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중국이름 장백산(창바이쌴)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모체가 되는 산!

한결같이 백두산 산행기는 감탄으로 시작한다.
한민족의 근원이요 고향이 되는 산이라서 신성하므로 그러하다.


2004년도 한해동안 백두대간의 끝점인 지리산을 9회 등반하였다. 과연 백두대간은 무엇인가?
이러한 의문점은 관련 서적을 통해서 알게 된다. 그리고 지리산에 대한 고전 몇편을 읽고서 선인들의 보는 시각이 매우 독창적인 것에 흥분한 적이 있었다. 그 내용을 아래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리산 공부-고전찾아가기": 더블클맄)로 바로가기

그 중에서 백두산은 백두대간의 시작인 것을 보여주는 산경표와 우리가 배운 일제시대 지리부도의 지식의 차이점, 백두대간의 위상기하학적 해석에 대하여 감탄하여 격양된 어조를 글을 쓴 것이 아래 글이다.
("아~ 백두대간 그곳이 부른다! 그리고 산의족보 산경표": 더블클맄)로 바로가기

백두산이 백두대간의 근원임을 보여주는 산의 족보책인 산경표 원문(조선광문회 영인본)



특히 산경표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설한 책으로 산의 족보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 쓴 새로쓴 산경표 (조선일보사 월간산부록, 박성태만듬)


백두산 주변 지도, 백두산은 아래 오른쪽 1/5지점의 국경선에 있다.



백두산 대동여지도 사진[월간 산 영인본]


백두대간 개념도: 백두대간 본 줄기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천왕봉에서 끝난다.



백두대간 개념 지도: 백두대간 본 줄기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천왕봉으로 주축인 등뼈처럼 이러진다.




2744m의 백두산!
우리는 초등학교에서 부터 그렇게 배워왔다.
그러나 각종자료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 않다. 초등학교에서 나온 높이는 일제때 자료 그대로를 사용하므로 그럴 수도 있다.
그림으로 북측자료와 남측자료를 비교하여 보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산행정보(천지까지)

 계단과 터널외에는 평지로 이루어짐. 1시간 소요된다고 천지입구 매표소에 나와있음.   그러나 계속 밀어부치면 30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평균심박수 121에서 최대 심박수 149도달했으니,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것을 생각하면 딱 맞다.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중국사람들이 창바이쌴으로 관광단지로 개발해서 돈도 많이 벌려고 산을 망치는 게 아닌 가 생각이 든다.
 누구나 편리하게 쉽게 올라갈 수 있으므로, 그만큼 산이 오염되기도 쉽다는 뜻이 된다. 

 많은 이들이 그런 감격을 맛보게 하는 것도 하나의 인민을 위한 복지라면,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것 같으니 철저한 자연보호가 선행되어야 겠다.




병사봉 [兵使峰]
위치 백두산(白頭山)
높이 2,744m
북한에서는 장군봉이라고 한다. 높이 2,744m. 백두산 함몰화구(陷沒火口)의 동쪽 화구벽(火口壁)에 해당하는 산이다. 역사상으로는 장백산(長白山) ·백산(白山)으로 부르면서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왔으며, 조선시대에는 고조선의 발상지로 여겨 조종산(朝宗山)으로 숭앙되었다. 일본인들이 병사봉을 멋대로 대정봉(大正峰)이라고 개칭한 바 있었다. 동쪽으로는 완만한 경사의 용암류(熔岩流)가 흘러내린 흔적이 있는데, 그것을 사이에 끼고 4km 지점에 대연지봉(大臙脂峰:2,360m)과 마주보며 서있다. 대연지봉과의 사이의 완만한 안부(鞍部)에 유명한 정계비(定界碑)가 있었으나 만주사변(滿洲事變) 후 1939년을 전후하여 없어져 버리고, 오늘날은 흔적인 돌묻이[石築臺]만이 남아 있다.[네이버 두산백과사전 이하 남측자료]


2750m의 장군봉!
량강도 삼지연군에 있는 백두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높이 2750m,장군봉은 지난 날 백두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라 하여 "백두봉'이라고 불리웠다. (지질설명..중략), 봉우리는 부석으로 덮여있다. 북동쪽은 높이 2640m의 산안장부를 사이에 두고 향도봉과 북서쪽은 기암절벽으로된 비루봉 과 잇 닿아 있다. 장군봉 마루는 비루봉 릉선을 따라 천지쪽으로 약 45m 돌출되어 있다.남쪽 비탈면은 40도,  남동쪽비탈면은 30-35도로 급하며 서쪽은 높이 100-150m의  깍아지른 듯한 벼랑으로 되어있다.[백두산 총서 이하 북측 자료]



천지에서 본 장군봉 2750m


출처: KISTI, "백두산의 자연, 북측자료“

북측 자료를 보면 백두산에 대한 설명은 이러하다.
백두산-
1) 우리나라 조종의 산으로서 조선의 상징이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민족사의 발상지.
2)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삼지연군의 북서부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솟아있으며 높이는 2750m이다.
3) 지금으로부터 약100만년전 땅속 깊은 곳에서 용암에 솟아나와 이루어진 산이다.
4) 꼭대기에 거의 사철 덮여있는 눈과 속돌이 언제나 희게 보이므로 백두산이라고 도 한다.
5) 꼭대기의 화구자리에는 물이 고여 호수를 이루었는 데, 그 것이 천지이다. 호수의 면적은 약 9km2이며 호수면의 높이는 해발 2190m이다.
5) (중략) 백두산의 남서비탈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압록강이 흐르기 사작하며
6) 북동쪽 변두리에서는 중국과의 국경을 이루여 조선 동해에로 흐르는 두만강이 시작된다.
7) 백두산 꼭대기 북쪽에서는 천지물이 흘러 송화강을 이루고 있다.
8) 백두산일대는 찬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백두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꼽히는 자연보호구로 되여있다.


남측 자료에 보면 백두산에 대한 설명은 북측과 고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1)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의 경계에 있는 산.
2) 높이 2,744m로 북위 41˚01´, 동경 128˚05´에 있으며 한국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3)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4) 백두산에서부터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은 한국의 기본 산줄기로서 모든 산들이 여기서 뻗어내렸다 하여 예로부터 성산(聖山)으로 숭배하였다. 또 단군(檀君)이 탄강(誕降)한 성지로 신성시해왔다. 중국 금대(金代)인 1172년에는 영응산(靈應山)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으며, 청대(淸代)에는 이곳을 왕조인 애친각라(愛親覺羅)의 발상지라 하여 숭배하였다.
5) 북동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뻗은 창바이산맥[長白山脈]의 주봉으로 최고봉은 병사봉(장군봉:2,744m)이다. 2,500m 이상 봉우리는 16개로 향도봉(2,712m), 쌍무지개봉(2,626m), 청석봉(2,662m), 백운봉(2,691m), 차일봉(2,596m) 등이 있다.






백두산과 분단의 비극의 현장
아!  최고, 최대로 수식되는 설명에 대한 감격!!

1. 백두산에 대한 감격

이러한 호사스런 감격은 북한과 중국을 모두 넘나들면서 보았을 때 생기는 것이고,
우리팀은 분단의 비극으로 반쪽 백두산 아니 챵바이쌴(장백산)에 들어가서 백두산이 북한측만 바라보고 왔다.
그것만 해도 감지덕지라서 감격하고 눈물이 나올 지경이니, 북쪽으로 들었갔다면 기절했어야 맞는다.

정확히 말하면 중국측에서 북동쪽 천지물 입구인 달문을 통해서 천지에 도달하여 백두산 정상이 아닌 천지를 보고 왔다.

5월말이라 백두산은 아직도 겨울이다. 겨울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
그래서 얼어붙은 눈밭의 천지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준비가 부실한 상태에서는 다행이다.

2. 102번 변하는 백두산 날씨

하루에 102번씩이나 변한다는 변화무쌍한 백두산 날씨는 사람 애를 태우기에 족하다. 출발하는 날 한국에서는 비가 몹시왔다.
북경도 비가 왔다고 한다. 연길은 비바람으로 매우 추웠다고 한다.
중국 속담에 여행에 관한 아래와 같은 운좋은 여행가에게 들려주는 말이 있다고 연변총각가이드가 알려준다.

貴人出門 風雨多

귀인출문 풍우다(귀 런 추 먼 펑 위 뚜오)

귀한 이가 여행에 나서니 상서로운 바람과 비가 많도다.


연길에는 5월10일부터 5월20일까지 열흘동안 비가 왔다고 한다. 흔히 하는 말대로 동행 중에 누가 3대에 걸쳐 덕을 쌓았는데, 스님 말대로 신심이 깊은 신자가 기도를 했던지 우리가 백두산 이도백화에 도착할 때까지는 화창한 날씨다.
이도백하(지명)의 화창한 날씨

자외선보호 크림을 발렸을 정도니까. 그러나 그 것도 백두산 입구(실제는 長白山, 창바이쌴이라고 써있음)에 도달하면서 두려움으로 바뀐다.

백두산입구 매표소의 화창한 날씨, 화장실(廁所 [cè suǒ])이 있음.



소나기가 몰아치고 있음.



포장도로가 땡볕에 달구어졌다가 급냉하여 물안개가 올라오고 있음.



3. 백두산(천지)가는 길
항공기를 통해서도 장백산 일주관광이 가능한가보다. 프로펠라 경비행기가 보인다.



여기에도 과속을 하는 운전수가 많은 지 공안(경찰의 중국이름)의 모형이 보인다.



입구를 통과하여 한국식당(주인이 대전사람) 2층에서 식사를 한다. 중국에서 먹은 한국식 중에서 최고의 맛을 가졌다고 모두들 동의했음.

식사하는 데, 차창밖으로는 진눈깨비가 내린다. 번개소리도 요란하니 간담이 서늘해진다. 오늘 천지도 구경 못하고 바보천치가 되어서 통탄할 것 같다.

하얀 대머리산이 멀리서 보인다.



 진입구를 거쳐 천지매표소 가는 길에서본 달문(v자 홈)과 장백폭포전경



 천지매표소 아래쪽에 보이는 호텔


 천지매표소 앞에서 한국돈 2000원짜리 우의를 빌려입고 있는 사람들, 부츠를 빌리는 데는 5000원(?)



 마침 진눈깨비가 쏟아지고, 비바람이 몰아치니 비옷과 신발 빌리는 사람들이 많다. 비옷은 나중에 산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처리하여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지만,신발은 정말 조잡한 제품이다.

신발바닥은 미끌어지지 않도록 투박하게 생겼지만, 방수가 되지 않아서 눈밭에는 안전에 문제가 많아보였다 . 신발이 물이 질컹거려 오히려 양말이 젖어버린다.
 결국에는 빌리지 말도록 포기시켰다.젖은 신발에 바람이 몰아치면 바로 동상이 걸린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기에 빌리지 말도록 모두에게 소리치고 싶었다.  나는 고어텍스신발을 가져가서 빌릴 필요가 없었다. 



 눈보라속에 숨어서 잘 보이지 않는 장백폭포와 달문



 웬일인지 귀인대접을 받아, 날씨가 개기 시작한다. 



 잠깐만에 완전히 맑은 날씨가 되어서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천지쪽으로 보이는 하늘 


아래쪽 이도백하쪽으로 보이는 하늘


 천지물이 내를 이루어 달문을 거쳐 흐르니 두만강(?)의 상류가 된다. 내를 건너간다. 나중에 확인 한 바로는 장백폭포에서 이도백하로 떨어지는 물은 송화강이 된다.


 천지입구 매표소, 이후에는 콘크리트 계단과 터널을 통하면 달문에 도달한다. 


매표소를 지나서 다리를 건너면 유황온천 지대



 매표소 지나서 유황온천지대, 노천에 천지물이 용암층을 통과하면서 온천이 된다. 물이끼가 컬러풀하게 보인다.


 용암지대를 거쳐 계단오르기전에 건너는 내, 중간에 중생들이 형형색색옷을 입고 열지어서 계단쪽(사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장백폭포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계단과 터널--맨 오른쪽에 계단에 오르는 사람이 둘 보인다.



 사진에는 장백폭포의 두줄이 물살이 보이고, 오른쪽에 계단과 터널이 보인다 



 장백폭포가 잘 보이는 개활지에서 필자의 모습, 오른쪽 뒤로 노란색 우의를 입은 등반객무리가 계단 초입으로 보인다. 


 ㅈ사의 주지스님


장백폭포앞의 개할지, 계단과 터널, 노란우의의 등반객들 모두 보인다. 




 장백폭포의 근경, 얼음이 얼지 않고 두 줄기 물줄기가 세차게 굉음을 내면서 떨어진다. 


노랑색 우의와 파란색 우의를 입은 등반객들이 點 點으로 계단아래 보인다. 



달문왼쪽으로 보이는 칠백봉, 천문봉,천활봉 봉우리 중 하나임. 




 터널에서 본 이도백하쪽(북쪽)하늘과 협곡장면



 감격에 젖어서 흐믓한 웃음을 보이는 필자



 터널을 지난 마지막 달문 천지 입구까지 개활지, 등반객들이 일렬로 천지입구에 진입하고 있다.



 5월초에 무릎이 빠지는 백두산 천지를 밟게되는 행운에 모두들 감격에 겨워한다.걸린시간은 터널입구에서 9분20초 소요됨. 단 한번도 쉬지않았음. 평균심박수134에서 최대 143으로 그렇게 세게 올라가지는 않았음.계단경사도는 매우 심함.



 마지막 난간으로 여기서 부터 천지물이 폭포로 흘러들어가는 달문 끝 부분임.



 달문에서 나오는 천지물 위로 아직도 잔설이 먼지로 덮혀있고, 新雪은 모두 햇볕에 녹은 듯하다. 



 달문의 샘이 솟아나는 곳으로 확인한 사진, [북측 자료]

달문으로 이어지는 긴 행렬



달문 입구에 백두산 천지가 보인다.



검은 구름사이로 햇빛이 나와서 어두운 그늘 속에서 눈부시게 천사가 지나가듯이 천천히 걸어가듯이 앞서서 길을 인도한다. 너무나 신비스런 경험이다.



달문 오른쪽으로 보이는 용문봉



바로 여기가 천지입구이다. 천지에 도달한다. 천지 해발 높이 2100m



달문 오른쪽 봉우리 용문봉



그림 왼쪽 끝에 돌출한 삼각형 봉우리가 보인다. 그 봉우리가 바로 장군봉 2750m.


4. 백두산 천지

천지.
1) 화산 활동에 의하여 분화구가 형성된 다음 그곳에 자연수가 고여서 형성된 화구호.
2) 백두산 천지는 우리나라 자연호수들 가운데 물깊이와 용적이 있어서 첫번째를 차지 한다.
3) 천지의 물은 분화구의 일부가 파괴되어 이루어진 "달문"이라는 좁은 목을 거쳐 중국쪽 이도백하의 흐름을 따라 밖으로 빠지는 한편 강수와 지하수, 온천수에 의하여 끊임없이 보충된다.
4) 천지의 물은 언제나 초록색을 띠면서 맑은 것이 특징이다.

5) 천지에서 수만리 창공으로 흰구름떼들이 자유로이 흘러갈 때면 천지와 하늘이 잇닿아 지기도 하여 천지물면이 어디고 하늘이 시작되는 지 분간할 수 없게 된다.
6) 햇빛을 받은 작은 물방울들이 금빛, 은빛으로 빛나며 천지를 물들여 천지는 참으로 자연의 모든 색소를 모아 수 놓은 듯이 우아하고 장쾌하여 그 풍경은 절경을 이룬다.
지난 기간 천지물에는 생물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천지에는 천지 산천어들이 떼지어 다니고 있으며 떠살이 식물인 녹조류와 규조류가 자라고 있다.

7) ...중략...이렇듯 천지는 풍치의 종합체이다.
깍아지른 벼랑을 이루며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 령봉들과 천지의 맑은 물에 뿌리를 잠그고 솟아 천태만상을 자랑하는 비로봉의 만물상,
천만가지 조화를 부리며 벼랑을 타고 쏟아져 내리기도 하고, 바위에 부딪혀 산산이 흩어지기도 하는 흰 구름, 지심을 뚫고 솟아 오르는 온천, 갖가지 꽃들이 피여나고 온갖새 날아드는 봄이 있고, 그런가 하면 흰 눈이 쌓이고 얼음에 덮혀 만물이 잠 자는 듯한 겨울이 있는 신비롭고 독특한 천지의 아름다운 풍치야 말로 백두산 천지에만 볼수 있는 장관이다.
참으로 백두산 천지는 명승중 명승이다.

감격의 최상급 형용사로 수식되는 천지의 전경


천지물의 출구인 달문입구가 보인다.




북측 작성 상세 지도

[북측자료]



북측자료에 경위도를 표시함. 우리나라 네이버 백과사전에 백두산의 위치는 128도5분과 41도라고 표시되어있는데, 실제 지도를 확인해보면 동경 128도5분, 북위 42도라고 써야 맞다.
북한 측 지도는 Datuum을 WGS84를 쓰는지(남측 지도는 모두 2004년부터 WGS84사용함), 혹은 동경기준인 Tokyo Mean인지 확인되지 않음.
제시한 지도는 중앙과학기술통보사(북측)-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남측) 합동으로 제작한 "백두산의 자연"(CD)에서 추출한 지도이므로 매우 신빙성이 높다.

받아온 GPS정보는 Tokyo Mean 기준으로 환산한 지명, 북위, 동경, 고도 순이다.
#43은 천지매표소---------42 04' 08.5" // 128 03' 55.2" //1647 m
#44는 천지 첫계단입구----42 03' 27.4" // 128 03' 42.9" //1763m
#45는 달문---------------42 02' 03.0" // 128 03' 15.9" //2007m
#46은 백두산 천지내부-----42 01' 19.3" // 128 03' 21.6" //2196m

GPS를 들고 실측한 자료, 배터리가 약하고 추워서 트랙정보는 지워졌음.웨이포인트 정보로 확인함.



천지를 포함한 백두산 봉우리의 평면 정밀도, 십자로 표시된 지점은 달문입, 2750백두산지점은 장군봉
[북측자료]



천지의 물은 높이 67m의 장백폭포(長白瀑布)가 되어 얼다오바이강[이도백하: 二道白河, 2강의 합류점]으로 떨어져 쑹화강[松花江]으로 흐른다.
천지에 시원을 둔 폭포는 백두폭포·사기문폭포·형제폭포·백두밀영폭포 등이며 압록강 상류, 두만강 상류, 산다오바이강[삼도백하:三道白河, 3강의 합류점]으로 흘러들어간다. 천지에는 백암온천과 새로 개발된 백두온천이 있으며, 주변에 장백온천과 제운온천이 있다.[남측자료]



천지를 포함한 백두산 봉우리의 평면개념도




봉우리의 개념도, 방향의 정북방향이 아니므로 달문위치를 중심으로 보아야 함.
[남측자료]



달문입구를 지나니 바로 보이는 오똑한 장군봉, 아주 밝은 햇살이 구름 사이를 뚫고 상서롭게 비추고 있다.



좀 다가가서 보면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계단이 지그재그 갈짓자 모양으로 보인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장군봉 쪽에서 내려오는 등반객은 없음.



장군봉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제비봉, 관면봉쪽을 촬영함.



하늘에는 상서로운 뭉게구름이 신비롭게 파란 코발트색 하늘 빛과 조화를 이루어 별유천지를 보여준다. 이곳이 인간세상인지 하늘나라인지?



별유천지 ! 속세와 다른 세상에 와 있으니 천지 하늘과 어울어져 한폭의 그림이 된다.


좀 더 다가 가서 보니 , 스님을 비롯하여 산신제, 용왕제를 지내는 모습이 있다.



아~ 그들은 대전 ㅈ 절에서 온 신도들과 스님이였다. 그들의 축원은?



여기에 그들 표정마다 간절한 간구하는 기도가 전달되는 모습이 보여진다. 하늘가까이 올라갔으니 기도 역시 잘 전달될 것이 분명하다.



너무 가파른 벼랑으로 이루어져 눈이 쌓일 수 없는 가파른 암벽모습



ㅈ절의 총무 보살님




ㅈ절의 주지스님



필자의 표정은 자못 엄숙하다. 천지는 탁 트인 곳이라 칼 바람이 매섭다.



5. 천지에서 내려가는 길

천지와 아쉬운 작별을 하는 달문 입구에서



신비스러운 쪽 빛 하늘에 뭉게구름.



너무나 아름다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중국쪽 백운봉쪽으로 갈짓자 계단이 또 보인다. 폭설로 인하여 접근 불가함.



장백폭포 터널을 내려 온 후 보이는 계단과 장백 폭포 위 쪽 풍경




장백폭포 터널을 내린 후 보이는 계단과 장백 폭포모습



장백폭포와 한가로운 하늘의 뭉게그림, 엄청난 폭포소리로 요란한데 사진은 한가롭게 보임.



가깝게 사진을 잡아보니, 비로소 굉음이 들리는 듯하다.



 아까 용암지대에서 지나친 삶은 달걀 파는 곳을 들른다. 그림 중앙에 삶은 달걀이 초록색 박스에 담겨있고, 접근하기 위한 널판에 보인다. 



 위에서 삶아가져와 이 곳에서 판다. 천원에 3개, 특이점은 흰자는 흐믈거리는 데, 노른자는 잘 익었다. 원적외선 때문인지 껍질까면 흰자에 물이 흐른다. 요령은 양쪽을 따서 한 쪽을 막으면서 쪽 쪽 소리가 나도로 진공을 걸어가면서 먹으면 잘 익은 노른자까지 쉽게 먹는다고 누구 기행문에 나왔음. 과연 그대로 하니 쉽게 먹을 수 있었음.






마지막 가장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도 백두산 정기를 받아서 펄펄 날아서 내려오시는 모습



칙소간에 폼나게 파이프 담배를 피어서 남자용임을 보이는 아이콘-아무런 설명이 없다. 당연히 화장실에서는 흡연




나는 미처 백두산 천지에서 기도도 못하고 사진 만 기관총 처럼 쏘아대고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백두산 봉우리가 잘보이는 화장실 앞에서 삼배를 올리고 내려온다. 아무 사심없이 그냥 마음을 비우게 해달라고 빌었다.



백두산에서 내려 오다가 저녁 먹은 이도백하 식당 혹은 매점(내려오는 길)





이도 백하 한 식당 앞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통돼지 BBQ, 남한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골동품 행상의 진열대

이렇게 백두산 여행은 행운 속에 이루어졌다. 너무나 짧은 하루 돌아보기이지만, 자꾸만 꿈에도 나타날 정도로 아주 강한 인상이 남아있다.

도장처럼 그 강렬한 모습이 잊혀지기 전에 봄이 오는 백두산에 다시 가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이번에는 겨울의 백두산을 보고 온 것이 된다.

백두산 주변 지도, 백두산 가는 길은 동해를 거쳐 훈춘으로 가던지, 연길 직항로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다. 지도에서 보듯이 동해를 거치는 것이 거리상 매우 가깝고, 시간상으로는 연길로 비행기를 타는 것이 빠르다.



중국전체 지도에서 본 중요지점 표시



중국전체 지도




6. 후기: 아! 백두산은 과연 그렇게 있었다.


2004년도에 백두대간 산행을 종점인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이래 지리산만 9번 다녀왔다. 시작점인 백두산을 꿈에서 다녀온 듯 다녀오니
도대체 꿈인지 생시인지, 사진이 없었더라면 실감이 나질 않는다.

가장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백두산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본다. 그리고 산행팀도 잘 알아보아야 겠다.
올해 적어도 4계절에 해당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맛보러 백두산에 간다는 목표를 세워본다.