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청리~화악산~화악리
09:30~12;30 화악산
천도교수도원 ~ 건들내 도착 16:00경
혼자서 유유자적~~
전망대서 바라본 석룡산
국망봉인가 !
중봉1420m
응봉 ~ 촉대봉 능선
화악리
하산길의 옥류탕
산에 가면
우거진 나무와 풀의
후텁지근한 냄새.
혼령도 눈도 코도 없는 것의
흙 냄새까지 서린
아, 여기다, 하고 눕고 싶은
목숨의 골짜기 냄새.
한동안을 거기서
내 몸을 쉬다가 오면
쉬던 그때는 없던 내 정신이
비로소 풀빛을 띠면서
나뭇잎 반짝 어림을 띠면서
내 몸 전체에서
정신의 그릇을 넘는
후텁지근한 냄새를 내게 한다.
즐산이어가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