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지:제암산 779m, 사자산 666m
일 시:2005년 5월8일 08:00
날씨:아침 흐림 오후 맑음
부산 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산행코스:공원묘지-형제바위-제암산-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未峰]-사자[頭峰]-신동
[6 시간 소요] 원점회귀
참여회원:14명
위 치
전남 장흥 장동면
특징/볼거리
전남 장흥에 있는 제암산은 남도 끝자락에 위치한데다 철쭉군락지가 해발 630 미터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5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5월 중순이면 남해의 훈풍을 받아 화려하게 피어 올라 만개한다. 감나무재에서 제암산을 종주하는 코스가 산행과 철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이다.

주능선 산행은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다소 가파른 오르막이 몇 군데 있으나 초보자일 경우 힘들기는 해도 충분히 탈수 있는 능선이다. 이 능선은 바위나 돌이 없는 부드러운 육산에 좌우의 조망이 시원하다. 철쭉이 능선 따라 등산로 좌우에 계속 이어진다.

제암산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정상에서 30여분 거리인 곰재에서 곰재산 오르는 능선과 곰재산 위의 산불감시초소와 여기서 사자산으로 오르는 능선 안부의 간재까지가 최대 철쭉군락지이다. 이 능선은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어 장관이다.

철쭉 군락지에 잡목을 제거하여 키가 작은 철쭉만 남아 있는 곰재에서 산불감시초소 오르는 능선은 도로처럼 훤하다. 제암산(帝岩山) 정상은 임금 제(帝)자 모양의 3층 형태로 높이 30m 정도되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수십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이 정상의 바위를 향하여 주변의 여러 바위와 주변의 봉우리들이 임금에게 공손히 절을 하고 있는 형상이어 임금바위(제암)이라고 부르며 이산을 제암산이라 한다고 전해진다. 정상에 서면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인 천관산, '호남의 금강' 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과 팔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철쭉 개화시기
해마다 철쭉제가 5월 1일에서 10일 사이 휴일에 개최된다. 철쭉의 개화시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하여 보고 떠나는게 좋다.
산행길잡이
제암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개 있다. 그중 제암산~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가 제암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종주코스의 산행 들머리는 보성에서 장흥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상의 감나무재 (장흥군장동면)에서 시작된다. 감나무재(시목재)에서 출발하여 작은산- 제암산 정상 - 곰재 - 곰재산 -사자산 - 사자두봉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초보자가 있는 단체산행의 경우 7시간 정도 잡으면 넉넉하다.
승용차를 갖고 가거나 가족산행으로 비교적 가벼운 철쭉산행코스로는 장흥읍 금산리 신기마을 공설묘지를 기점으로 원점회귀형 코스다. 공설묘지 - 곰재- 산불감시초소 - 간재 - 임도- 공설묘지로 원점회귀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산 코스
ㅇ제암 사자산 종주코스
감나무재 -(1시간 20분)- 작은산 -(1시간 10분)- 제암산 정상 -(40분)- 곰재산(철쭉군락) -(10분)- 산불감시초소 -(40분)- 사자산 -(50분)- 사자두봉 -(50분)- 효성사 입구 ( 6시간)
ㅇ철쭉군락 코스
장흥공설묘지 입구 -(50분)- 곰재(40분)- 제암산 정상 -(40분)- 곰재산(철쭉군락) -(10분)- 산불감시초소 -(20분)- 간재(50분)-장흥공설묘지 입구 (4시간)

부산 시민회관 앞을 08:00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섬진강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제암산 아래 11:30 도착하여 공설공원묘지를 왼쪽에 두고 촛대바위을 향한 진행이다,

비 내린 다음의 나무와 숲은 싱그러움 으로 우리를 받기는듯.....

공원묘지에서 촛대바위 가는길은 운치있는 한적한 산길이다,

촛대바위 가는길의 이정표

촛대바위 오르면서 바라본 사자두봉 이쪽 방향에선 사자 머리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촛대바위 그 사이로 산행길이 나있다,

촛대바위 사이를 오르는 산길

촛대바위 왼편의 실녹과 어우러진 기암의 위용

기암의 위용 아래로 안락함이 느껴지는 협곡

연녹색의 숲은 신선한 공기를 흠뻑 느끼게 해줬고 비개인 오후의 대기는 멀리 일림산 부근의 고흥반도가 한눈에 들어 온다,

제암산 정상

정상아래 안부에서 중식

제암산 정상쪽에서 사자산 방향의 능선 멀리 사자산 미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곰재를 향하여

제암산 에서 사자산을 향하여

제암산에서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엔 철쭉 절정의 환상적인 산행로를 만들고 있다, 왼쪽 병풍 처럼 드리운 일림산 에도 8부능 이상 에 붉게 물들인 철쭉이 불타는듯 조망된다, 그 오른쪽엔 고흥반도의 푸르런 물결마저 조망된다,

곰재에서 제암평원 오르는 철쭉길

곰재 부근의 형제바위

제암 철쭉평원 오르는 환상적인 산길

곰재에서 곰재산 오르는길

곰재에서 곰재산 가는길

곰재산에서 곰재가는 비탈길

곰재산 에서 제암평원을 배경으로 멀리 일림산이 스카이 라인을 만들고 있다,

제암평원

곰재산에서 간재 사자산 가는 산길의 철쭉군락

곰재산에서 사자산으로 환상의 철쭉평원

올해의 철쭉은 유난히도 고운빛을 발한다, 절정기의 꽃과 주중에 흠뻑 내린 비가 아름답게 단장 하는 촉진제가 됐으리라.....

비온뒤의 깨끗한 대기와 맑은 하늘아래 햇빛에 빛나는 철쭉의 절정이다,

제암평원 철쭉 산상화원 그되로이다,

한국 산의 봄을 대변 하는듯 제암산 철쭉평원

제암산 철쭉평원

곰재산에서 간재구간의 아름다움

제암평원

제암산, 곰재산에서 간재구간의 아름다움

제암평원과 사자산 미봉

제암평원에서 사자산 가는길

철쭉평원을 가로 지르는 산길

재암평원에서 간재 사자산 으로

사자산 미봉

사자산 두봉 장흥 읍을 주시하는 사자 머리 형상을하고있다

사자산 [미봉] 아래 간재 부근

일림산 정상 부근은 온통 붉은색이다,

사자산 미봉에서 지나온 능선과 멀리 제암산 정상

사자산 미봉,
왼쪽 능선을 따라가면 일림산으로 치닫는다, 오른쪽 방향은 우리가 진행할 장흥읍을 바라 보며 뻗어 있는 사자산 두봉 방향

사자산 미봉의 이정표

산행중 많은 이정표를 만나게된다,
그중 수난 당하는 이정표 중하나이다, 이정표가 다소 잘못 표기된 것도 발견할수 있다, 하지만 이정표를 긁고 지우고 글자 고치고.... 산을 잧은 분들의 행위라 생각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부분 들이다, 잘못 표시된 이정표를 발견 하신 다면 관할 담당처에 제언 제보를 해주신 다면 산악문화 발전에 일조하는 일일것입니다,

사자산 미봉 에서 바라본 사자산 두봉 영락 없는 사자머리 모양 임을 알수있다

사자산 미봉 에서 사자산 두봉을 향하여

사자산 미봉에서 두봉 가는길은 가을이면 억새군락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인데, 철쭉이 피는 봄날의 억새는 그 자취와 흔적 뿐이다,

가을의 아름다운 억새는 봄날의 철쭉에 그자리를 내주고...

사자산 두봉 가는길에서

사자산 미봉에서 두봉 가는길

사자산 미봉에서 두봉가는 길은 한산하고 운치있는아름다운 산길이다,

두봉 가는 길에서 만난 해맑은 철쭉

미봉에서 두봉가는 아름다운 산길

사자산 두봉 가는길

사자산 두봉 가는길

사자산 두봉 아래,
사자산 두봉아래 이정표가 서있다, 삼산리-기산리 미륵산 하산길과 공설공원묘지 방향의 하산길을 안내하고 있지만, 용이한 하산길이 못된다, 특히 비가 온다 던가 비온 뒤의 젖어있는 상황은 까다로운 하산길 이기에 가급적 이면 활공장 아니면 간재에서 사방도로를 따라 하산 하는것이 효과적인 선택일것입니다,

사자산 두봉아래 암봉틈 사이에도 꽃을 피우고 암봉 오른쪽 아래가 기산리 미륵사 방향,

어버이 날과 일요일이 겹쳐 도로사정은 올들어 최악의 상황으로 제암산 지구에서 17:40 출발하여 부산 도착한 시각은 23:20 하지만 아름다운 철쭉 절정기의 제암산-사자산 산행의 즐거움은 오래 간직되리라 사료합니다, 여러분 건강 하십시요, 또다른 산에서 뵙길 희망합니다,
부산 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산행대장 김 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