우리...<17:12>
 
▷산행 안내판...<17:17>
 
▷내변산매표소...<17:17>

내변산매표소17:17-격포항 회타운(뒷풀이)18:00/19:32

▶뒷풀이
 
뒤로 도착하는 일행분...가마소로 내려선 쥐가난 일행분 소식도 듣고... 아직도 30여분이 지나야 하산이 완료 될 회원분이 계시다는... 모두 함께 기다리기 뭐해 버스 한대에 인원을 채우고 먼저 출발을 한다. 격포항 뒷풀이 장소로... 차려진 생선회에 한잔...40분여가 지난 지나고 뒤로 도착하는 나머지 한대에 함께오신 일행분들... 그러며 한껏 뒷풀이 분위기가 무르익는 건배로 이어지고... 왁짜지껄~!..정겨움을 나누어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서울로 가는 일이 걱정이 되고...  
 
▷하산의 즐거움과 뒷풀이를 기대하는 마음으로...<17:19>
 
▷격포항 회센터...<17:55>
 
▷격포항 전망대...<17:57>
   
▷격포항 주변 음식점...<17:57>
 
▷뒷풀이...<18:00/19:30>
 
  ▷생선회...
 
▷전어구이랍니다...
 
▷즐거운 뒷풀이...<~19:30>
 
▷횟감을 사도 좋으련만...<19:32>

격포항 회타운(뒷풀이)18:00/19:32-출발20:03-서산휴게소22:11/22:20-잠실23:55-집12:15

▶집으로가는 길...
 
뒷풀이에서 이어진 여흥의 나머지 부분이 버스안에서 계속 이어진다. 잠시 쉬어가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 그런데로 눈을 붙이고 하는 사이 서산휴게소에 도착을 하고 시간은 22시10분을 넘어가는... 빨라야 24시는 되야 잠실에 도착을 할 것이라는 버스기사분의 말씀... 점점 빗방룰이 굵어져가는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잠실역... 5분전 24시... 전철을 타려고 내려섰지만 이미 차는 끊기고...다시 올라와 택시를 타고 10분이 채 지나지 않는 시간... 집에 도착한다.      
 
▷출발을 앞두고 버스 안에서...<19:51>
 
▷서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는 버스...<22:11>
 
▷서산 휴게소의 밤풍경...<22:12>
    
▷서산휴게소에서...<22:13>
▷휴식의 여유로움이...<22:15>

산행...에필로그...:
 
오랜만에 지방산행... 비가오는 불순한 일기에도 정감이 줄줄 흐르는 멋진산행으로 이어진 추억을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그 많은 인원을 안내하느라 고생한 분들...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한다. 나 하나보다 모두를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함께하는 산행에 최고의 미덕이란 생각도...
 
그러고 분명한 것은 오랜만에 더욱 정겨운 그런 분위기에 멋진 추억으로 기억될 산행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인다 .언제곤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산행을 고대하며 산행을 정리해 본다....skki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