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곳 :기백 금원 거망 황석산능선타기

언    제 :2005.05.08

누 구 랑 :동호회원 3명

어 떻 게 :부산에서 자가운전

산행시간(후답자 참고용)(약11시간 식사 및 휴식포함)


 

.용추계곡매표소:0610

.장수사일주문  :0700

.능선안부      :0800

.기  백    산  :0845

.유안청갈림길  :0945

.금원산  동봉  :0950

.금   원   산  :0955

.수   망   령  :1030

.큰   목   재  :1106

.은   신   치  :1200

.거   망   산  :1320

.탁현갈림길    :1430

.황   석  산   :1512

연 촌 마 을   :1705


 

기백산(1331m)

기백 금원산은 좌우로 용추계곡과 유안청계곡을 품고 우뚝솟아 산세가 수려하고 황석산은 황석산성과함께 암릉미가 장쾌한 명산중에 명산이다

이 네개의산을 하루에 이어가기는 쉽지않지만 단산으로 산행하기는 뭔가 좀 허전한 감이있어 당일로 이어가기로 하고 새벽부터 서둘러 04시에 부산을 출발하여 용추계곡 매표소에 도착하니 06시다 이른아침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매표소도 관리인이 출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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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주차장>
 

 하산시 차량회수를 쉽게 하기위해 매표소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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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공원>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싱그러운 신록을 바라보며 걸어가니 발걸음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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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천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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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계곡물 간간이 보이는 수달래 새들의합창 멋진계곡의 아침이 열리는순간이다

아름다운 자연에 도취되어 걷다보면 어느새 일주문주차장에 도착한다

석축위에는 덕유산장수사일주문이 옛날의 영화를 뒤로하고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는다

사찰은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일주문은 건재하여 그 위용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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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일주문>

기백산들머리는 일주문 지나 절터 뒤 숲속으로 열려있다

들머리에서 한 20여분 올라가면 능선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길은 산사면을 따라 계곡으로 연결된다

발아래에서 물소리들리고 잠시후면 계곡물과 만나 건너가고 다시 또 건너면서 계곡길 끝나고가파른 오름길따라 올라서면 용추폭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부터 기백산정상까지는 능선길이 계속된다

 

힘겹게 정상에 도착하니 돌탑과 정상표지판이 서있고 사방의 조망이 일품이지만 구름에 숨은 지리산과 가야산의 모습은 볼수없다 오늘 가야할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능선이 장엄하게펼쳐져 한폭의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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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이 멀리 바라보인다>

좌측으로 기백산의 심블인 누룩덤이 기이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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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산누룩덤>

이 기이한 암봉이 없었다면 기백산은 그저그런 산이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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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1353m)

누룩덤지나는길은 우회로가 열려있어 돌아가지만 암릉길이라 안전로프가 설치되어있어 통과하기가수월하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있고 길가 잡목들을 제거하여 아주 수월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금원산으로 향한다

시영골 이정표지나 수망령으로 연결되는 임도도 지나고 헬기장 지나면서 오늘처음으로 부부인듯한 탐방객을 만난다

헬기장을 내려서면 유안청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고 이내 금원산 동봉에 도착 다시내려서면 또 헬기장 만나고 잠시후에 금원산 정상에 도착하여 휴식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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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망령나무계단> 

수망령

정상에서 수망령까지는 급한 내림길로 수월하게 수망령에 내려선다

수망령은 함양군 안의면용추골과 거창군 북상면 월성을 잇는고개길로 차량통행이 가능한지

승용차가 주차되어있고 몇몇 사람들이 산나물 채취에 열중이다

양옆 절개지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오르내림을 수월하게하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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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목재

수망령에서 큰목재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로 땀께나 흘려야 올라설수 있다

오름길 간간이 덕유산과 월봉산이 나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내 눈요기를 하면서 오를수 있다

 

큰목재는 이름과는 다르게 고개가 아니고 하나의 봉이다

큰목재에서면 앞으로가야할 능선이 거망산넘어 황석산으로 연결되어 까마득한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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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망산(1184m)

큰목재지나 무명봉 공터에서 이른점심을 해결하고 거망산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은신암 갈림길인 은신치 지나고 억새밭과 싸리밭도 지나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보면 거망산 정상에 도착한다 거망산은 별 특징없이 가을철산행지로나 적합할것같고 종주산행시 거쳐가는 봉이나 다름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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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1190m)

<황석산정상석>

거망산출발후 탁현갈림길 지나고 얼마되지 않아 황석산 북봉앞에 도달하니 암릉길은 나무로막혀있고 우회로가 있어 굳이 위험한 암릉길을 고집하지 않고 우회로를 선택하여 내려가지만 우회로도 그렇게 쉬운길이 아니다 굵은밧줄과 너덜길로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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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북봉밑 안부지나 돌아가면 거북바위 나타나고 성벽과 황석산정상이 그 위용을 자랑하며 턱버티고 서있다 거북바위에서 바라보는 정상은 꼭 무슨 요새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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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으로 내려서 잠시휴식하며 암릉길을 오르고싶지만 긴산행에 지친다리를 끌고 암봉을 오를기는 무리인 것 같아 포기하고 우회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니 멋진조망에 지금까지의 피로가 한꺼번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 날아가버리는 기분이다

<정상에서있는 동호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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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길>

암릉으로 이루워진 정상은 좁고 안전시설이 없어 많은사람이 한꺼번에 올라오면 상당히 위험하다

다행스럽게 등반자가 없어 편안히 많은 시간을 정상에서 보내고 성벽으로 내려와 성문을 빠져 나와 하산길을 서두른다

<황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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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대에서 바라본 황석산정상>

다시 암릉길 여기가 망월대로 여겨지는데 안내판이 없어 확인할 수 없고 암릉에서 바라보는 피바위와 석성 그리고 역광으로 보이는 암릉정상이 하산길 바쁜발길을 자꾸 멈추게하고

전설이아닌 정유재란의 비극적인 역사가있는 피바위는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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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위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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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초입에있는 황석산성안내판>

 

 

하산길은 계속해서 능선으로 이어지다 황대갈림길에서 좌측능선으로 떨어져 내려오다 능선버리고 다시 우측사면으로 꺽이면서 급하게 이리저리 돌아내려간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지나면 발아래 물소리  들리는계곡과 만난다

이후 계곡따라 진행하면 마을모습 보이고 농로따라 밭가장자리로 내려가면 마을길로 내려선다 한적한 시골마을은 조용하고 마을길은 새로 포장하여 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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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길따라 내려가면 연촌마을 표지석과 넓은도로 만나고 이내 좌측으로 용추매표소 보이고 차도와 만나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