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영남알프스 가지산 상운봉 북릉        언제:2005/05/11           동행은?: 나홀로      날씨:맑음

평일 시간을 내서 출발하는 수요 산행,

요즘 한참 제철을 맞아 사방에서 이쁜 얼굴을 내밀고 날보러 와요를 외치는 그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세상사 시름을 모두 잊을 수 있지 않을까!!!

  나무늘보와 같은 걸음을 늘어 놓으며 이곳 저곳에 눈을 맞춰 가며...

 그러다가 어여쁜, 너무나 기다렸던 반가운 넘들을 심산 계곡에서 마주쳤을 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음을 느껴 보지 않은 이는 모르시리....

▲이동 경로: 석남사 주차장 →귀바위 →상운봉 →황등봉 →삼계리 삼거리 →배너미재 →삼계봉
→지룡봉 →문명초등학교, 소요시간:8시간[휴식포함]
운송수단: 대중교통 언양에서석남사로 시내버스 이동, 하산후 대구발 언양행 시외버스를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염창마을 삼거리에서 기다리면 17시에 이곳을 통과하여 운문령을 넘어서 가는 버스를 타게 되는데 언양까지 약 50여분 정도 소요됨.[대구방면은: 운문사발 대구행 버스는 수시로 있음]
▲석남사 일주문
▲좌는 석남사 주차장 아래 개울건너에 있는 들머리 표시, 우는 20여분 오른 후 나오는 샘터휴게소
▲석남사의 모습
▲이 헬기장은 현재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정표-임도와 만난지점이지만 임도를 버린다.
▲운문령-앞에 보이는 능선을 기준으로 경북과 경남으로 갈린 도 경계선-낙동 정맥이기도 함.
▲너무 멋진, 화사한 색감의 연분홍빛 연달래
▲귀바위에서- 좌측 멀리 양뿔이 난 것같은 곳이 시살등과 함박등 그리고 가운데 선명한 능선은 가지산에서 능동봉으로 이어진 주 능선
▲귀바위- 우측 봉이 가지산 정상 좌측봉은 중봉
▲연분홍빛 연달래가 한참 제철을 맞이 하고 있다.
▲정상석 그뒤로 보이는 산은 문복산 우측도 문복산
▲이정표 여기서 운문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그러면 우측그림의 좌로 보이는 능을 따르게 됨. 중앙 멀리 솟아 오른 봉은 옹강봉
▲생금비리로 내려가는 삼거리 우측은 무명봉 헬기장
▲연달래꽃 너머로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 그리고 그 사이로 중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북릉 외봉
▲좌측은 쌍두봉 우측은 삼계봉
▲황등봉에서 내려서면 나타나는 비경 보이는 봉은 가지산 쌀바위
▲ 좌는 육식동물 배설물 우측은 무명봉 정상 우측그림 무명봉에서 정북의 방향을 보고 하산요망[길 주의]
▲배넘이재-여기서 서쪽으로 하산길을 잡으면 운문사, 동쪽은 삼계리로 내려감

 ▲좌측은 삼계봉 정상 우측은 불에탄 고목[15년전에 이곳에 큰불이 났었다고함 그로 인한 흔적들이 군데 군데 이렇게 잔재해 있음]

▲ 계곡의 좌측은 가지산 우측봉은 운문산으로 이고개가 아랫재이며 이 계곡이 심심이골
▲ 운문사 전경
▲지룡봉으로 가는 능선 능선 끝에 오똑 오른 곳이 지룡봉 정상
▲좌는 성벽이 축조되어 있음 우는 성벽과 이어진 전망대 이성벽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동 운문산 지맥의 지룡산성으로 견훤이 지렁이의 아들이라는 전설로 붙여진 이름으로 붙여 졌으며, 그가 쌓았다는 성축의 흔적이 남아 있고, 견훤이 훈련시킨 후백제군이 쓰던 식기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출처근거:1]향토사료 제16집(2003년 7월 발행. 문경문화원),2]후백제 견훤 이야기(2)정희선두레 어린이 역사 교실 연구교사, 한국사 
▲정상석과 암릉-지룡봉은 자그마한 봉이지만 매우 험준하여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산이다. 이산은 지룡산, 복호산,보구산 이라고도 불리며, 산정에는 호거산성, 지룡산성, 운문산성 이라는 성터가 있는데 신라말 경순왕 1년에 후백제왕 견흰이 신라 서라벌을 공격하기위해 쌓았다고 전해 지는데....

 아무튼 이곳에서 서라벌[경주]로 진격을 하려면 이곳에서 운문령,또는 삼계리재를 넘으면 바로 서라벌땅이므로 서라벌로 진격하는 것에는 하루가 채 않걸린다고 보면될 것으로 본다. [도보로 산행을 해본 결과] 암튼 각설하고...

▲지룡봉 경관 험준한 모습에 부응하여 수려하기도 하다. 저건너 산줄기는 옹강봉에서 흘러 내린 옹강릿지.
▲지룡봉
▲수직의 암벽
▲위험구간 경사도 45도정도로 아래는 절벽 보호 시설 없음
▲좌측은 날머리 우측은 금천면 대리 삼거리의 모습 여기서 언양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됨
▲작은애기나리
▲산수국
▲은방울 복륜[변이종]
▲은방울
▲선밀나물
▲연달래 접사
▲노랑갈퀴
▲민백미꽃
▲금난초
▲은난초
▲노린재
▲큰으아리:해발400여미터에 주로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식물
▲대구발 언양행 버스 안에서 담은 삼계리의 모습 인데 청도군 금천면 대리 정류소에서 정각17시에 도착하여 출발함.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반대편으로 산행을 하려면 부산에서 청도까지는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청도에서 운문사까지는 청도역앞에 있는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40분까지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운문사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2천4백원이고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지룡봉만 오르고 되돌아 오려면 반대로 운문사 버스터미널에서 청도역까지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청도행 버스를 타도 되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산이나 울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언양으로 나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